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일입니다.
여자친구에게 차였는데 그 충격이 너무 커서 그 후 여자친구 사귀는게 무서웠던 저 입니다.
뭐 지금 생각해 보면 웃긴거고 그런 일이 있던건 그때뿐이지만 말이죠.
그 당시는 온라인 게임이 MUD게임으로 존재했던 시절입니다. 온라인으로 하는 게임인데
문제는 텍스트. 오로지 글로만 작성하여 하던 게임이었죠.
전 여자친구와 게임상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같이 게임을 즐겼는데, 술자리를 가도
다 아는 사람이기에 별탈 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하루는 여자친구가 기분 나쁘게 해서
차비도 없어 서울에서 집(수원)까지 걸어가기도 했으니까..
모 이런건 다 자르고. 어느날이었습니다. 여자친구의 생일이었죠
그 날도 엄청난 일이 있었죠. 버려진건 이 다음의 일입니다.
그 날은 술에 취한 여친이 연하의 다른 남자에게 술을 주면서
흑기사 놀이를 하게 되었죠. 여친은 술이 취해서 멍~ 했고요
그 연하의 남자애가 여친에게 소원을 빌었습니다.
무엇이었을까요..... 남친이 저도 있는데..
소원은 이랬습니다. '키스해주세요."
.......
순간 장난이겠거니 했습니다. 믿었죠. 그런데 -_-;
입에 아주 살짝 하더군요. 모 그래 --; 참자 했습니다. 생일이고 분위기 흐리지 말자고..
이번에는 둘이 나갑니다. 화장실간다는데 같이 나가더군요..
한참 후에 여자친구 들어와 제 귀에 속삭입니다.
"밖에 나가서 더 찐~하게 하고 왔다"고..
어이가 개념을 잃고 무개념 모드로 0%의 업데이트에 멈추면서 개념 상실 모드를 달리더군요 --;
그러곤 말을 이었습니다. "인생의 걸림돌"이라고.. 순간 업데이트가 중지되고 개념의 마비가 왔습니다 --
모 어쩌겠습니까 -_-; 자기 입으로 그러는데. 일단 술에서 깨면 딴소리 하는 여친이니 다음날 한소리
하려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여친 눈 말똥말똥 뜨면서 "내가 언제!" 라고 하는겁니다 --; 예상했던 일이지만 기분이 영~
일단 넘어갔습니다.
몇일 후,
둘이 하는 게임에서 아는 분이 지방에서 올라왔습니다. 남자거든요. 자. 사건의 시작입니다.
여친 그 형님 보자 마자 눈이 이상했습니다 --; 술을 셋이 같이 먹는데 자꾸 그 형님 옆에
붙어 있는겁니다. 눈치를 줘도 눈동자에 썬글라스 끼우고 쳐다도 안 봅니다.
슬퍼서 혼자 술을 마셔 거하게 취해줬습니다 --;
결국 남자 둘은 거하게 마셔서 둘다 사경을 헤매고 있었던겁니다. 여친.. 조금마셨죠 --;
자 사건의 시작입니다. 둘이 취해서 둘다 부축할 수 없던 여친!
지하철 역 입구에 보면 쓰레기를 모아 놓는곳이 있습니다. 여친이 절 거기로 밀었습니다 --;
그리고 전 -_; "어라".... 그러고 쓰러져서 잠들었나 봅니다 다른분이 지나가다 빼내서 옆에 앉혀
놓은거 같네요 --; 무지 x팔린일입니다 ㅠㅠ; 여친은 절 버리고 그 형님을 부축해서 ...
"어디로 -- 갔는지도... 모릅니다"
그 이후로 연락이 안되었으니까요......
오늘도 저와 개념을 업그레이드 하지 못한 무개념모드로 달려보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