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스승의날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태현이한테 문자가 왔다.
우리 다시 시작하지 않겠냐고,,
태현이는 참 괜찬은 친구다 얼굴도 잘생겼고 착하고
바람기만 없다면 바로 오케이 하는건데
그놈의 바람기때문에 지난번에도 헤어졌었고..
중요한건, 난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다고!
1교시, 2교시, 머리 터지게 고민하다가 3교시 체육시간에
체육선생님 눈을 피해서 태현이한테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다.
평소라면 문자 보내자 마자 바로 답장이 와야할 자식인데
계속 문자가 오지 않아서 속도 타고 고민하다가 점심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교실로 달려와서 다미의 핸드폰을 빌려서 전화를 했더니
내 목소리를 듣자 마자 "씨발 끊어." 이런다 ㅜㅜㅜㅜ
아. 나보고 어쩌라고! 걔랑 헤어졌을떄도 얼마나 힘들었는데
또 그런일을 겪을지도 모르는데 걔랑 사귀라고? 내가 또라이도 아니구,,
아 진짜 머리가 터질것같아 ㅜㅜㅜㅜ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