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리플들이 올라왔을까 궁금해서 들어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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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54살 프로필로 올라온거에 대해서는 저희 아버지의 계정으로 글을 올렸기에 그런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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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에 대해서는 정중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소문날까봐 살짝은 두렵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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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레포트나 혹은 논설문이 아니라 정말 편한 마음에 쓴글이니 맞춤법및 표준어 사용에 부족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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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더라도 이 부분에서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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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서울소재 의과대학 본3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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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 대해 무던했던 저는 맘에 쏙드는 여자친구를 1달전 사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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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또한 평범한 4학년 대학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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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부터 끌렸기에 2번째 만났을때 바로 사귀자고 했을정도로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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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전까지 병원실습땜에 정신없이 바뻤기에 만날시간도 부족하고 방학도 2주밖에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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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기에 많은 시간을 함께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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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러다보니 해주고 싶은것도 많고 사랑을 받고 싶다는 생각에 연락이 자주오기를 바랄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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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만났던 다른 여자들을 대하던 때의 행동과 다른 저의 모습에 두렵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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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많이 해줬다기 보다는 많이 받았던게 물질적인 면에서는 제가 해준것이 더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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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여자친구는 제가 예전에 받았던 정성과 같은 행동을 보여주기를 바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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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제가 어렸을때부터 맞벌이 하는 부모님때문에 여동생을 키우다 시피 하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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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걸 배울수 밖에 없었고 즐겼답니다. 취미가 요리죠 .. 그렇긴 한대 아직 여자친구였던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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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해준적은 단 한번도 없었답니다. 보통 여자친구였던 여자들이 해다준걸 먹어본 경험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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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요리해서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게 우습게 보일까바 그렇고 또한 학업때문에 그럴 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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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질 못했구요. 하지만 지금 여자친구는 요리를 만들어주길 바라고 좀더 나아가서는 십자수도 떠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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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더군요. 남자로써 바느질까지 하길 바라는건 자존심이 좀 상하더라구요. 워낙 말빨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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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당하고 시간날때 해준다고 약속하고, 몇일전에는 제가 도시락을 직접 싸서 갖다 주기도 하였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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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쪽팔려서 친구들에겐 말도 못하고 ... 머 이것까진 좋습니다만 ... 가장큰 문제는 얼마전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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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통화를 하면서 갑자기 저희 아버지 생신이 언젠지 물어보더군요. 지났다라고 말하니 여자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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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냐고 하면서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생신이 얼마 안남았다고 하면서 예전 남자친구들은 어떻게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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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했었네등의 얘기를 꺼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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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선물을 준비해줄것을 말하더군요. 싫으면 안해도 된다는데 남자가 그말을 듣고 안해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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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지 않겠습니까 ? 예과시절 알차게 과외뛰면서 벌어둔돈도 있고 저희집안도 유복한 편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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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인것에 구애받지않고 부족함없이 살았기에 준비해줄수도 있지만, 단지 걱정되는건 만난지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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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는데 대놓고 저렇게 말한다는것에 좀 마음에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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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제가 받는것에 익숙했기에 이런 감정이 든다고 생각도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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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러하니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것인지 ... 일단은 아버님생신이라고 아버님 생신선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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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면 예의가 아닐꺼 같아서 어머님과 같이 하실수 있는 호텔 석식 부페권과 지갑정도를 준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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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뒀습니다.(예전 남자친구들은 홍삼선물세트를 준비했다는 말에--;;).... 하지만 좀 찜찜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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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을 학교 동기들에게 하니.... 너 나중엔 얘랑 결혼이라도 하면 집이랑 혼수랑 너가 다 준비할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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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고 하며 팔불출 소리도 들었습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 악플보단 공감할수 있는 리플 부탁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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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