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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져 버려진 종이조각 같은...

조앤 |2003.02.19 10:48
조회 507 |추천 0

잠을 놓은 밤...

아름다운 고독을 얻었다...


행복한 이 순간에

그리운 사람의 곱던 모습 그려본다...


더이상은 눈물 흐르지도

가슴 저미게 슬프지도 않음에

싸늘한 바람 이는 차가운 가슴이 느껴져

주체할 수 없는 한기에 몸을 움츠린다...


상처받아 날개 찢겼지만

다시 날아오를 때를 준비하는

모진 새의 강한 의지를 닮았으려나...


더 이상은 찾기를 포기하고 주저앉은

보물찾기 놀이의 어린 아이처럼 무기력해진걸까...


어떻게 변하게될지 자신 스스로도 알 수 없는

불안하고 복잡한 심리 상태...


늘 그랬던 것처럼

음악으로 치유한다...


근간의 일들이...

그 속에서 허우적대는 내 모습이...

꼬깃꼬깃 구겨져 버려진 종이조각처럼 느껴진다...

다시 편다 해도

전처럼 구김없이 반듯해지지 않을...


하지만...

기억 남은 머리속은

백지처럼 새하얗게 비워낸다...

아무것도 담지 않았던

처음으로 돌아간다...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지만...

그래도...

그래도...

그래야만 한다...

 

 


조앤...

 

 

 

Click~! 635회 [구겨져 버려진 종이조각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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