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지....
아니면 저만 유별난지......
* 가사 분담
아침 8시에 출근해서 매일 9시 10시 되야 집에 옵니다.
연봉은 3000 내외...대구 지역의 작은 회사 치고는 적게 받는 것이 아니지만 업무 스트레스가 상당히 많습니다.
애기는 이제 20개월 그리고 뱃속에 3개월에.
하루종일 회사에서 일하다가 집에 가면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씩 젖병 씻고 설거지 합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계 모임이든 어디든 가족과 함께 있습니다. 집안 일도 도와주고요...
다른 사람들도 다 이렇게 집안일 도와 줍니까?
첫 애 전에는 아침밥 와이프가 꼬박꼬박 챙겨줬는데 첫 애 임신하고 부터는 아침밥 거의 못 먹습니다.
물론 와이프가 하루종일 애기 보는게 힘들지만 아침밥은 챙겨줘야 하는거 아닌지....???
* 처가집과 본가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구요 우리집에서 차 타고가면 30분이면 갑니다.
보통 일주일에 한번 정도 양가 다 가구요. 토요일이나 일요일 가면 한꺼번에 다 갑니다.
제가 1주일씩 출장 가면 와이프가 처가집에 있습니다.
근데 와이프가 시댁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합니다. 물론 편할리야 없겠지만 그렇다고 거기가서 일하고 그런건 없고 그냥 애기 보여드리려 시댁에 갑니다.
보통 1~3시간 정도 있구요..
와이프는 너무 시댁에 자주 간다고 하는데..... 시댁이나 처가집 가는 대신 우리 가족끼리 많은 시간을 보내자고 하네요... 평일에는 거의 시간이 없으니.....
제 생각에는 집에서 멀지도 않고 양가집에 손주 보여주는게 효도라고 생각하는데.....
한번씩 와이프 보면 미안해요.
사실 처가에 비해서 본가가 경제적으로 많이 기울고 그래서 어머니 용돈이랑 이래저래 돈이 조금 나갑니다. 거기에 비해서 처가에는 돈이 나가는게 아니라 갈때마다 이것 저것 먹을 것 와이프가 가져옵니다. 사실 미안하죠...
못난 신랑 만나서 좋은 자리 다 마다했는데.... 그래서 와이프한테 화 내고 싶어도 참을때가 있습니다.
님들은 어에 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