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사진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난 참 독사진이란게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혼자 찍은 사진이 없는건
사진 찍히기 싫어서거나
아님 항상 누군가와
같이 찍은 사진뿐이라는 이유
우린 늘 함께 찍었습니다
100가지 포즈를 가지고
1000가지 미소를 띄우며
늘 사진 속에 함께 했습니다
지금 난
늘 혼자 독사진을 찍습니다
사진속에 웃고 있는 난
1000가지 미소대신
1000가지 슬픔을 갖고 있네요
이젠 제법
독사진을 멋스럽게 찍는 법도
배웠습니다
그만큼 시간도 흐르고
혼자인게 익숙해졌다는 얘기일겁니다
혼자여서 멋진 사진도 많지만
흔들렸어도 둘이 찍었던 사진들이
많이 그립습니다
혼자 찍는 사진은
슬퍼보여 싫어집니다
Written by 트리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