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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를 고소할수는 없나요?

쌓인여 |2006.08.05 12:46
조회 1,267 |추천 0

정말 텁텁해서 글쓰게 되네요. 이건 정말이지 하루동안에 일어난 일기같은게 아니라서요

저한텐 지금 군대간 오빠가 있습니다

전 고2구 오빠는 22살이구요 지금은 군복무중이에요

아 진짜 할얘기가 너무많아서 뭐부터 써야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초등학교 3학년? 4학년? 때쯤에 집에 있는데 갑자기 오빠가 저를 자기 방으로 데리고가더니

옷을 벗기고서는 자기 성기를 막 제 그.. 하튼 거기에 막 비벼대더군요 그러니까 직접적이건 안했는데 간접적으로 자기 욕구를 채웠어요 막 저한테 신음소리 내보라고 하면서요

고작 초등학생이었는데요..

근데 저는 그게 너무 무섭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이삼일에 한번꼴로 저를 막 그렇게 했는데

진짜 생생해 기억나는게요 제가 방문에 붙어서 싫다고 버티고 있고 오빠가 저를 괜찮다면서 저를 뒤에서 안고 배를 잡아당기면서 오빠방으로 데리고가던게 생생히 기억나요 진짜

왜 엄마한테 말 안했냐는 분 분명 있을텐데 제가 그때 오빠한테 지지리 세뇌당했던게

(제가 초등학교떄도 맞고살았거든요?) '엄마한테 말해봤자 넌 나한테 어차피 조카 맞는다' 이걸 진짜 세뇌당했어요 그래서 제가 옜날에 오빠한테 당했던거 한번도 안말해봤어요

어쩌면 그것때문에 지금도 남자 만나기 무서운거일지도 몰라요

그리고 제가 초6때까진 컴퓨터를 진짜 완전 꿈의 기계?

그정도로 생각하고 하고싶었는데 오빠때무네 당연히 못했죠

그래서 진짜 오빠가 저를 대상으로 또 저 짓해서 성욕구 채운다음에 그 대가로 30분씩? 컴퓨터 하게 해줬던것도 기억나네요

제가 초등학교때 다마고치 진짜 유행했죠 저도 다마고치 하나쯤은 갖고싶어서 돈 열심히 모았어요

그때 우리집 형편이 그렇게 좋았던것도 아니라서 콧물묻은 백원 이백원 모아서 4천원 만들었어요

그때 초등학교 입장으로치면 4천원, 그렇게 작은돈 아니었죠

오빠가 그 4천원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오락실을 가고싶었나. 당연히 제가 거절했겠어요? 군말없이 빌려줘야했죠 안그러면 맞으니까. 물론 갚을거란생각 추호도안하고 다시 4천원 모아야겠다, 이랬죠

혹시나 싶어서 한 네달 후에 오빠한테

"오빠 나한테 빌려간 4천원 안줄꺼야?"

"그럼 너 지금까지 컴퓨터한시간 1시간에 천원꼴로 계산해서 120000원 줘."

허참.. 아빠가 사준 컴퓨터를 제가 왜 돈내고 써야합니까 어이가 없지만 또 속으로 꾹 참았죠

그리고 제가 초6때 바둑교실을 다녔는데 오빠도 같이 다녔어요

그래서 집에서 가끔 바둑연습을 했는데 그때 오빠랑 저랑 아마 오목을 두고 있었을거에요

근데 계속 제가 이기더라구요 계속 지니까 오빠가 화가났나봐요

근데 제가 앞니가 좀 돌출됬거든요 그래서 입이 항상 헤 벌어지는데

오빠가 저한테 그 플라스틱도 아닌 진짜 돌로 된 바둑돌을 던져갖고 제 앞니가 뿌러졌어요

치과 얼마나 비싼지 아시죠 아 근데 또 피는 안나대요 하긴 이가 부러졌으니까

여하튼 그래서 오빠가 막 다급해갖고 그 뿌러진 앞니를 휴지통에 버리고 막 엄마 아빠 오면 입벌리지 말라고 경고하더군요 괜찮냐는 말은 하더라구요

근데 그 앞니 뿌러진거 감추는게 얼마나 가겠어요 당연히 엄마아빠한테 들켰죠

진짜 지질라게 혼나대요 근데 또 치과를가니까 그 뿌러진앞니를 왜버렸냐고 봉합? 뭐 하튼 붙여야되는데 그걸 왜 버렸냐고하면서 돈 더 들여서 앞니를 그.. 껍데기라고해야되나 틀이라고해야되나 그걸 만들어서 이빨에 꼈죠 진짜 지금도 끼고있는데 두고두고 그생각나요

맞는거 하면 할말 진짜많죠 솔직히 대한민국 동생들 안맞아본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근데 전 좀 특출나데요

사실 오빠가 그냥 동네 초등학교나와서 엄마의 무리한 밀어붙임으로 ㅁㄷ중학교를 갔어요

그당시 교육열이 꽤 불었었죠 물론 오빠는 적응하지 못했구요

그래서 그 화풀이대상이 저였나봐요 엄마도 가끔 그얘기를 하더군요

집에와서 밥먹을때 편식고친다는 제목 하에 제 쪼끄만 밥그릇에 김치 한포대기 쏟아붓대요 와

밥알이 안보여 밥알이 어떻게된게 무슨 김치덮밥이야?

진짜 한약먹는 기분으로 밥먹었어요 꾸역꾸역.

오빠는 또 내가 김치그릇에 내 밥위에 있는 김치 먹기싫어서 몰래 갖다놀까봐 김치그릇 막 쩌어~~기 싱크대위에 갖다놓기도 하고 그랬죠

진짜 걱정도팔자셔 다 안먹으면 오라지게 처맞고 혼나는데 내가 그걸 왜안먹겠어 맞기싫어서 먹지

그러다가 또 그날은 학교에서 안좋은일있었나뵈요

김치 냉장고에 안넣었다고 신발장에 처박혀서 맞았습니다 와 진짜 아프대요

또 어느날은 친구랑 싸웠는지 집에 오자마자 절 오빠방으로 데려가더니 침대위에 데려가놓고 이불로 싸놓고 발로까고 팔꿈치로 내려찍고.. 그때 귀 잘못맞아서 귀병신될뻔했죠

오빠가 막 미안하다고 귀에 얼음찜질해주던거 생각나네요

또 한번은 이게 중1때였나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뭐 또 제가 잘못을 저질렀나봐요

남들 눈에는 별거아니지만 오빠 눈에는 정말 크고 위대한 잘못으로 비쳐지는거.

저한테 칼들고 위협하더군요 한번만 더 깝추면 진짜 찔러버리겠다고 한거.

와 진짜 중1때였는데 친오빠가 저한테 칼 들이밀면서 찔러버리겠다고 하니까 되게 무섭대요

지금 생각하면 거대한 빙산의 일각일뿐이지만요(와 진짜 내가생각해도 이 표현 죽인다 안그래요?)

또 이것도 기억나네요 제가 중3땐가 고1땐가 밤 9시때쯤에 친구들이랑 같이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갔어요 막 이것저것 얘기하다보니까 또 우리오빠얘기 나오대요

물론 옛날에 성추행? 이라고해야되나 하튼 그거 당했던얘기만 쏙빼고 다 해주니까 어떤 애는 찔끔찔끔 울대요 진짜 불쌍하다고. 나는 어차피 옛날에 울음 다 빼서 이제 더 울만한 것도 안남았는데

어떤애는 긴급출동 sos? 뭐 하튼 거기에 신고하라고 하드라구요 물론 농담이겠지만

근데 진짜 쟤가 그 얘기하면서 느꼈던게요

그중에 한명도 저랑 똑같이 22살의 오빠가 있었는데요 걔는 지금까지 오빠한테 한번도 안맞고살았고

진짜 친구처럼, 되게 잘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 얘기 듣는순간 딱 진짜 그애가 너무 부럽고 왜 나는 저런오빠가 없을까, 왜 우리오빠는 나한테 저렇게 해주지 못할가 그런 생각 들더라구요

분명 댓글중에 '니가 오빠한테 조카 못되먹은 짓을 해서 그런가보지' 라고 하는사람 한명쯤은 있겠죠

진짜 천만만의 말씀입니다 나한테는 엄마나 아빠보다 오빠가 한수위였어요 어릴때부터 그 관념이 머리에 팍 박혀있었죠

오빠가 나를 혼낼때도 고개숙이고 눈도 못마주치고. 뭐 그때 혼나는 이유가.. 화장실에 슬리퍼 물에 젖었는데 아무렇게나 내팽개치고와서. (그거 뭐 세탁기에 비스듬히 기대게 해서 물 잘빠지게 해야한다대요?) 뭐.. 내돈주고 빌려오는건데 만화책봐서도 맞았고.. 컴퓨터에 게임깔면 이거 또 왜깔았냐고 무지막지하게 꾸중들었죠 진짜 사소한것들이에요 지금생각해보면

근데 그때는 진짜 저런거 할때마다 '아! 또 오빠한테 혼나겠다 어쩌지' 이생각 퍼뜩퍼뜩 나대요

그리고 제가 중2인가 중3때 엄마랑 아빠가 이혼까지 가실뻔한적이 있어요

엄마랑 아빠가 집에서 싸우시면서 오빠한테 나좀 데리고 어디 가있으라고 하신다음에 불같이 싸우셨죠 우리 막 이혼하자고. 오빠가 절 데리고 아빠 가게로 가서는 저한테 그러더군요

'엄마랑 아빠랑 이혼하면 너 죽을줄 알아' '엄마아빠 이혼하면 난 엄마랑 살꺼니까 넌 아빠랑 살아'

아니 왜 이혼하는게 내탓인데? 아 진짜 오빠한테 왜 그게 나때문이냐고 말하고싶은데 못말하겠대요

또 한다는말이

'넌 진짜 인간 쓰레기다 나중에 어른되면 너랑 나는 얼굴 한번 안부딪치고 남남처럼 따로 사는거야'

어이구 그거야말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이네요 이사람아 뭐? 나중에 돈 궁해져서 돈 꾸러 올 생각 하지 말라고? 허이구.. 남말하시네 염병

아 자꾸 넋두린지 신세한탄인지 하다보니까 스크롤바만 조카 길어지고 주제를 못찾았네요

여튼 친오빠를 저런저런 이유로해서 고소할수 있나요?

할수만 있다면 진짜 그러고싶네요 뭐 어떻게 할수있는 방법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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