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사업을 하시는 시댁에 시집을 왔습니다.
전에 일하던 경리 아줌마대신에 제가 들어오게 된거죠..
사업이 번창할때 들어와서.. 일이 풀리지 않아.. 직원두명도 그만두게 도ㅣ었습니다.
시아버님은 25톤 차량 운전을 하십니다. 사료운송을 하시는거죠.
신랑과 저는 같이 일합니다. 신랑은 사료상차를 담당하고 있고 저는 경리를 담당하고 있지요..
문제는.. 시댁과.. 사업장이 붙어있다는것입니다.
신랑하고 저하고 사무실에 둘만 있는터라 임신해서도 좋더라구요..둘이 있으니까요..
사업이 좋지 않으니 좋은점만 있겠습니까??
월급.. 130... 150으로 유지했습니다..빛만도 얼마며.. 생활비만해도 많이 들어갔습니다..
먹고싶은거 다~ 챙겨먹지도 못했습니다..
임신해서 먹고싶은것도 많을때... 먹고싶단 말 하면
신랑은 참으라고만 할정도로 먹고싶은거 하나 사먹을수없을정도였으니까요.
그뿐만이 아니라.. 시어머님은 틈만나면.. 신랑하고 같이 일을 하려고 하십니다. 처음엔 그냥 그런줄알았습니다.
농촌이다보니. .시아버님이 일을 하시는관계로 자주 집에 안계셔서
농촌일 도와드리는거 쯤이야.. 별거 아니라 생각했지요..
헌데 .. 제 흉이나 보시고 참..유치하시더군요..
아이 낳을때가 되여 유도분만 2회에 불구하고 출산의기미가 보이지 않아..
재왕절개로 아이를 낳아서 1주일 병원에 있는데.. 3일 딱 되던날부터 이상하더군요. (유도분만으로 인해..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상태였어요..회복도 느렸구요..)
"배로 낳아서 그런지 멀쩡해보인다" 이런식이세요..
더군다나..
3일째되는날 교회에서 야외소풍 모 이런게 있는데 .. 아버님 어머님 다 가시는바람에 회사가 텅 비어서
신랑이 회사에 나가게 된거죠..( 이때에 꼭.. 소풍을 가셔야 겠어요???그런날은 빠져도 되지 않아요???)
아직 배도 덜 아물고 아프고 혼자서 걷기도 힘든때에.. 꼭 가셔야 했는지 정말 섭섭하더라구요.
걷지도 못했고.. 물도 혼자 못찾으러 가서 혼자 많이 울었습니다.
다음날도 핑계있어 신랑이 또~ 내려가고 다음날도 또~
(어머님은 왠일을 그렇게 밀려놓고 하셨는지 날을 잡으신건지 ㅡㅡ;정말 일부러 그런다고밖에 볼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아이 낳고 3일 후부턴 쭉~ 혼자였습니다.
저녁에만 신랑이 왔었거든요 .. 그래요.. 다른분들도 물론 그랬으리라 믿어요.
그것도 이해할수있어요 .. 먹고살라고 그러는데 원망이야 하겠어요..
7일날 애 낳고 14일부터 사무실 나와서 일했습니다..
( 사무일을 신랑이 못해요.. 가르켜 줬는데 서툴러서 답답하고.. 어머님은 은근히 눈치를 주시더군요.. 멀쩡해 보인다면서... )
일이야 모 할꺼 있겠어요.. 컴퓨터 타자나 두두리는 일뿐이죠.(나중에 알고보니.. 골반이 틀어져서 고생했습니다..)
몸조리 해주신다고 해서 시댁에서 하기로 했는데..( 해주시려면 제대로 해주시지.. 아주 계획을 하셨나보더군요.. )
점심도 몇번 차려주시더니.. 일하시느라고.. 애기도 봐주시지도 않으시고..것도 한 겨울에 말입니다.
바쁘시더라구요..
별수있나요.. 밥도 제손으로 차려먹고..애기도 제손으로 돌보고..
사무실나와 일도 했습니다 ..시댁이 가까우니까요..다 이해할수있습니다.
헌데 요즘은 정말 서운하고 짜증이 납니다..
어머님이 교회다니십니다..
여전도 총무셔서 이일 저일 바쁘십니다.
저 애낳고 몇일 되지 않아 갑자기 소금장사를 하시겠다고.. 소금을 900포 창고에 들어놓으셨습니다.
사료 파는거 처럼 팔면야 되지요.. 머 일이랄것도 없이 하던거처럼 하면되지요..
제일은 일도 아닙니다...
문제는 신랑이지요.. 소금 20포 10포.. 100포.. 몇날을 배달을 다니십니다..
신랑하고 어머님하고 .. 몇시간씩.. 배달을 다니시고.. 신랑은 그날은 피곤해서 맥을 못춥니다.
일많아서 돈 많이 벌고 .. 그런거야 좋지요..
그..돈도.. 어머님을 위한일도 아닙니다..
단지 ..교회 이익을 위해 한일이죠..땡전한푼 벌지도 못할꺼 화물차 써가면서 기름 넣어가면서 배달까지
동내 동내 집집마다 들어가서 다 ~ 일일이 장소마다 다 퍼주고 다녔답니다..
( 솔직히 교회에 믿음을 얻고 마음의 평화를 얻기위해 간다고 생각했던 저로써는..
정말 이해가 안가더군요.. 정도가 심하다고 할까요~?)
그래도 그 일하는동안에 모자 지간에 정 두터워 보이고.. 보기 좋으지요..
(제 흉보는줄도 모르고...)
두분이 그렇게 나가시고 아버님은 큰차 운전으로 대전에 가시고 안계시고 하면.. 저는 정말 힘듭니다.
사료라도 사러 오시면.. 25Kg무거운 사료를 들어서 차에 실어주어야 합니다..(출산한지 몇일되지도 않은산모가 말입니다..)
소금이라도 사러 오시면 20kG무거운 소금을 들어서 차에 실어주어야 합니다..
물론..예외도 있습니다 ..남자가 사러 오실때에는.. 또..매너 있는사람의 경우는 자기가 직접 실어가기도 합니다.
젓이라도 물리고있을떄 오시면..난감하지요.. ( 신랑은 머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고 그러더군요.. )
먹던걸 빼놓고 .. 사료를 주러 나가야 하니까요 이럴땐..애기도 울수밖에요..그래서 결국은 모유수유를 끈었지요.
이런 제속도 모르는 시부모님이랑 신랑은 구박아닌 구박을 하더군요 애는 모유를 먹어야 건강하다고 젖도 안먹이면 엄마도 아니라고
머 이런거 저런거 떠나서 맞는말이다 싶어 암말 안했습니다.
혼자서 사무실보랴.. 애기 보랴.. 정말 힘들었어요..
그걸 아시고는 친정에서 부모님이 오셔서 매일같이 애기를 데리고 가십니다.
(어머님은 하신단 말씀이 " 나없으니까 그세 부모님 불렀냐~??" 이러시더군요 ㅡㅡ)
아버님이 없으실떄에는... 어머님은 신랑과 일을 보러 나가시기 일수입니다. ( 꼭 ~!! 그러시더군요.. )
왜..꼭.. 아버님이랑 일보러 가지 않으시고 미뤄두었다가
신랑이랑 꼭..가시는지 모르겠어요. 아버님하고는 매일 같이 다투시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꼭 아버님한테는 " 왜~ 며느리랑 하는거처럼 나랑도 애기해보지 왜 나한테만 그래?" 이러십니다;;
물론.. 우연의 일치로 그럴수도 있겠지요.
결혼전에.. 아버님 안계실때도.. 신랑이 도와드렸을테니까요.. 당연하다고 생각하실수도있죠..
헌데..이제는... 두분다 싫습니다..
어머님이 신랑한테 그랬나봅니다.. 남자가 여자 졸졸 딸아다니는꼴이 참 보기 좋겠다~ 이런식으로요;;남보기에 남자가 잡혀사는것처럼보이고.. 남자가 모질해보인다고요;;
저희 결혼한지 일년도 안됬습니다.. 전 연애 기간도 없었구요... 만난지 48일만에 식올린 사람들이 얼마나 좋겠습니까.. 보고만있어도 신혼이지요''
질투하시는건지 몰라도 매일같이 신랑만 돌돌 감싸고 돌고..저있는데서 꼭~ 껴안고..엉덩이 만지작 거리고 볼비비고.. 머리 막~ 쓸어 다듬어주면서 제 눈치를살살 보십니다.ㅡㅡ
요즘 살이 빠졌다고 얼마나 저한테 막 머라하시던지..
저 애기낳은지 2달 좀 넘었는데 돼지라는둥.. 통통하다는둥.. 다이어트가 필요 하지 않냐는둥..신랑은 말랐는데 쪗다는둥..
딸이 없는 집안이라 그런지 몰라도 제왕절개 진짜 우습게 보더군요
지금도 늘 그럽니다.." 수술해서 낳아서 그런지 아무렇지도 않다~??" 이러시면서 일이란일다시키시고 요즘은 눈치 보느라.. 정말 힘듭니다.
딸아이는.. 강제로 .. 세레까지 받았습니다..
저희가 안시키면되지 않겠냐 하시겠지만.. 안한다고 하면.. 어머님이 저 엄청 밉게 보실껍니다..
정말눈물이 쏙나도록 노려보시는데 얼마나 치가 떨리고 무서운지 모릅니다.
신랑은 거기다 그럽니다.." 넌 속좁게 그런것도 하나 이해못하냐?? " ㅡㅡ
참 ..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네요..
어머님 뜻데로.. 어머님 맘대로 ..
하긴.. 제신랑이기전에 아들이였으니까..
아무리 시댁에 잘해줘도.. 팔은 안으로 굽는데 .. 제가 미련했나봅니다..
꽤도 부리고 아프다고 누워서 몸조리도 다하고 엄살도 피우고 할껄..
어머님 신랑 생각한다고..회사 생각한다고 몸조리도 제대로 못하고..이게 무슨 천박한 신세인지..참 서럽기 그지없네요..
몇일전.. 이혼하려고 맘먹고 애기를 했었습니다.
애기때문에 쉽게 나서기 그렇더군요.
제가 대려가겠다고 하니
넌 필요없어도 애는 있어야 한다고 신랑은 나만 가라고 합니다.
솔직히 지금도 애기 구박하고 애기한테 대놓고 이런 뚱대지가 어딨냐는둥 엄마닮아서 뚱뚱하겠다는둥.. 애기하는데
저 없이 크면 얼마나 많은 시련을 겪겠어요
지 어미 닮아서 저모양이라고 욕할꺼 아니예요?
애기 볼사람도 없으면서 무작정 대리고있겠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눈물도 나고 짜증도 나고 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