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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이민지 |2008.02.27 04:52
조회 54 |추천 2


예전에 인천호프집에서 난 화재사건을 기억하는지

그때 많은사람들이 죽었고
그 대부분이 10대 20대 라는것도 물론 기억하고 있겠지
밖으로 탈출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여자한명이 그안에서 살아있었다는거 혹시 알고있니


그애 얘기야 그당시 한사람의 증언
그날 거기에 대학생들도 많고 여러커플들도 있었지
그런데 불이난거야
많은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했지만 나갈수가없었지
주인이 돈받으려고 문을 잠궈놨는데 당연히 못나가지
우왕좌왕 혼란스러웠겟지
어떤남자는 여자를 밖으로 뛰어내리게 했다더라
여잔 겁이 많잖아 못뛰어내릴까봐 그랬겠지
안에있던 많은사람들이 타죽고 질식해죽고
뛰어내린사람들 중에서도
몇사람을 제외하고는 충격사로 등으로 죽었지
그런데 어떤 커플말야 불이나니까
남자애가 여자애를 구석에 앉혀놓고 의자로 덮었데
그리고 자기옷을 물에 적셔서 그위에 덮고
자기가 그걸 감싸안았데
남자앤 여자애가 못나오게 하려고 했었겠지
그 여자애는 남자들처럼 힘도 없었고
뛰어내려도 위험하니까 최선의 방법이었으니까
그리고 그 불길 속에서 애인한테 말했데
"나..먼저가도 슬퍼하지말고.. 넌 꼭 살아야되... 살아"
몸이 불에 타갔거나 연기에 질식해갔겠지
그래도 그애는 마지막까지 말했데
사랑한다고..
끊임없이 자기 숨이 다할때까지 말했데
"사랑해.사랑해..사랑...해... 사랑..해.............."
물론 그애는 못나갔던 다른사람들과 같이 죽었고
나중에 불을 다 끈후 발견한건
그안에서 살아있는 여자애 하나였어
그리고 그애는 한달 쯤 뒤에
자기 손목을 긋고 죽었어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가려고..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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