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순이는 그래요
무언가 잘못됐다 싶으면
바로 고칠줄 알고
상대방과 예기를 나누며
문제를 원만하게 풀어가며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말할줄 알죠
가끔 달달 볶기도 하지만..!
그치만 그런 삼순이도
사랑하는 삼식이 앞에선 작아져요
더 가까이 있고 싶고 더 오래 있고 싶고
더 안아주고 싶고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죠
삼순이는 삼식이를
사랑하니깐..!
삼식이는 그래요
문제가 생기면 혼자 해결하려 하죠
아파도 숨기려 하죠
삼식이가 아무말 안한다는 건
아프다는거에요
감정을 나누는 법을 알지도 배우지도 못했거든요
삼식이가 기댈수 있는 사람은
삼순이 밖에 없어요
그래서 삼순이가 아픈날엔
삼식이는 죽을라 그래요
내가 아픈게 아니라 그녀가 아픈게 너무 아프니깐요
삼식이는 삼순이를
사랑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