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저의 21번째 생일때 있었던 일입니다.
주인공인 만큼 약간 오바되 술을 먹었습니다~
게임도 하고 또 생일주라고 마시고 여튼 평소양보다는 많이 마신 나..
그래도 날이 날인만큼 기분좋게 술집에서 나와 2차 어디갈까??친구들과
소리치며 논의하고 있었습니다 그때까지도 비는 여전히 줄기차게
내리고 있었습니다.
결국 2차 장소를 앉았다 일어났다로 다수결로 정하기로 하고..
그 비오는 번화가 사거리에서 우리는 동그랗게 모여 앉았다 일어났다를 했습니다.ㅋㅋㅋ
우여곡절 끝에 2차 장소를 정하고 비를 피하고자 잽싸게 걸음을 옮겼습니다
비도오고 하니 괜히 신발이 젖으면 발이 찝찝할까 하여..
쪼리를 신고 나간것이 화근이 되는순간이였습니다.
이미 빗물에 폭싹 젖은 나의 사랑스러운 쪼리...........
한걸음 재빠르게 폭을 넓게 하여 발을 들어 올려..걸음을 옮기는 순간..
찌직 -_---------------------
..
쪼리 끈이 허무맹랑하게 끈어지더군요...
달랑달랑..애써 발꼬락에 힘주며...버팅겼지만..결국 쪼리는 힘없이 쭈르륵
떨어졌습니다.
헉...!!!! ![]()
야!!야!!! 어떻게??? 내 쪼리.............................으으으~~![]()
고마운 나의친구들은 이미 떨어져나간 쪼리와...
저의 한쪽 맨발을 보고 사태를 재빨리 파악하여 그때부터 어떻게 하며..
미친듯이 웃기 시작하더군요..그리고는 아..어떻게..어떻게 하며..어떻게든 그래도
다시 그 찢어진 쪼리를 신어보고자...발바닥에 밀착 시켜...죽 끌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역부족이였습니다.
이게 왠일인지........한쪽 신발쪼리마져..뚜두둑 뜯어지는게 아니겠습니까??
아하하하하하하ㅏㅅ 친구들 이미 쓰려졌습니다...-_;;;
저도 너무 황당한 나머지 웃음만 나오더군요,,,두짝을 발바닥을 밀착시켜
질질 끌고 가기란 완젼 무리였죠.............
정말 막막했습니다..
야야??? 어떻하지?????아......미치겠네...맨발로 어떻게 가..ㅋㅋㅋㅋ
아 진짜 미치겠네.........미치겠네를 연발하던중...
제 발에만 온통 신경을 집중하느라...제 한손에 들려있던 케잌을 미쳐 신경쓰지
못했습니다...그러던중...이번엔 엎친데 덮친격으로 케잌마져...케잌상자 뚜껑이
열리면서....케잌 또로로로로록...떨어지더군요.........비오는 그 젖은 거리 그,,길바닥에..
케잌은 내동챙이 쳐졌고..........퍽~~ 펑퍼짐하게~~있는대로 퍼져버리더군요~~~
헉..............지나간 사람들은 이미 우리에게 시선집중..
나의 민망한 매발 두짝과....퍽 퍼져있는 케잌.....으윽 -_-;;;
그런데..또 이게왠일....우리 뒤쪽에 걸어오던 어떤 아주 착하게 생긴 남자분께서
퍽 퍼져있는 케잌을 미쳐 발견 못하시고....그 케잌을 밟고 있는대로
신나게 쭈욱 ~~~~~~~~미/끄/러/지/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때부터..우리
웃음이 목구멍까지 차 올라..도저히 참을수 없는 지경..으하~~~
정말 그분께 죄송하고 또 죄송하지만..그 차오르는 웃음을 참을수 없었다죠`
그분께 연신 죄송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자..재 맨발을 어떻게 수습해야할지..심각한 과제가 남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 친구가..
안되겠다..
봉지를 씌우자..이럽니다...
???????봉지??어떻게??
여기 지금..슈퍼같은데 가서 봉지 두장 구한다음에..발에 봉지 씌우자..
그 방법밖엔 없겠다.
헉!!! 그래..그 방법이 현재로썬 젤 탁월해보였습니다.
친구중 한명이 슈퍼에 들어가서 봉지 2개를 구해왔고...
저는 그 날................봉지를 발에 씌어..걸어가다가 어느 음식점에 들어가
제 물건 하나를 맡기고 쓰레빠를 빌려...고맙게도 제발에 두배쯤 되보이는 쓰레빠를
신고 무사히 2차를 갈수있었답니다..^------------^
아하하하하하하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