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뇌이고 되새기고
반복해서 재생하고
돌리고 돌리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남김 없이 다 털어버린 듯...
그러다가도 아무런 예고 없이 불쑥 찾아오고,
특별한 감상 따윈 없나?
가슴 한켠이 씁쓸해...
깊게 들이 마신 담배 한모금에,
한없이 허무해져....
담배 연기에 가려진 나의 한숨.
뿜어져 흩어지는 저 연기처럼 모든것은
허무이 사그라 들어 공기중에 퍼지고...
나는 없었던 일인양 내일의 아침을 보겠지.
흩어져라..
.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없어져라.
허무한 담배 한 모금처럼 허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