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억울해서올려요 ㅠㅠ
이제와선 방법도 없어요..ㅠㅠ
한 1주일 전쯤 얘기에요 ..
저는 강원도 한대학교학생입니다.. 물론기숙사생활을 하구요. .
기숙사생활을 하다보면요.. 매일매일나가는..식비가 정말..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ㅠ
그래서 친구들이랑 30분거리에 있는 이마트엘 갓습니다!!
그날따라 엄마가 푸짐하게 사놓고 먹으라고 돈도 넉넉히 줬길래..
무려 65000원어치 정도의 먹을것들을 잔뜩샀어요..
(참고로.. 65000원 정도 갖고..호들갑이야 하시는분들 ㅠㅠ 저희한텐..정말..
큰돈이랍니다 ㅠ 보통 한끼 밥이 2000원인데요.. 65000이면 한달하고도 이틀을 더먹을수있는..)
여튼.. 거의 한달은 족히 먹을 수 있는 만큼 샀답니다!
그리고 이제는 안굶어도 된다는 부푼 마음으로 열심히 상자에 담고는
앞에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를 탔죠.. 그래도 개중에.. 소나타 nf가 있는데.
차가 좋아보이길래 -_-.. 트렁크에 짐을 싣고 탓습니다..
여자 기숙사는 산꼭대기였구요 남자기숙사는 중간쯤이어서..
같이갓던 남자애들은 자기짐을 갖고 먼저내렸어요..
저희 숙사 앞은.. 정문으로 다시 나가는 길이 딱 한길이라서 아저씨가
그쪽방향으로 차를 틀고 내려주시더라구요 ㅠ 돈계산을하고 내려서는
트렁크로 가서 "아저씨 제짐이 있거든요!! 문열어주세요!!!!"하고 소리질럿는데
꼼짝도 안하시길래 .. 트렁크를 손으로 치면서 계속 소리질럿는데도
아저씨가 꼼짝도 안하시는거에요 .. 그래서 고개를 빼꼼히 하고 봣더니
창문도 다열려잇었어요 -_- .. 다시 트렁크를 잡고 "아저씨 문열어달라구요!" 하는찰라!!!!
아저씨가 냅다.. 정말 냅다.. 악세레타 를 밟고.. 가시는거에요.. 정말 황당해서
일단 쫓아갓죠 ㅠㅠ 근데 정말빨리 가는거에요 ㅠ 번호도 볼라고햇는데 ..
번호판에 조명도 달리고 ㅠㅠ 숙사 앞은.. 여자숙사앞인지라 가로등불은 엄청밝고 ㅠㅠ
번호를 "14xx"라고 봤구요.. 앞에있던 한 커플이 그런나를 보고 .. 앞에서 택시에대고
손짓하고 막 같이 "아저씨!"라고 외쳤는데..아저씨는..정말.. 정문까지..쉬지않고..
달려나가셧어요..ㅠㅠㅠ
근데 저도 솔직히 이때까지만해도 걍 모르고 가셧으려니.. 이런맘 반 ..
도망갓으려니.. 이렇게 반반이엇어요. .그래서 경찰에 전화하고
그지역택시회사에 전화를 다햇죠!!!! . ..
그쪽에서도.. 아저씨가 모르고 가셧으려니.. 하면서 분실신고를 햇다는거에요..
그래서 일단 12시에 아저씨들이 교대하러 오면 분실물 신고하라고. . 하겟다고해서
1시까지 기다렷는데 경찰아저씨가 미안하다고.. ㅠㅠ 안나온다고 전화왓어요 ㅠㅠ
그제서야.. 아!..내가 때엿구나.. 싶엇죠 ㅠㅠㅠㅠ
제가 "때엿다고"확신한 이유가 잇습니다 ㅠ 아저씨 창문은 완전끝까지 내려가잇엇구요
기숙사 앞은 아무도 없어서 무지조용햇구요 ㅠㅠ 대부분의 택시들은
정문 밖으로 나가는 학생들 태우러 항상 스는 곳이 있는데.. 아저씨는..
정문까지..냅다 달리셧고 ㅠㅠㅠㅠ
여튼.. 다음날 과사람들과.. 서로 조심하자는 취지에서(?)ㅋㅋ 열심히
택시기사 아저씨를..씹으며 얘기를 하고잇엇어요..
근데 그중 어떤 언니가 "어! 나그거 들엇어! "그러길래 ..
"혹시 번호판보셧어요..ㅠㅠㅠ!?"햇더니. .
"그게아니고.. 기숙사 안에서있는데 누가 막 아저씨!! 햇는데 그게너엿구나..
근데 누가 아저씨!! 막 하는소리와 함께 엄청난 택시의 악셀레타 소리가 나길래..
무슨 뺑소니 비슷한 사고가 난지 알앗어"하는거에요..ㅠㅠ
그소리가..기숙사 안까지 다들렷다는데!!!! 아저씨가 못들엇다고는 이제생각안해요 ㅠㅠㅠ
나중에.. 얘기들어보니깐 ㅠㅠ 기숙사있떤 엄청많은 사람들이.. 그소리를 들엇더라구요 ㅠ
난 짐은..찾지도못햇는데...ㅠㅠㅠ
혹시.. 14xx 소나타nf 원주에서 운행하는.. 택시기사 아저씨..ㅠㅠ
이글보시고잇나요? !!!!
아저씨가 댁에계신 사모님께 점수따시려고 일부러 그거 가지고 가신거라면 ㅠㅠ
.. 꼭.. 라면만 먹는게 지겨워.. 햄도사고.. 햇반도 삿던.. 그것을 가져가야하셧나요 ㅠㅠ
제가 지갑! 핸드폰 이라면 !! 이해합니다ㅠㅠ 비싸니깐 그럴수잇어요...
.. 아저씨..피부가 너무 예민하셔서..꼭.. 제가쓰는 라벤더향 클렌징폼이필요하셧나요 ㅠㅠ
거기들은 린스도.. 볼륨매진 트리트먼트랍니다 ㅠㅠ 꼭 머릿결 윤기나시길 바래요 ㅠ
혹시 아저씨께서.. 모르고 가셧다가 나중에 짐을 봤지만 다시 학교까지 오는게 귀찮아서
그러셨더라두요!!. . 아저씨 밉습니다 ㅠㅠㅠㅠ 다시 시장보는 내내 아저씨 얼굴이
떠오르더라구요 ㅠㅠㅠ
결국 친구가 들어준 빵이랑 음료수 건졋습니다. -_-저는 한달동안 이거 먹고
이효리 몸매가 되잇을게요!!! 정말.. 언젠간 꼭뵙길 바래요!!!!!-_-!!!1
상황이 이쯤되니깐.. 우와..내가 정말 이런일도 겪는구나.. 싶기도..하고
통장조회를 할때마다 느껴지는 65000의 공백이.. 엄청나더라구요 ㅠㅠ
아저씨가.. 모르고가신걸까요? ㅠ..아님.. 일부러가신걸까요 ㅠㅠㅠ...
.. 여러분들..택시탈때는 꼭!!!! 번호판 부터 보고.. 혹시모르니깐
꼭외워 두세요 ㅠㅠㅠ ...
참고로 한림대아니고 여기 원주랍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