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 바라는 내용으로 아고라 청원서명을 만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월 9일 부대안에서 2만3천볼트에 감전사고를 당한 박찬욱 병장의 누나 박경진 이라고합니다.
제가 국방부님들과 군대의 간부님들께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어 이렇게 청원합니다.
우리나라 군인들의 입대 평균나이는 21살 정도이고, 제대 평균나이는 23살 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군의 의무제도에 따라 부모님의 품을 떠나야하고, 본인의 학업과 일도 잠시 뒤로 미루게 됩니다.
대부분의 군인들은 군대생활을 하면서 지금의 나의 모습을 진지하게 생각도 해보고, 나의 미래에 대해 한번쯤은 설계를 해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제대해서 먹고싶은것 마음껏 먹고싶고, PC방가서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싶고, 여자친구도 만들고싶고, 학교에 복학하여 공부도 하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 무엇보다 가장 하고싶은것은 부모님께 제대로 된 효도한번 해보는일이 아닐런지요.
그것이 우리나라 군인들의 소박한 꿈이 아닐런지요.
모든 군인들이 그 꿈 다 이룰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참으로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제동생도 그러한 군인들 중의 한명이였습니다.
딱 한달만 잘 지냈으면 학교도 복학하고, 남들처럼 유학도 한번 다녀와보고, 그렇게도 좋아하는 게임 마음껏 하고, 정말 좋아하는 피자 마음껏 먹고싶을때
먹을수 있었겠죠.
그런데, 제동생은 23살이라는 나이에 벌써 몸에 장애를 입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몸은 장애를 입어도 충분히 잘 살아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오는 장애는 그야말로 살인입니다.
다른것이 정신장애일까요?
아닙니다.
부모님께 불효를 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나의 실수로 인해 부모님께 죄를 지었다고 합니다.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소중한 나의 팔 , 나의 몸을 나의 마음대로 망가트려 너무나 죄송하다고 말한답니다.
제동생 사고의 경우는
군대에서 충분히 사전에 예방할수 있었던 문제입니다.
아무리 군대와 사회가 틀리다할지언정, 위험물이 있는 곳에 위험물 표시가 되어있지않고 위험한 곳에 21살-24살정도의 남자아이들에게 작업지시를 하는것은
어른들로써 아주 큰 잘못을 하고있는것이라 생각됩니다.
사회에서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있는것처럼 군대에서도 사고에 대비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를 두는것이 어떨런지요.
또한, 작년 국방부에서는 병영문화 추진 전담부서인 병영문화팀을 신설했다고 들었는데, 아직까지 군대에서는 수많은 사고들로 군인들이 다쳐나오고 죽어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고 안전 예방 교육 강화 및 사고 예방 장치 보완등의 추진이 강화 되어??하지 않을까요?
얼마전 , 저의 민원에 대한 국방부의 답변으로
'부대관리 know-how 123'을 책자로 10만부 제작하여 6월부터 각급 교육기관 및 부대에 배포하여 사고예방 교육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 책자에는 사례별 사고원인과 교훈분석, 사고예방을 위한 행동절차를 제시하여 대대급이하 간부들이 부대관리 및 사고예방에 쉽게 활용할수 있도록 작성되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 책자가 꼭 제작되기를 바라고 또한 그 책자가 우리나라 모든 군대에 일괄적으로 배포가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제가 건의했던 내용중 ,
사회에서는 이미 전기안전에 대한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군대에서도 전기안전에 대한 선전을 만들어서 국군방송에도 내보내주시고, 국방일보에도 실어주시고, 군인들
사고 안전 예방 교육할때면 항상 그 선전을 틀어주시고 보여주세요.
'안전! 안전!'을 제발 강조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군대사고 후 사후조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병원에서 동생을 간호하며 보고 느낀건데요
화상병원에 군대사고로 다쳐온 군인들이 많습니다.
그 중엔, 부대안에서 사고가 일어나면 병사들끼리 우왕좌왕하다가 응급처치가 늦어 더 큰 화상을 부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화상사고 뿐이아닙니다. 국방부에서는 군대간부들을 상대로 사고후 사후조치에 대해 각별한 응금처치교육을 실시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 큰 사고를 막자는 차원에서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이 직접 겪었던 사례를 토대로 말씀드리면,
군대사고가 나면 군대의 사고 조사단은 사건경위를 철저히 조사를 하셔서 군의 모든 사고들이 음폐 혹은 축소가 되지 않게 해주시고, 지난번 국방부에서 말씀하신거와 같이 '사고가 일어날때마다 최고지휘관들이 책임을 지면 어떻게 하냐'고 말씀하시지 마시고, 아무리 최고지휘관이라 할지라도 죄가 있다면 그에따른 처벌을 마땅히 줘야지만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겠습니까?
사회지위적으로 높으신 분이라 할지라도 죄가 있다면 처벌을 받는 세상입니다.
제발 군대와 사회는 틀리다고 말씀하시지 마시고, 군대의 잘못된 규정은 바로잡아주셔야합니다. 그래야지만 군과 피해자 가족들 간에 불신이 일어나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가족들에게 제 2의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부탁드립니다.
군대사고후 군대보상내용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군인들의 부상과 사망에 대비해 볼때 그에따른 보상제도는 너무나 터무니 없다고 생각됩니다.
군대와 사회에 있는 사람 모두 대한민국 한 국민입니다.
어째서 내 몸의 일부분을 잃기도 하고 내 핏줄을 보내야하면서 그에따른 보상마저 이렇게 낮을수가 있습니까?
정말로 군대와 사회를 비교해볼 때, 보상제도에서 그 차이가 현저하게 드러나고있습니다.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나야 바뀔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거에 맞춰 군대도 빠르게 변화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할수 있다면 군대법을 개정 할수 있도록 힘써 주십시요.
군대에서 억울한 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이 민사소송 또한 할 수 있게 군대법을 개정 할수 있도록 힘써 주십시요.
더이상 군대사고로 인해 억울한 사람들이 없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으로 써봅니다.
세상을 살면서 예기치 않은 사고가 아예 없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모두가 안전사고를 인식하고 조심할수 있게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국방부의 임무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청원합니다.
제발 대한민국의 아들들이 입대하던 모습 , 아니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국방부에서 이 모든 건의사항들을 꼭 받아들여주시고 실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사항이 결정된 뒤엔 , 국방부에서는 모든 군을 대표하여 앞으로 군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힘을 써나갈것이고, 이제껏 일어난 사고들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국민도 아무런 보증없이 아들을 군에 맡길때에는 그만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하지 않겠습니까?
비일비재 일어나는 군대사고로 인해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밑바닥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군대를 신뢰하고 아들을 군에 보낼수 있도록 꼭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만든날짜 : 2006. 6. 14일
*마감날짜 : 2006. 7. 31일
*서명목표 : 1만명
*만든이 : 박병장 누나
열분 ,,저와 의견을 함께 하실분은 청원서명 부탁드립니다.
내 아들, 내 오빠, 내 남동생, 내 남자친구들이 2년후에 더 멋진남자가 되어 가족품으로 돌아갈수 있게 우리가 함께 지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