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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해 늦은 가슴앓이..

이정복 |2006.12.27 23:44
조회 77 |추천 1

오늘 그녀의 집앞에 다녀왔다.. 오랫만에 용기내어서

 

그길을걸었다.. 나에겐 그런것조차도 용기가 필요해야했다..

 

오랜만에 걸으니.. 너무나도 낯이익었다. 오랜만에 익숙한곳에 온듯한

 

느낌?? 그리움이 더욱더 복받쳐 올랐다.

 

내가 미친게지.. 왜 2년이나 지나서야 또다시 가슴앓이를 하느냐구..

 

하지만그녀가 너무나도 보고싶다.. 바보같이 그녀앞에 나서기가 두렵

다.

 

혹여나 내가 짚앞에서 기다리다가 나를 본다면...

 

( 나는 좋을것 같지만.. )

 

나를 스토커 정도로나 보지않을런지... 그런생각들이 나를 괴롭게 한다

 

어제는 술을 한잔했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안될것 같기에...

 

그녀는 나를 잊은채로 살아가겠지.. 하는생각으로그녀의 집앞에서

 

담배를 한대 태워 문다.. 바뀌어버린 전화번호를 붙잡고....

 

예전에 이길에서 둘이 껴안고있다가 아버님한테 걸렸던일이있었

 

는데.. 그때는 죠낸 도망갔었지~? 아마? ㅋㅋㅋ

 

우연히 친구의 싸이에서.. 그녀의 싸이주소를 알수가있엇다..

 

당장이라도 나야! 하면서 쪽지도 남기고 방명록도 남기고 일촌신청도

 

하고싶었지만.. 그녀가 나를 아직도 싫어할까봐.. 난 오늘도 바보같이

 

난 가만히 있는다.. 그게 지금 내가할수잇는 전부이니까..

 

하고싶은 말들이 너무나도 많다.. 헤어질때의.. 그 단한번의 만나자고 하는

 

나의 간절한부탁에도.. 거절했던 그녀였다.. 울며불며 매달리던 나를..

 

매몰차게 몰아내버린건 그녀였다.. '다시는 전화하지마..' 아직도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다.. 그래서 그런걸까.. 내가 '무언가를 해야지~'

 

라고 생각할때면.. 항상 덜컥 그녀가 또 나를 싫어하고 말겠지..

 

라며... 나를 스스로 추스린다.... 바뀌어버린전화번호를 붙잡고..

 

그녀를 그리워 해보지만.. 헛수고다.. 이젠 나의 존재를 표출하고싶다..

 

아니 솔직한말로.. 단한번의 만남이라도 좋으니.. 그녀와 따듯한

 

커피한잔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싶다..

 

우린.. 이맘때쯤만나서.. 이맘때쯤 헤어졌다.. 항상 이맘때쯤이 오면..

 

그녀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매년.. 매년...

 

훈련소에서 나오던날.. 그녀에게 제일먼저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우린이미 헤어졌다고했다.. 그래도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만나서 이야기

 

하자'라고 했엇지만.. 아닌것이었나보다..

 

적어도 그녀가 생각하기에 나란놈은 말이다..

 

지금은 어느덧 전역할때가 돼었지... 그게 시간의 잣대다.. 2년이라는..

 

난 그녀가 아니면 안될것 같다..

 

이젠 이렇게 머리가 굵어버린나를.. 그녀에게 보여주고

 

싶은데.. 그럴 길이없다.. 그리고 그녀가 나의 진심을 알아주기나할까..

 

그땐 우리가 너무 어렸었노라고.. 감정에 치우쳐지기만 했었노라고..

 

이젠 그대도.. 나도.. 예전의 어렸던 사람들이 아니라고...

 

내마음의 깊은 상처를.. 치료해줄수있는건 이세상에 그녀밖에없다라고..

 

없다 라고 단정짓는게 아닌가.. 라고 할수도있겠지만..

 

헤어진후 2년의 시간이 지난지금도.. 난.. 그녀를 그리워하고있다..

 

이건 집착도 복수심도.. 해꼬지할맘도.. 아닌... 그저.. 사람을 그리워하는..

 

사랑인것이다.. 첫사랑이라 그럴까..

 

그녀와 헤어지고 난 동안의 2년은.. 나에겐 많은 바뀜의 계기(?)였다..

 

처음에는.. 아.. 그래 잊자 잊어 잘먹고 잘살라지! 너보란듯이 훨씬더

 

잘난 여자들 많이 만나고 다닐테다! 라며 나를 스스로 위안했고..

 

실제로 그리 행동에 착수했다.. 훈련소에서 나오자마자 여자들을 많이 만

 

났엇다.. 아르바이트하면서 꼬시고.. 미팅에서 꼬시고.. 클럽가서 꼬시

 

고.. 나이트 가서 꼬시고.. 길거리에서 꼬시고.. 게임하다 꼬시고..  

 

하지만.. 하지만.. 항상 내마음은.. 사람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마음속의 벽이 생겼다.. 이세상 누구도 나의 벽을 허물어줄수는 없다는걸

 

깨달았다.. 얼굴도 훨씬예쁘고 조건도 와방 좋은여자들을 많이 만났었다..

 

몸매도 쭉쭉 빠지고 얼굴도 모델급인 여자들 부터 나를 정말 신주 모시듯이

 

깍뜻하게 대해주었던 여자들.. 돈많은 여자들.. 개념없는 골뱅이들..

 

개중엔 나를 먼저 사랑해주었던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그런여자들.. 누가봐도 부러워할만 한 여자들.. 하지만 진심으로

 

사랑했던적은 결단코 내목에 칼이 들어와도 '없다'라고 부정할수있다

 

그리고..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다 내가 차버렸다... 나도 잘해봐야지~

 

하면서도.. 나도모르게 한두달 넘게 잠수 타버리고.. 일부러 헤어지자고

 

갑자기 말해버리곤 연락도 끊어버리고.. 양다리 삼다리.. 문어다리..

 

완전히 '나쁜남자'의 이미지를

 

그대로 행했엇다. 그들에겐.... 미안한 마음이 없는건 아니다...

 

나도 사람인데.. 하지만 그누구를 만나더라도.. 내마음속에는 항상 이맘

 

때 쯤이면 그녀가 생각났다.. 나의 첫사랑이..

 

그때는 죠낸 싸우고.. 죠낸 힘들고 그런일도 많았지만.. 지금생각해보면

 

다들 추억이구나....... 하는 생각이든다.. 그건 그녀도 마찬가지일까..

 

아니면 그저 나를 '죠낸 개같은 새끼' 라며 생각하고있을까..

 

그립다.. 2년이 지난 지금도.. 그립다.. 미치도록 그립다...

 

 

 

첫사랑과 헤어진후.. 그녀를 잊겠노라고 나에게 다짐하면서.. 많은 여자

 

들을 만났지만.. 정말 .. 싹싹 지워버린 그녀의 흔적들이 집구석구석에서

 

하나둘씩 툭툭 튀어나올때면... 난.. 깜짝 깜짝 놀랜다..

 

또다시 그녀와의 추억에.. 난 바보같이 사로잡힌다..

 

사귀게된 그 2년동안의 추억이.. 내인생에서 이렇게 크게 자리하고

 

있었다는게.. 나로써도 놀랍다.. 그녀는 나를 벌써 잊었겠지만..

 

어떻게 달리 표현할방법조차 없는가... 라며 나를 한탄한다..

 

예전의 나였다면 앞뒤 안가리고 달려들어서 막 다그치면서 요상한 말

 

들로 그녀를 달달달 볶아대면서 스트레스를 줬겟지만..

 

아까도 이야기했지 않았는가.. 나도 이제 머리가 굵었다고..

 

이젠 바라만밖에 볼수없는 처지라는걸.. 내가 너무나도 나를 잘안다..

 

이젠 가끔.. 가끔 그녀의 집앞에서 그녀의 방을 바라볼수밖에없잖은가..

 

혹여나 내가 가끔 갈때마다.. 그녀의 뒷모습만이라도 바라만 볼수

 

있지나 않을까.. 라는 작은 기대와함께...

 

2년동안 사귀는 동안에 365일이 1년이라치면 366일은 만났을꺼다..  

 

같은 동네에 살았기 때문에.. 그래서 오늘 용기를 내어서 걸었던거다

 

그녀의 집으로가는 길로.. 나에게는 한걸음한걸음이.. 모두다 추억이

 

기에.. 그추억을 곱씹으면서.. 걸었다.... 가끔 동네를 돌아다니더라도

 

그녀와의 추억들이 없는 곳이 없을정도였다.. 나에겐 모두들

 

소중한곳이다.. 지금은 예전보단 많이 바뀌었지만..

 

그만큼 다른 4~5년 만난 연인들 보다 훨씬더 정이 많이 들었었는데..

 

그녀와의 마지막 크리스마스때.. 우리는 싸웠다..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싸우다가 결국 크리스마스때도 오후 5시가 돼어서야.. 만났었다..

 

건대부고 앞쪽 길에서.. 내가 잘못했다하고.. 그녀는 나를 용서해주고

 

지금생각해보면 그때는 왜싸웟는지조차도 잘모르겠다..

 

여행도 자주갔었다.. 대천으로.. 춘천으로.. 속초로..

 

아직도 그때의 기억은 하나하나 바로 엇그젓게 의 일처럼.. 생생하다..

 

그녀가 우리의 커플링을 잃어버려서 침울해할때.. 난 그녀몰래 똑같은

 

걸 하나더 사와서 그녀의손에 꼬옥 끼워주었다.. '이제부터 이건

 

나의 마음이야.. 이걸 잃어버리면 나의 마음을 잃어버린거다~

 

이제 잃어버리지마~~ '

 

그녀에게 선물을 해야할때.. 돈이없어서 2틀동안 노가다 뛰어서

 

한푼도 안쓰고 그녀에게 목걸이를 선물했다.. "나에겐 나보다도 니가

 

더 소중해~ 사랑해"

 

그녀가 출근하는데 기분이 우울했던날.. 난 회사에서 사이클을 타고

 

그녀몰래 해바라기를 사서 그녀앞에 짜안 하고 나타나서 그녀의 두손

 

에 꼬옥 쥐어주었다. "해바라기는 한사람만 바라본다는 뜻이래.. 사랑

 

해~"

 

그녀와 그녀의 동생과 나와 같이 동네로 옷쇼핑을 갔을때 그녀가

 

예쁜청바지를 보고 아쉬워하면서 집으로 갔던날...

 

다음날 바로 그 청바지를 사가지고는 그녀에게 선물했다. 그녀를

 

그렇게 끔찍히도 사랑했던.. 나였다..

 

난 아직도 이렇게 그 추억에서 헤어나오지못하고있다

 

이렇게 바라만 볼수조차 없는 지금 상황이.. 너무나 싫지만..

 

한가지 바램이있다면.. 그녀의 곁에서 그녀를 바라만 보고있어도..

 

난 행복할것 같다.. 고통을 모르는 사람이 어찌 행복을 알겟는가..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그녀를 잊으려는 2년간의 나의 노력(?)들이있었

 

음에도 불구하고..난 아직 그녀를지워버리지 못한것이다.. 그고통을..

 

아직도 내마음속에서 정리하지못한것이다.

 

'2년의 사랑과 2년의 이별로 공평해 진셈인데.. 이상하게 내겐 4년치의

 

그리움만이 남아있네요.. '노래가사를 개사한거다..

 

하지만 내겐.. 지금 이 말 처럼.. 나의맘속에 와닿는말은 없다.

 

그녀가 무슨 죄가있겠는가.. 단지 그녀가 너무나도 나에겐 완벽한 여자라

 

나의 맘을 송두리째 빼앗겨버린.. 내가 죄라면 죄지.. 아름다운게 죄는

 

아니다.. 솔직히 다른사람들이 볼때면.. 내주위의 사람들이 볼때면

 

'뭐가 이쁘냐 잘헤어졌어'라는 이야기들을 들은적이 간혹있었지만..

 

나에게만큼은.. 이세상 어떠한 꽃들보다도 화사하여 아름다운 그녀다..

 

내가 아니더라도.. 그녀가.. 불행한걸 본다면.. 지금도 참을수없을것 같다..

 

솔직한 말로 '목숨을 걸만큼 사랑한적이있는가' 라는 물음에.. 난 당연코

 

'YEs' 이다. 덧붙이자면.. 아직도 'ing...'이다..

 

그러고.. 싶다..

 

계속 그리워 할것은 분명한 나일테니.. 가끔 그녀의 집앞에서 또

 

방을 바라만 봐야할것 같다..

 

이제 그만 글을 줄여야겠다.. 만나고.. 싶다. 그녀를..

 

사랑한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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