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선물을 고르며....... 가정의 달 5월... 홀수달은 상여금이 없는 달이라 무슨 행사가 없어도 한달을 보내기 빠듯한데도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이 함께 있는 달이라 시부모님께서 안계셔 남편이 안스럽게 보이지만 내겐 건강한 친정부모님 선물이나 용돈을 준비하고... 개구진 우리 아이들과 선물 고르며 가격 때문에 티격태격하는 행복을 느끼는 달로 어느달보다 추억이 많은 달이기도한데 올해 친정부모님은 당신의 아들 딸이 살고 있는 외국으로 장기간 여행중이시라 어버이날 동생네 전화 한통으로 대신해야할 것 같다. 아이가 자라나며 어버이날은 내게도 해당이... 큰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며 꼬불꼬불한 글씨로 쓴 카드와 선생님의 도움으로 만든 카네이션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카드 대신 편지와 자신들이 제일 좋아하는 껌 한통을 선물로 받기도 했는데.... 어젯밤엔 아이둘이 내게 어버이날 선물을 고르라고 쿵두리 어린이 시장이란 작은 책자를 한권 보여줬다. 그동안 아이들이 학원에서 받아온 쿠니로 그 책에 있는 상품을 구입할수 있다고 해서 나는 한장한장을 넘기며 평소 내가 좋아하는 목걸이를 골랐다. 블루쓰리원 목걸리로 4500쿠니... 그랬더니 큰아이는 내가 고른것보다 금액은 조금 적었지만 꽃무늬 목걸이가 더 예쁘다고 하며 조금전에 고른 목걸이는 동생이 하는 선물로 하고 자신은 그 목걸이를 선물하겠다고 했다. 그것은 크리스탈레드플라워 목걸이로 3400쿠니.. 그렇게 두 아이의 마음이 담긴 내 마음에도 속 드는 선물을 고르며 플라스틱으로 된 쿠니를 정확하게 세어 상품을 신청하는 비닐 봉지에 넣어 봉하는 동안 잠시 행복한 동심에 젖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