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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주리라 결심했다 지켜주리라 결심했던 때와 같은 마음으로..

쥐비알 |2006.05.18 08:36
조회 232 |추천 0

저에겐 6개월간 사귀고 있는 정말 이쁜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예쁘게 잘 사귀고 집도 다음 블록으로 이사올 만큼 서로를 자주 봅니다.

저녁도 항상 같이 먹고 맛있는 음식도 해주고.. 주말엔 같이 지내고......

둘 다 성인인 만큼 속 궁합도 좋습니다. 서로를 사랑하면서 아끼면서..

 

그녀는 많이 이쁩니다. 하지만 저에겐 외모가 이쁜것보단

그녀의 마음이 더 예쁩니다......

그녀는 저와의 스킨십 키스 그리고 밤에 사랑하는걸 많이 좋아합니다.

아마 그런 거 같습니다......

 

그녀는 항상 더블 데이트를 하였습니다.

힘들었지만 이해하려 노력했고 이해 합니다..

예전 남자 친구들이 있었을 때도 다른 한 남자와 수 년 동안 데이트메이트의 관계로

물론 잠자리도 있었겠지요..

전 지금의 남자 친구. 물론 그녀가 아직도 데이트메이트와 연락을 하는걸 압니다.

하지만 서로 멀리 떨어져 있기에 한 동안 못보고 있습니다.

 

모든 남성과 여성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가끔은 따듯한 데이트메이트가

있었음... 하는 생각을 하지 않나요..?

전 미련해서 그녀만 보고 느끼고 생각합니다...

 

그 남자의 사진은 그녀의 책상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그녀의 침대 잠자리에선 그 남자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그녀는 저와의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데이트메이트와

서로를 비교하면서 자신의 길을 잘 보여줄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입니다

 

그녀는 직장인에서 다시 학생으로 돌아갔지만 파트타임일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일이 무엇인지 알고 다시 많이 힘들어 졌습니다.

그녀는 에로 사이트에서 동영상 채팅을 하고 있습니다. 노골적 비디오는 아니지만

음란의 보이스, 채팅 같았습니다..

힘들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책상 위에 있는 비디오 캠과, 마이크폰을 보면 매일 눈물이 납니다..

 

아마도 그녀가 그 일을 시작한 후 다른 한 남성과 자주 통화하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그 남자 그냥 친구이고 자신이 실제 나이보다 어리다고 거짓말 했다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나에게도 느낌이 있습니다.. 아마도 채팅 후에 알고 지내는 사람인거 같습니다.. 아마도...

 

그녀는 3주 후에 여행을 간다고 했습니다. 주말에 친구의 생일에 여행을 간답니다.

그녀는 그 남자도 친구의 친구이기에 같이 동행한다고 했습니다.. 주말 여행에 자신은 방학이라

조금 더 혼자 있다 온다고... 전 다시 눈을 감고 울고 싶었습니다.

 

내 머릿속에서 그녀의 부정적 이미지를 버리기 위해 둘이 여행을 가기로 전 결심했습니다.

그녀와 함께 인터넷으로 같이 호텔도 결정하고 예약도 하고..

 

그녀는 저와 함께 눈으로 여행 계획을 하면서 한 손엔 그 남자 목소리가 들리는 핸드폰으로

목소리로 친구 생일이란 여행 계획을 짜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저와 그 남자와 동시에 여행 계획을

짜고 있었습니다...... 저에겐 눈으로.. 그 남자에겐 목소리로......

 

충동적으로 그녀의 이 메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비겁하고 최악의 남자라 생각했습니다.. 여자 친구의 사생활에 손댄 것에......

 

이 메일엔 채팅에서 만난 그 남자와의 사진 교환, 여행 계획 등이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자신을 정직하게 소개하고 그녀는 아직도 그 남자에게 다른 그녀의

이름과 나이를 사용했습니다.

아마 둘은 3주 후에 어디에선가 만나길 기대하고 있겠지요......

 

그녀의 머리속과 마음속엔 제 자신 남자친구, 데이트메이드, 그리고 다른 채팅에서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전 그녀의 어디에 있는건가요?

 

전 이미 바보가 되었나 봅니다.. 그녀에게 길들어진 바보......

그녀의 모든걸 이해할 만큼 죽도록 그녀를 사랑하나 봅니다......

 

그녀와의 미래를 위해 한 곳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해서

젊은 나이에 남 부럽지 않은 명예와 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짧지만 이젠 그녀가 나의 마지막이란 신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그녀를 전 너무 사랑합니다.. 제발 제 곁에 있었으며 좋겠습니다..

 

전 지금 무너지고 있나 봅니다.. 나에겐 나를 믿고 따르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전 절대 무너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전 지금 무너지고 있나 봅니다......

 

제 책상 위엔 그녀와 여행 계획과 티켓이 있습니다.

 

상처 주리라 결심했습니다.. 지켜주리라 결심했던 때와 같은 마음으로..

하지만..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녀가 상처주는 만큼 더 사랑해주고 싶습니다…

 

저에게 조언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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