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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戰"재경기불가능"

임병웅 |2006.06.25 13:48
조회 24 |추천 1


재경기 주장 네티즌 봇물…"재경기는 불가능"[YTN 2006-06-25 02:04] [김경아 기자]

[앵커멘트]

스위스전 오심 논란과 관련해서 국내 수 많은 네티즌들이 재경기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피파 홈페이지에 5백만 명이 항의의 글을 올리면 재경기를 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네티즌들의 바람과는 달리 재경기는 불가능하다는 게 대한축구협회의 설명입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마다 스위스전 재경기가 검색어 1위로 떠오릅니다.

경기가 끝난 뒤 24시간 안에 국제축구연맹, FIFA에 5백만 명이 항의 글을 올리면 재경기가 가능한 걸로 알고 있다는 한 네티즌의 글이 뜬 뒤부터입니다.

이 네티즌은 한시라도 빨리 이 글을 퍼뜨려 재경기가 이뤄지게 해야 한다며 피파 사이트에 어떻게 영어로 재경기를 요구하는지 영문 표현까지 올려놨습니다.

주심의 오심으로 16강 진출을 도둑 맞았다고 분개하던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 글은 삽시간에 퍼져나갔습니다.

메신저와 휴대폰 문자까지 이 내용을 퍼다 날랐습니다.

수많은 네티즌의 문의와 항의의 글로 피파와 대한 축구협회 사이트는 접속 불능사태가 벌어졌고 일부 인터넷에서는 재경기가 열린다는 헛소문까지 떠돌아 다녔습니다.

하지만, 네티즌의 이런 희망과는 달리 재경기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피파에 5백만 명의 항의 글과 관련된 재경기 규정은 없으며 재경기는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독일 월드컵 예선에서 주심이 페널티 킥 규정을 잘못 적용해 재경기가 열린 적은 있지만 이번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게 축구협회의 판단입니다.

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규정이 잘못 적용된 바레인전과 심판의 재량권이 인정되는 이번 경기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축구협회 차원에서 재경기를 요구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각본 없는 드라마가 각본 있는 드라마가 됐다는 네티즌들의 비난.

재경기는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분노한 네티즌들의 억울함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경아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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