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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죽방 맞은일

강박사 |2006.07.18 23:07
조회 2,870 |추천 0

꽤 오랜 시간이 흐른일이지만 그날을 잊을수 없다

 

내 나이 9살때 자칭 거의 다 컸다는 생각을 할때 쯤이다

 

나보고 어리다는둥 어린아이 취급을 하면 속으로 비웃는 나이 정도?

 

나는 어렸을적 기집애처럼 얌전하고 성격은 소심했다

 

뒷집사는 한살어린 여자애가 오면 언제나 휘리릭 집으로 도망오고는 했다는

 

어머님의 증언이 나의 성격을 뒷받침해준다

 

9살의 여름 무덥던 그 여름...돌발상황이 발생했다

 

화장실에서 노크를 똑똑 했는데 응답이 없길래 문을 확열었는데

 

나와 눈이 마주친  한살어린 여자아이는 눈을 동그랗게 뜬채 일어나려 했다

 

한참 민감할 나이니까... 급하게 일어나다가 구더기가 득실거리는 똥통으로 빠졌다

 

여자아이는 거의 소리도 지르지 않았고 (못질렀을수도 있겠다).. 나는 그걸보다가

 

더럽다는 생각에 도망가버렸다

 

멀리서 지켜보니 아이들이 선생님을 모셔와가지고 극적으로 구해냈는데

 

호수로 대충 씻겨 집으로 보냈다

 

나는 그애의 뒤를 졸졸 따라왔다

 

그애는 제정신이 아니였다... 똥에서 나오는 똥까스 때문에 얼굴을 창백해지고

 

개가 걷는것도 걷는게 아니였을것이다

 

그런데 집에 도착해서 지내 엄마를 보자마자 숨도 못쉬고 서럽게 울더니만

 

나는 울 엄마가 윤경이 왜 저러러냐고 물을시길래

 

똥통에 빠졌다고 했더니 갑자기 미친듯이 달려와 그애가 나의 주빵을 날렸다

 

신발 똥묻은 손으로.. 나는 화가 진짜 많이 나서   막 울었다

 

지금 그 애는 시집갔다

 

여차 하면 남편한테 꼰질러버려 짱나게...ㅋㅋ

 

실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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