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안타려고 노력하는데 어젠 머리한다고 5시부터 10시까지 저녁밥도 못먹고..
비도 오고..비오는날 머리하면 괜히 약빨(?)안먹을까봐 택시타고 가려고 했습니다..
저희동네.. 택시들 잘 안가려고 합니다.
이유인즉슨,, 나갈때 손님 못태운다고 싫다네요..동네들어올때 손님 태우고 다시 나갈때
또 손님 태워야 수지(?)가 맞는데 저희동네는 나갈려고 택시타는 사람이 없다는
이유에서 택시기사들 잘 안가려고 합니다..
근데,,그거 지네욕심이죠..![]()
솔직히 저희동네에서 다시 그곳까지 5분밖에 안걸리거든요..
여하튼...우산도 없고 버스타면 또 걸어야되고 돈 좀 더주고 빨리 택시타고 울집가서
밥먹어야지 그 일념으로 (배가 너무고팠음) 택시에 탔습니다
"아저씨, xx가주세요"
"거기 안가는데요.."
"네? 왜 안가요?"
"......" 침묵으로 일관하더군요,,
그렇습니다.. 그새끼는 바로 그 부류의 택시기사였던겁니다..
미터기 안찍고 돈 불러서 가는 동네에 사는 사람을 태우는..지 입맛에 맞는 손님들만
쏙쏙 태우는 개념없는 택시기사놈....(딴 택시 기사님들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저런놈들..)
제 승질....까칠합니다...눈돌아버리면 개 됩니다..
제 원래 성격같아선 그아저씨한테 "이거 승차거부네요.. 경찰에 신고할까요?"라고 했겠지만
배고픔이 저의 까칠한 성격을 눌러버리더군요
싸울힘...없었습니다.![]()
그저 머리속엔 빨리가서 밥먹어야된다는 생각밖에 없었으니까..
그냥 열라 째려보면서 문닫아버렸습니다..
그래서 그앞차 탔습니다..
xx가달라니까 가준다네요 그러면서 물어봅니다
"저새끼가 안간대요??"
"네...신고해버릴려다가 귀찮아서, 시간도 많이걸리고..그냥 내렸어요"
개 호루라기~ 어쩌구 저쩌구 저따위 놈들은 불태워야된다(?)는둥 씨부리더군요-_-
차라리 앞놈은 괜찮습니다...이놈이 더 가관이었습니다..
그놈 불태워야한다고 해놓고선,,,
제가 울집 다와가길래 길 설명한다고 "아저씨 저 골목으로 들어가서 좌회전하셔서
좀더 직진해서 내려주시면돼요.."
라고 말하니 이놈 인상 변합니다..
좌회전하는 골목에서 차를 멈추더니 걸어가랩니다..
이새끼 또라이 아닙니까??
짜증나서 "제가 왜 걸어가요?" 라고 꼬라보면서 소리를 지르니
저기까지가면 한참 돌아서 유턴해서 나가야한다고 싫답니다..
신발새끼...
다시 빽해서 왔던길 도로 가면 되는데 머리가 나쁜건지 어찌된건지 지 기름값 많이나오고
귀찮다고 싫다는데 기가막혀서...
기분 팍상하고 배고픔도 잊고 저 깊은 마음속에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더군요
진짜...옛날같음 나보다 나이많고 나발이고 인간같지않음 남자고 여자고
싸우고봤는데..나이도 나이고 솔직히 그날은..
깜깜한 밤이었고 그아저씨랑 나랑 둘밖에 없었고 진짜 그아저씨 열받아서
나 찔러죽여도 아무도 모르겠더라구요..
아침이었고 주변에 사람들이 있었다거나 누군가 내옆에 있었음 다 필요없고 저 앞까지 가자고
버티고 있었을텐데...
낮에는 정말 무표정으로 니가 안가면 어쩔건데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면 다 알아서 가주거든요
와,,근데그 순간은 내가 여자라는 사실이,, 너무 억울하더이다..
요금이 3900원인가 나왔길래 5000원 줬더니 지폐만 주고 절 떡 쳐다보더군요
백원 안주겠다 이거죠..
안내리고 계속 "니가 안주면 어쩔건데 하면서 쳐다보니까 슬그머니 백원 주더군요..-_-
아..신발,,하면서 내렸습니다..안을보니 절보면서 궁시렁거리더군요
그래서 내 입모양 잘보이게 "지,랄.하.네"하면서 집에갔습니다.
걸어오면서.. "니놈이나 그놈이나,, 망하거나 사고나서 죽어버려라" 라고 저주를 퍼붓고
씩씩대면서 걸어왔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그런생각한거니 뭐, 니 인격이
어쩌니 저쩌니 그런말하지마세요)
좋은택시기사님들 많은거 저도 압니다..
저희 아버지도 택시하십니다..저희아버지 이런택시기사들 정말 싫어하십니다..
저보고 그러시더군요
택시가 버스보다 비싼이유는 빠르게 목적지까지 가주는 이유도 있겠지만 손님이 원하는 목적지
까지 데려다주기때문에 그런거다..
설사 그 목적지까지 갔다오면 남는게 많이 없더라도 택시는 그래야한다..
라고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습니다..
근데 지가 가기싫다고 내리라고 하는 택시기사나, 더 돈많이 남는 손님태우려고 승차거부
하는 그 택시기사나..그런놈들때문에 설량하고 착한 기사님들이 욕먹는다는 사실이
너무 짜증나네요..
아,,이젠 택시안탈래요..돈 더 주고도 지네맘대로 내려주고 지네 맘 내키는대로 지네가
무슨 손님인줄 아는 그런 거..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