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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픔까지 사랑하지 못해서.......

조광옥 |2007.07.25 23:20
조회 58 |추천 0


달콤 쌉싸름한 맛

가끔 생각나는 사람처럼

가끔 생각나는 담배

후!~

아픈 이별을 마시고

네 기억을 뱉는다.

 

불과 일년 사이에

세상은 내가 뱉어낸

아픔만큼

벌컥 벌컥 들이킨

이별만큼

많이도 변해버렸네

 

네 아픔까지 다 사랑하지

못해서

죄인되었고

네 눈물까지 다 안지

못해서

그리움까지 나 홀로

다 마셔버렸네.

 

소주 한 잔에

 네 얼굴 담고

맥주 한 잔에

그리움 담아

홀로 넘는

고갯마루에 앉아서

 

마지막 연기

성경책에 담아

네 두손에 선물하고 싶네.

그 아픔까지 사랑할 수 있는 날

네 소식도 들리겠지.

 

축하메시지라도

보내줘야 하는데

당신 앞에 서는게

지금도 두려운건

네 미소가 점점 희미해지기

때문이야......

 

cho ko.

그림- 내 인생의 밥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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