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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째 졸졸 따라다니는 여자

A형 |2006.07.01 20:49
조회 2,271 |추천 0

전 대학교 다니는 남자입니다.고민이 있어서 글을 올리게됐어요

고등학교때 알게된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저보다 두살어린애였고 조그만하고 귀여운외모에 하는짓 하나하나

마음에 들어하다가 고백을하고 사귀게 됐던 아이인데요

 

당시 사귈때에 제외모가 잘난것도 아니고 덩치도 있고 키가 고3들어가면서

컷기때문에 키도 크지 않았습니다 남중 남고 출신이라 여자도 당시 처음사겨보는거였고

어린시절엔 뭐 성격이런거 보는 여자애들이 많지 않았으니 거의 최악의 남자였죠

사귀면서도 거의 제가졸졸 따라다니듯 싶이했고 사귀는 내내 그 여자애는 절 귀찮다는듯이

여겼고 또 사귀는 저에게 자기가 좋아하던 오빠가 있다면서 상처를주기도 했었고요

아마도 그오빠때문에 술을먹은듯 저한테 전화가 왔었어요

새벽이였을껍니다. 전화가오길래 반가운마음에 받았었어요.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울면서 한강고수부지에있다고 나오랩니다

 

걔네집하고 저희집하고 거리가 조금있어서 당시 용돈도 얼마되지않는데 걱정되는마음에

비싼돈주고 택시타고 갔습니다. 순진한 마음에 나름대로 옷도 이쁘게입고 머리도꾸미고

그러고 갔었죠 정말철두없이. 갔더니 혼자있는게 아니고 친구들 두명하고 같이있떠라구요

친구두명은 자리를피해주고 제가 한강쳐다보면서 말했었어요(꼴에본건많아서) 우리

 정말 사귀는거 같지두 고해서 너한테 다시고백하는거라면서 사랑한다구 그랬어요 

그랬더니 정말이냐면서 저기 한강에 빠져볼수 있냐더라고요. 그때 겨울이였거든요

 

저 아무말없이 들어갈수있다고 했어요 설마 들어가라고 하겠냔마음에

그랬더니 걘 술김인지 먼지 몰라도 들어가보라고 하더라고요 전 정말로 그아일좋아했고

사랑하는마음에 들어갔어요 전 한강에 발내딛으면 바로 깊은물인줄 알았더니

 

계단식으로 되있더라고요 딱 들어가니깐 나오랍니다 나왔죠

전 조금이나마 감동해줄지 알고 제마음을 조금이나 알아줄지알고 기대하면서 나왔습니다

정말춥더라고요 제경험처럼 여자때문에 바다라든가 들어가봤음 알껍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쪽팔리기도하고 그런일이지만 어릴떄고 그래서 정말좋아하는애가

제마음 알아준다면 그정돈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날은 대충 술렁술렁지나가고 다음날됐어요 저 싫답니다.

싫다는데서 끝이아니고 자길 그정도로 좋아해주는게 싫고 자기좋아해줄시간에

자신이나 좀 꾸미고 하는일이나 잘하랍니다

정말 상처였습니다 지금까지 그날밤이야기랑 그애가했던말 하나하나 다기억할정도니깐

그뒤로도 연락받아주지 않는 그애에게 쪽팔려서 차마 연락못하고

몰래 그애 프리첼이나 들어가보고 그렇게 지냈었어요

그러다싶어 이건 아니다싶어서

 

그뒤로 열심히 운동도하고 돈생기면 친구들이랑 놀믄서 쓰던돈 옷도 많이사고

그럭저럭 지나다가 대학생이됐어요 대학교 들어오면서 꽤인기가 있었습니다

제자랑은 아니지만 대학교 다니면서 사귀자고 대쉬하는 여자애들두 꽤많구 그랬어요

제가좀 많이 변했거든요 그러다가 어느날 집에오는데 그여자애를봤습니다

그여자애가 먼저 아는체하더라구요. 혹시 xx오빠아니냐구 맞다고했더니

이년전에 겼던 자기랍니다 모르겠냐면서.. 제가 어떻게 모를수있겠어요

 

처음으로사겼던 여자애인데 그렇게 상처줬던 여자애인데 말이에요

이야기좀 하다보니 저희동네 학교다닌답니다. 그러냐고했죠 저보러

오빠왜이렇게 변했냐면서 연락처좀 달랍니다. 전 그여자애 연락처 아직도 가지고있었거든요

지우려고해도 차마 지울수가 없더라고요 남자로 태어나서 꼴에또 처음으루 정을 준여자애라서

번호 안주기도 뭐하고해서 제 전화번호 가르쳐주고 다음날부터 연락이 많이오더라구요

 

제가다니는 버스는 어떻게 알았고 언제 귀가하는지는 어떻게 알았는지 그뒷날부터

매일마다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제가 좋다면서 따라다닙니다 두달째됐구요

사귀자한거 거절한게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죽을때까지 받을 이벤트 다받아본거 같습니다

지 친구들 데꼬와서 집앞에서 노래를 불러주질 않나 학생이 돈은 어디서 그렇게많은지

별에 별걸 다해주더라구요.

 

정말 밉고 미워했지만 지금까지 한번두 잊어보진 않았어요 처음으루 좋아했던 여자애였구

열심히 운동하고 꾸미고 다닌이유도 이아이 길가다가 한번은 만나지 않을까해서요

그애한테 처음 고백받았을때 그냥 사귈까도 했지만

아직은 그앨 사랑하는 마음보다 미움이 더 큰지 선뜻 그러자고 못하겠더라구요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대답은 하나같이 다똑같더라고요 뭐그딴기지배가 있냐면서

데꼬놀다 버리라던가 이런소리만 해대고 물어본 제자신이 한심해지더군요;

 

두달째 됐어요 그여자애가 따라다닌지.. 선뜻사귀기에도 저의 변한모습때문에

단순히 그러는건지 아니면 뭐가있는지 겁이나기도 하고 상처받을까봐 남자답지못하게

생각이 좀많아집니다.

 

전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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