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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 < 사랑이 아프다.. > - 4
태봉은 민석의 빽 덕분에. 꽤 직책있는 자리를 맡는 바람에..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었다.
힘들었지만.. 태봉은... 문득문득.. 일 말고 다른 생각이 날때마다.. 차라리.. 이게 더 나은거라 생각하며, 자신의 곁에 쌓이는 온갖 서류들만 열심히 들이파고 있었다. 일에 빠져있는 것이 차라리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으니....
오늘만 해도, 모두가 퇴근한 사무실에 혼자 앉아서 한참을 일을 하고 있던 그의 앞에... 차가운 음료수가 하나 조용히 놓여졌고..
태봉은 고개를 들어 음료수를 놓은 주인공을 올려다 보았다.
민석이였다.
“어? 매... 이사님..”
습관적으로 ‘매형’이란 말이 나올뻔 했지만, 태봉은 재빨리 이사님이라고 호칭을 바꾸었다.
그렇지 않아도 낙하산 인사니 뭐니, 눈치들이 장난이 아닌데, 극도로 조심해야하니 말이다.
누가 있던 없던간에...
“어때? 일은 잘 되가?”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많아서.. 열심히 배우고 있죠.뭐..”
“그래.. 그래도.. 식사을 해야잖나? 나가지? 누나 요 앞에 오기로 했어..”
“아.. 네...”
태봉은 민석의 말에, 하던일을 정리하고, 민석을 따라나섰다.
그리고, 회사 근처의 고급 한정식집으로 들어간 태봉은. 미리 와 있는 사람이 유미만이 아님을 알수 있었다.
어쩐일인지 세아가 너무도 다정한 모습으로 유미와 마주보며 앉아있었다.
유미는 태봉을 보자마자. 정색을 하고 반갑게 맞아주며 일어섰고, 태봉은 유미에게 밝은 웃음으로 화답하다가. 이내. 멈칫했다.
이제 조금씩 배가 나오기 시작한 유미는.. 예전에. 미우가 선물한 임부복을 입고 있었다.
함께 골랐던 태봉이 그 옷을 못 알아볼리 없었지만... 유미는..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어서와... 일한다고, 통 얼굴을 못봤더니... 조금 야윈거 아냐?”
“아냐... 괜찮아...”
“태봉씨.. 저도 있어요...”
“네...”
조금 어색해 하는 태봉 때문에. 민석이 옆에서 한마디를 거들었다.
“세아가 처남 상당히 마음에 들었나봐? 자꾸만 만나게 해달라고 조르길래.. 내가 불렀어.”
“네...”
“괜찮죠? 태봉씨?”
“네... 앉으세요..”
정황상.. 그리 오래 머리를 굴리지 않아도. 저 세아란 여자를 태봉의 여자친구 혹은. 결혼할 여자감으로 밀어붙이는 분위기였다.
오래간만에 누나를 만난다는 생각으로 나왔던 자리에 생각지도 않은 사람의 출연으로, 태봉은 마음편히 식사를 할수 없었다.
그리고, 유미가 입은 임부복에.. 자꾸만.. 미우생각도 짙어지는 것만 같았다.
적당히 대답을 하고, 적당히 분위기를 맞추고, 후식까지 끝이 나자. 유미는 이내, 하품을 하기 시작했고, 민석은 닭살스럽게. 유미를 부축해서는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처남.. 누나 때문에.. 우린 이쯤에서 일어나야 할것 같네? 세아는 처남이 좀 데려다 주고 가!”
“네, 매형.. 조심해서 가세요.. 누나,, 조심해서,가!”
민석과 유미가 방을 나가자. 태봉과 세아만이 남게 되었다.
태봉은 앞에 남은 차를 한모금 마시고. 입을떼지 않자. 새침한듯 웃으며 먼저 입을 연건 세아였다.
“이제보니, 태봉씨, 꽤나 수줍음 타는 스타일인가 봐요?”
“네?”
“후훗. 아니면, 제가 불편한건 아니죠?”
“아니에요.. 그런거..”
“그럼..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우니까. 저랑 와인이나 한잔하고 가세요.. 제가 잘가는 바가 있거든요.”
세아는 거의 주도적으로, 태봉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났고, 태봉도 민석의 얼굴을 생각해서, 어쩔수 없이 세아를 따라나섰다.
꽤 고급스러운 와인바의 구석진 테이블에. 세아는 고급 와인을 주문하고, 꽤 요염한 자태로 태봉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사실, 태봉정도면, 어디가도 빠지지 않는 얼굴인데다가. 재벌집 자제는 아니더라도, 그 매형이 재벌이고, 꽤 세아의 마음에 들었던 터라. 세아는 열심히 태봉을 유혹하는 중이였다.
하지만, 태봉의 눈에 비친 세아의 모습은 요염한 자태로 끌리는 게 아니라, 꽤 부담스러워 보였고,.
빨리 이 자리를 털고 일어나고 싶었다.
하지만,이내 민석이 가면서 데려다주라고 했던말이 걸려서 그러지도 못하고, 세아가 물어보는 질문에만 겨우 대답을 하고 있는 상황이였다.
“그런데.. 태봉씨는.. 왜? 애인이 없어요? 태봉씨정도면.. 인기 많을 것 같은데..”
“........글쎄요? 제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세아씨 말씀처럼, 그렇게 인기가 많지는 않거든요..”
“그래요? 다행이다.. 태봉씨가 필요 이상으로 인기가 많아버리면, 제가 좀 피곤할 것 같아서요..”
“.........”
그 말이 무슨 뜻인지는 알겠지만, 태봉은 굳이 대답을 하지 않았다..
대답할 가치가 없었다. 세아와 안면을 익힌 정도의 사이보다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을 없기때문이였다. 다른건 둘째 치더라도.. 이 여자.. 미우와 어릴적 부터 알던 사이라고 들었다... 그러니, 당연히. 가까워지기는 싫었다.. 혹시라도, 미우가 사실을 알게되서 힘들어지는 건.. 바라지 않기 때문이였다..
“태봉씨!”
“네?”
“이태리.. 가보셨어요?”
“아뇨... 아직... ”
“다음에.. 같이 한번 가봐요! 이태리라면, 제가 도사거든요.. 특히, 피렌체 성당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하구요..”
“...........”
“모르세요? 피렌체 성당? 왜? 있잖아요.. 영화에도 나왔었는데..[냉정과 열정사이]라고..”
“네.. 알아요... ”
그리고, 그 뒤로 이어진 세아의 장황한 설명과 세아의 추억이 늘어졌지만. 태봉의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어쩔수 없었다 그동안. 다잡았던 마음은 한꺼번에 무너지고, 그 영화에서부터,, 추억이라고 불리는 기억들이. 태봉의 머릿속을 마구 헤집는 중이였다. 가슴이 아려왔다.
한참을 그러고 있던 태봉의 귀에 갑자기. 다시. 세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차태봉씨!!”
“..네?,,,네..”
“지금 제 말 들으세요?”
“아니.. 죄송합니다.. 실은 제가 지금 두통이 좀 있어서.. 죄송합니다.”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딴생각을 하는듯한 태봉의 태도에..잠깐 발끈했던 세아는 투동이란 말에 이내 표정을 풀고는 오버를 했다.
“어머.. 몸이 안좋으시구나. 진작 말을 하지.. 그럼 그만 일어나요.. 제가 데려다 드릴게요..”
태봉이 미쳐 뭐라고 하기도 전에. 세아는 계산서를 들고 훌쩍 일어나 걸어나갔다.
태봉은 차라리, 잘됬다 싶어 그 뒤를 따라서 나갔다.
세아는 만류하는 태봉의 키를 뺏어서는 자신이 운전석으로 훌쩍 뛰어올라탔다.
“세아씨.. 괜찮아요..”
“뭐가요.. 얼굴색 정말 별룬데... 얼른 타세요.. 저 운전 잘해요.”
태봉은 할수 없이 조수석으로 올라탔다. 꽤 고집 쎄보이는 아가씨와 실랑이하기 싫었다..
태봉이 올라타자. 곧, 세아가 운전을 시작했고, 그러면서도, 세아는 쉴세없이 떠들어대고 있었다. 태봉이 대답을 하던말던. 중요하지 않은듯했다. 굳이 태봉이 성실하게 대답을 해 주지 않아도, 재잘 거리는 세아덕에.. 태봉은 정말로 머리가 아파오는것만 같았다.
고문같은 시간이 지나고, 어느덧, 태봉의 집앞에 태봉의 차가 멈춰서고, 세아는 시동을 끄고틑 차에서 내렸다.
“죄송합니다.. 제다 데려다 드렸어야 됬는데..”
“그러게요.. 저도, 제가 남자를 데려다 준건 오늘이 첨이긴 한데.. 꽤 재미있네요..? 다음엔..태봉씨가 저 데려다 주세요! 그런데.. 이거 너무 이쁘다.. 진짜에요?”
세아가 태봉의 눈앞에 흔들어 댄건.. 그의 키홀더로 달려있는 팬던트였다. 미우와의 커플 팬던트...
그 사실을 알리없는 세아는 휴대폰 사진으로 팬던트를 재빨리 찍고는 태봉에게 건네주었다.
“그런데, 이거 어디서 산거에요?”
“.. 맞춘겁니다..”
“어머~ 쎈스 있으시다.. 이뿌네.. 암튼 어서 들어가세요.전 저기 저 택시 타고 가면 되겠네요.. 담에 또, 봐요..”
세아는 빠르게 태봉의 눈앞에서 사라져갔고, 태봉은 세아에게서 다시 건네어 받은 열쇠를 손에쥐고 물끄러미 내려다 보고 있었다.
어쩔수 없이... 또, 미우가 떠오르고 있었다..
태봉은 짧은 한숨으로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하늘이.. 지금 자신의 마음같아... 아프기만 했다.
윤호는 술에 취해서야. 미우같았던 모습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다시 감쪽같이 없어진데 놀랐고, 한국으로 돌아온 다음부터. 미우가 두 오빠를 잡고. 회사일에 정진하고 있는 모습에. 적당히 안도 하면서도, 또 불안했다.
태봉을 잊고 마음을 다잡을려고, 다른곳에 눈을 돌리지 않을려고 할것이다. 그건 윤호에게 있어서 무척 다행스럽긴 했지만. 왠지. 미우같지 않은 아무 감정없는듯한 눈빛을 볼때면... 마치 자신이 미우에게 큰 죄라도 짓고있는듯한 느낌이였다.
이런 그들의 상황을 알리 없는 권여사는 조금 전에도, 미우의 일정을 알리며, 좀더 친숙한 관계로 발전시키라는 은근한 압력마저 있었다.
미우는 이태리 여행에서 돌아온 즉시 두 오빠에게서 일을 배우고 있었다.
권여사는 미우가 일을 배우는데 있어서, 윤호가 협조하길 바랬지만. 미우의 고집에. 두 오빠만. 매일같이 미우에게 들볶이고 있는 상황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술에 취한채 윤호의 등에 업혀서 횡설 수설 지껄인걸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윤호의 얼굴을 볼수 없을 지경이였다. 태봉도 잊어야 하고, 이런 저런 생각하지 않으려면.. 뭔가에 몰두하는길 밖에 없을테니...
한참을 근간의 경영 보고서를 독파하고 있던 미우의 방에. 전화벨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여보세요?”
[어! 나야~ 세아!]
“어... 니가 왠일이니?”
[치! 내가 반갑지 않은가 보네?]
“하하.. 왜그래? 넌, 내가 반갑니?”
[말두... 나.. 니네 회사 로비야..]
“알았어 올라와!”
평소같지 않게 콧소리까지 내가며, 전화걸려온 세아의 전화를 끊고, 잠깐 서류에서 눈을 떼고 목을 이리저리 돌려댔다.
잠시뒤 미우의 방에 노크소리가 들리고, 세아가 들어섰다.
언제나 처럼. 명품으로 둘러쳐댄 옷차림에. 사무실로 들어서면서부터 짙은 향수냄새가 미우의 방안으로 퍼져들었고, 미우는 슬쩍 일어나. 창을 조금 열고는 세아를 맞이했다.
“왠일이니?”
“왠일은... 제대로 일 시작했다길래.. 잘하고 있나 싶어서.”
“뭐?.. 니가 그런 걱정 안해도! 잘 할거니까. 걱정 안해도 되~”
“그래~ 전미우!! 너 답다. 언제나처럼. 까칠하구나!~”
“뭐야~ 니가. 굳이 여기까지 왔으면.. 무슨 용건이 있어서일것 아냐? 뭐니? 너랑 나랑. 중요하게 할 얘기는 별루 없을텐데..”
“알았어.. 자!”
세아는 명품가방안에서, 봉투를 하나꺼내서 의기양양하게 미우에게로 내밀었다.
“뭐야?”
“어! 내 첫 전시회 초대장..”
“전시회?... 작품이 되긴됬냐?”
“어머! 얘 이런거 내밀면,, 축하한단 말부터 나와야 되는거 아니니?”
“그래~ 축하해! 드디어, 전시회란걸 여는구나... 놀기만 한줄 알았더니.. 꽤. 열심히 했나봐?”
“정말.. 화날려구 그러네?”
계속된 미우의 빈정에. 세아는 참을성의 한계가 오고있을음 강하게 느꼈다.
미우는 그런 세아의 감정상태를 꿰뚫어보고는 살짝 안면을 바꿔서 말을 이었다.
“농담이야~ 이걸 나한테 주는 이유는 참석해 달란 뜻이겠지? 알았어!”
“그래...모레니까.. 니가 꼭! 와서 자리좀 빛내줘. 난 이만 일어날게.. 일해라..”
“그래, 저녁에 왔으면, 오래 얘기해도 될텐데.. 시간대가 좀 그렇다?!”
“치! 시간대가 적당해도, 너랑 나랑 오래 있으면.. 다정하겠니? 으르렁거리지?”
“그러게.. 그런데도, 직접와서 초대장가지 챙겨주니까.. 좀 미안은 하다?”
“알면 됬어! 그럼 나 간다!”
세아는 새초롬한 표정으로 피식 웃고는 순을 흔들고 돌려서려고 할때였다.
그 순간... 미우의 눈은 세아의 손에 가방에서 삐죽 튀어나와있는 듯한 어떤것을 보고는 그대로 몸으 굳는듯했다. 그리고, 세아가 문고리를 돌리기 전에 성큼성큼 다가가. 세아의 가방을 낙아챘다.
“어머?!!! 야! 뭐하는 짓이야?”
갑작스런 미우의 태도에 황당하고 화가난 세아의 말은 들은채 만채. 미우는 튀어나와있는 그것을 꺼내어 들었다.
세아의 자동차 키홀더였다... 그런데... 어째서... 자신의 목걸이 팬던트와 같은 문양을 하고 있는지..
시중에 흔하게 유통되고 있는것이 아니였기에.. 미우가 흥분한건 당연했다.
처음엔 자신이.. 나중에. 같은 디자인으로.. 태봉과 커플팬던트로 하고 있던 그 모양이다..
미우는 꼼꼼히 훑어보았다. 보석이 박힌것.. 크기까지... 너무나 흡사했다.
“이거... 어디서 났어?”
“뭐?... 그 키홀더?”
“어......”
“어디서 나긴.. 샀지!”
“어디서? 이거!! 시중에 파는거 아닐텐데?”
“어머? 어떻게 알았어? 맞아! 내가 직접 주문한거야.. 참나.. 이게 그렇게 이뻐보였어?”
“니가... 디자인 한건 아니지?”
“어.. 누가 키홀더에 달고 있는거 보고.. 나도 똑같은 걸로 기억해서 주문한거야!”
“누구? 누가. 이런 키홀더를 달고 있었니?”
“어..그런데... 너! 이상하다? 이게왜?”
“누구냐니깐!”
미우는 빨리 대답하지 않는 세아에서 앙칼지게 소리를 질렀고, 갑작스러운 미우의 행동변화에..당황하고, 또, 자신에게 소리를 질러댄 것에 대해 화가난 세아는 미우의 손에서 팬던트를 뺏어들고는 쏘아붙였다.
“누구면? 니가 아는 사람이라도 될까봐? 미안한데! 절대로 니가 아는 사람은 아닐테니까! 신경끄시지?”
세아의 빈정거림에.. 한 호흡을 가다듬은 미우는 감정을 누그러트리고, 조용히 말했다.
“.......미안해.. 소리질러서... 누구니? 이런거 가지고 있던 사람이?!!”
미우의 누그러짐에. 세아도 미우의 태도가 이상하다고 느꼈는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너 알면.. 기분 별로일텐데... 있잖아.. 민석오빠 처남... 강유미 동생...”
“............”
세아의 대답에. 미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겟지,... 그럴 리가 없을테니까...
“미안하다. 갑자기... 얼른 가~ 전시회장엔 꼭! 갈게...”
미우의 태도가 궁금해진 세아가. 무슨일이냐고 캐물으려 했지만. 미우는 그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억지로, 세아를 내보내었다. 그리고, 열어두었던 창문을 활짝열고 그 앞에 서서. 거리를 내려다 보았다.
한참.. 잘 참았는데... 꼭! 같아보이는 팬던트 덕분에... 그간의 노력이 한방에 무너진 것 같았다.
안되는데... 무조건 차가워져야 하는데... 태봉이 원망스러웠다.
절대로 아프게 하는일 없을거라 해놓고...
미우는 화난.. 그러나. 상처받아 한없이 슬픈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왜 이렇게 아프냐? 사랑이....”
그리고, 미우의 눈꼬리로.. 눈물이 한방울 떨어졌다.
상처입어 분노했던 미우의 마음이.. 어느새 그리움으로 바뀐... 슬프고 아픈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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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쫌만있으면.. 모든게 밝혀질텐데요...흠... 역시... 제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절대로 느끼고 있는 중이랍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좌절.. ㅡㅜ
헤헤헤.... 성실하지 못한 저를 많이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읽고.. 너무나 감사하기도하고,, 죄송하기도 해서...
그래서! 앞으로 더 분발해서 열심히 쓸려구요 ^^ 빠샤!!
오늘도 즐건하루 되세요~~
-마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