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쌉싸름한 맛
가끔 생각나는 사람처럼
가끔 생각나는 담배
후!~
아픈 이별을 마시고
네 기억을 뱉는다.
불과 일년 사이에
세상은 내가 뱉어낸
아픔만큼
벌컥 벌컥 들이킨
이별만큼
많이도 변해버렸네
네 아픔까지 다 사랑하지
못해서
죄인되었고
네 눈물까지 다 안지
못해서
그리움까지 나 홀로
다 마셔버렸네.
소주 한 잔에
네 얼굴 담고
맥주 한 잔에
그리움 담아
홀로 넘는
고갯마루에 앉아서
마지막 연기
성경책에 담아
네 두손에 선물하고 싶네.
그 아픔까지 사랑할 수 있는 날
네 소식도 들리겠지.
축하메시지라도
보내줘야 하는데
당신 앞에 서는게
지금도 두려운건
네 미소가 점점 희미해지기
때문이야......
cho ko.
그림- 내 인생의 밥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