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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천적;;☆"그래 너 효자다ㅡㅡ^"

철부지마누라 |2006.05.04 10:35
조회 627 |추천 0

어제도 우리 신랑과 저 사랑을 나누고 ^^ 이 신랑이 미쳤는지 요샌 매일밤마다 그러네요 ㅎㅎ;;;

그것도 잠시 ㅡㅡ^

결국 말다툼 했죠.

참 신기하게도, 할건 다 했으면서 왜 싸우는지 ㅡㅡ;;

 

우리 신랑 시어머니 차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시어머니는 어린이집 차 그레이스 팔고는 코란도 벤을 사셨죠.

이유인즉, 손녀딸 데리고 다닐라면 차가 필요도 하고, 가게일이 밤 12시 넘어서야 끝나니

버스도 없고 해서 차를 산겁니다.

우리 신랑 새 직장으로 가면서 그 직장은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직업이기에..

차가 필요한데 우리 형편에 차를 못사고,

<신랑 타던 차는 매제에게 2년전 주었음 필요가 없어서. 다시 달라는 말 못함. 준다면 모를까..>

시어머니 버스타고 다니신다고 저녁에만 태우러 가게로 오라시며 그렇게 계약아닌 계약을 했습니다.

물론 기름값이니 세금이니 보험이니...명의만 시어머니꺼지 결국 우리차나 다름없죠.

그렇게 한 10일 타고 출근 했지요

 

->신랑: 우리 차 사자.

->나 : 그래~살꺼야. 내년에 빚좀 다 정리 되면^^

->신랑: 아니 지금.

 

ㅡ,,ㅡ 지금? 우리신랑말이 자기 엄마 힘들어서 입술 다 부르트고 미안하다며

자기가 차를 내 주면 그나마 들 힘들지 않겠냐며..즉, 마음이 무겁다~이거죠.

하지만..시어머니가 뭐~1~2시간 아니..30분 거리를 걸어다니는 것도 아니고

집앞에서 버스타러 가는데 5분, 버스타고 내려서 가게 가는데 3분입니다.

만일 그것이 힘들었음..차도 내 주시지 않았죠.

우리 시어머니 절대 아들위하고 그런분 아니거든요 ㅡㅡ;

아들 생일상 장거리 조금 봐오구선 그 5천원도 다시 달라는 시어머니인걸요 ;;

 

저 또 욱~했습니다. 물론 신랑 말도 맞는말이죠. 아들입장에서 자기 엄마 힘들어하는걸 보니..

마음이 아프고 찔리고..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자기 형편도 생각을 해야죠...우리가 차살 돈이 있었음 애당초 시어머니차 타지도 않았을텐데..

 

->나: 차 살 돈은 있어? 오빠 한달 월급 뒤로 밀려서 생활비도 150만원 빌렸어.

         그거 한달에 50만원씩 갚는다 해도 3개월이야..원금만 줄수 있냐? 이자도 단 10만원이라도

         더드려야지..그러고 나면 한 몇달은 또 개인빚이랑 각종 세금들 내야하는데..

         지금 차를 사면 도대체 그 돈 감당 어케 할라고 그래?

          차 아무리 중고차 싼걸산다해도 몇년탈거 생각하면 차 보험이랑 ...거짓 500~600만원이야.

         우린 카드도 없으니 캐피탈할부인데..이자가 얼만데..1년동안 갚는다 쳐도..

          오빠 말대로라면 5개월은 80만원씩 나가다가 엄마 빚 갚은 후에는 50만원씩 들어간다는거야..

           그럼 돈은 언제 모아? 우리가 아무리 임신을 2년후로 생각한다해도,

          애가 언제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는건데...그때 가선 할부 어케 낼라고 그래?????

 

우리 신랑 화 버럭~내면서 등돌리더라구요..

어찌나 서운하고 밉던지...

 

->나 : 그렇게 엄마 힘든거 보기 싫음 니 동생보고 애 데리고 가라그래.

          도대체 얼마나 키워줘야 성이 풀리는거냐?

          맨날 집에도 일찍 들어간다면서 왜 애를 못봐??????

          그러면서 우리한테 니 동생 툭하면 그러지?

          엄마 드실 반찬 한개도 없다는 둥 엄마 힘드니깐 집안일 알아서 하라는둥

         지가 뭔대? 지는 애 맡겨놓고 지 애 빨래를 해봤어?

         청소를 한번 하길 했어?

          한 10분 걸어다니는게 힘들어서 오빠네 엄마 그러는 줄 아냐?

          맨날 애 뒤치닥 거리에 애 말 안듣지..알지 오빠도?

          오빠도 오빠 생각 좀해.

          도대체 돈은 언제 모으냐? 남들은 일년에 천만원을 모으네 어쩌네 하는데..

          천만원은 커녕 백만원도 못모아...

           아직 돈은 벌지도 못했는데 어쩜 쓸생각만해?

         

내가 맞는 말 했는지는 모르겠지만...저렇게 말해 버렸네요.

그렇게 엄마 생각하면서 왜 지금껏 그렇게 헛 살았는지 참...

기가 막혔습니다. 엄마 힘든거 생각나고 나 힘든건 생각도 안나는지?

그것도 살짝 서운 하더라구요...나 힘들땐 무슨 대책이나 방법 찾으려고도 안하고..

쫌..그렇더라구요..나 주부습진에..얼굴은 스트레스로 두드러기 나고 그래도..

그런 소리 한번 안하더니..휴...

 

시어머니 차 타라고 하시곤 거짓 매일 "차 놓고 버스타고 다니면 되지....",;;

출퇴근만 그렇게 하라고하면..가능하지요.

하지만 일이 정해놓고 끝나는 시간이 있는것도 아니고 차타고 돌아다니는 직업인데...

치사빤스~ㅠㅠ

걱정입니다. 그래도 그냥 모르는척 하고 타고 다니는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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