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를 날로 먹으면 휘발성 물질 때문에 맵지만 볶거나 굽는 등 조리를 하면 단맛이 강해진다. 아이들 간식에 단맛을 낼 때 소스에 단맛이 필요하다면 양파를 채 썰거나 다져서 볶아 넣는다. 그리고 이유식을 만들 때도 단맛을 내려면 양파를 갈아서 약간 첨가하여 끓여도 좋다. 볶음밥이나 김밥에도 양파를 잘게 썰어 볶아서 넣으면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다.
단호박은 그냥 찌기만 해도 아주 맛있는 단맛이 난다. 단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단호박을 삶아서 그냥 떠 먹여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다. 단호박을 활용한 아이 간식을 만들 때는 단호박을 삶아서 으깨어 활용한다. 그리고 다른 음식을 만들 때 설탕 대신 단호박을 삶아서 으깬 후 넣거나 즙을 내서 활용해도 된다. 쿠키나 케이크를 만들 때 단호박으로 단맛을 조절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양배추도 양파와 마찬가지로 단맛이 많은 채소이다. 양파와 같이 휘발 성분이 있긴 하지만 생으로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살아난다. 간식으로 샐러드를 준비할 때 양배추를 채 썰어 넣으면 단맛으로 인해 드레싱에 설탕 넣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양념을 만들 때도 설탕 대신 양배추를 갈아 넣어도 좋다. 살짝 찌거나 볶으면 단맛이 살아나므로 소스를 만들 때도 양배추를 활용해보자.
대추는 푹 끓이면 단맛이 우러나오므로 이유식에 단맛을 첨가하려면 대추 삶은 물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추를 깨끗하게 씻은 후 물을 넣고 약한 불에서 대추가 흐물흐물하도록 푹 삶아 대추 물을 준비해서 수프나 간식 등 단물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다. 대추 물에 꿀을 약간 섞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주스나 청량음료 대신 마실 수 있어 아이들 건강 음료로도 그만이다.
엿기름으로 식혜를 만든 후 밥을 건져 내고 푹 고아 만든 것이 조청이다. 조청은 단맛이 강하므로 조금만 넣어도 단맛을 충분히 낼 수 있다. 조청을 사용할 때는 단맛이 너무 진하거나 농도가 되다 싶으면 생수에 희석해서 사용한다. 설탕을 넣어야 하는 어떤 요리든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활용도가 높다. 꿀을 사용해도 되지만 꿀은 후기 이유식이 끝난 후부터 사용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