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와 2부로 나눠져 있습니다.
너무 길어서 저장이 안된다는 군요 ;;;;
제부도로 1박 2일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23일 24일 양일 ...
하필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었습니다.
중수이상의 라이더분들께
당일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제부도는 매우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1박 2일로 계획을 잡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헝그리 컨셉에 맞게
텐트야영입니다 !!
유후 ~ 고고싱 ~ 0 ~
바닷길 열리는 시간입니다.
제부도 가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셔야 할 사항중 하나입니다.
혹여나 확인못하고 출발했다가
바닷길이 닫혀서 제부도에 못 들어가거나
열심히 패달링하는 도중 ...
물이 들어와버리는 불상사가 ...
바다의 왕자가 되어버릴지도 모릅니다.
헙 ㅡㅂㅡ 무서워 ;;;;
콩X물 지도 입니다.
대략 45 km 가 나온다는데
그 이상으로 생각하시고 가야 마음이 편합니다.
거리는 대략 안양천따라 한강까지 가는 거리이기에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국토는 자전거 도로와 달리
업힐과 다운힐이 공존하고
거대 몬스터 트럭귀신들이
옆을 쌩쌩 지나가기때문에
쉬이 생각하시면 자빠링하기 쉽상입니다.
자자 !! 긴장 이빠~~~이 타시고
출발합니다 !
함께 여행에 동참해주신 추금탱이 입니다.
우선 1차 보수 공사로 학교에 들려
노끈을 구해서
빨리 묶고 떠나자 !!
라는 생각으로 간 학교에서는 ...
본의 아니게
교장선생님, 실장님, 계장님, 주사님, 사서누님, 기사님
모두 뵈었습니다.....
살아돌아오라는 말 ...
감사합니다. ㅠㅠ
작은일도 크게 벌리는 재주가 있는
이동기씨 입니다.
영애누님께서 밝게 배웅해 주셔서
웃으며 출발했습니다.
살아서 뵈요 ~0~ 후훗
중간 자전거포에 들려서
추금탱이의 자전거 브레이크를 손봅니다.
이 짐들 ... 나름 간소하게 준비한 것인데도
자전거가 불쌍해 보입니다.
검둥이의 전 주인께서는
이것으로 전국일주도 다녀왔다고 하시니까
그나마 양호한 거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습니다.
다운님께
추금탱이의 귀염스런 사진을 보내드렸습니다.
" 오빠 ~ 마이츄 너무 귀여워요 ~ "
라는 답장이 왔습니다.
즈그들이 좋다는데 어쩝니까
도와주어야죠 ~
다운아 오빠한테 잘해라잉 !!
딱히 할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쭉 ~ 가면 제부도가 나온다고
정말 친절하게
잉글리쉬로 적혀있는
매국 표지판이 나타났습니다.
싱하형님도 나오신듯 합니다.
형왔다 !!
어느정도 달려줬으니
이제 쉬어야 합니다.
느긋하게 누워서 10 여분가량을
있었더니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 벌써 ... 훕....
라면을 끓여먹고 싶은 마음이 .... 벌써 ... 훕....
자자 !! 힘내서 우싸 !
한방 찍고 길을 나섭니다.
날씨가 요때부터 꼬물꼬물 올챙이가 되고 있습니다.
흐릿흐릿하고
빗방울은 툭툭 떨어지고 ... 흠 ...
가는날이 제사날이라는 말을 만들어내 봅니다.
아 ... 이 불안함과 시원함은 어떻게 공존하는 것인지 ...
비올것같은 불안함 & 덥지않은 시원함 ;;;
덥지 않은 시원함이 결국 이겼습니다.
좋다고 달립니다.
시원하니까요.
단순합니다.
그렇습니다.
달리다가 또 쉽니다.
우리는 체력이 약한 방위와 예비 장교니까요.
예비장교도 방위랑 다를꺼 없습니다.
아직 훈련이 덜 되있기 때문이죠.
초점에 실패했습니다.
휴대폰 주제에 세워놨더니
초점 맞추기가 너무 힘듭니다.
초점은 맞았는데
추금탱이 눈에 초점이 풀렸습니다.
쿨피스에 취했나봅니다.
안주가 육포니까
오늘은 굿거리 장단이라도 하나 때려야 겠습니다.
쿨피스의 취기가 올라옵니다.
불량식품 만쉐 !!!!
어느덧 사진찍는 것도 잊고
열심히 패달질 한 결과
제부도 매표소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
입장료 1000 원을 내랍니다.
이런 ... 노랭이 같은
제부도가 개인 소유입니까
김선달이 대동강물 돈받고 팔아먹은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거금 천원 ...
어디에서 뽑아먹어야 할지
벌써 부터 짱구굴리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제부도 바닷물을 천원어치
집으로 퍼갈까 생각중입니다.
천원낸 기념으로 망망한 갯벌을 뒤로한채
사진한방 찍습니다.
이제 폰카를 세워놓고도 나름 초점을 잘 맞춥니다.
사진의 포인트는
일지매 컨셉의 블랙과
싼쵸박 모자 입니다.
아 ! 쫄쫄이 팔 토시도 놓치지 마십시오.
다시 패달링을 합니다.
제부도로 들어가는 바닷길
정말정말 길 안좋습니다.
어색한 시멘트 바닦에
금이 쩍쩍 갈라져 있어서
작은 업다운이 계속 일어납니다.
X꼬 아파 죽갔습니다.
짐짝도 너무 흔들려서 불안불안하고
자꾸만 브레이크에 손이가고
답답합니다.
사람들에게 거두어들인
천원으로
토로포장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
....
저 뒤끝있습니다.
천원 이야기는 앞으로도
몇번 더 나올것 같습니다.
드디어 !! 입성했습니다 !!
제부도에 ~ 두둥 !!
무혈입성에 대한 희열감을
표정으로 표현해주신
추금탱이 님께 감사드립니다.
머무르고 싶은 섬 제부도 ...
과연 ... 이 두 상거지의 운명은 !?
두둥 ...
2 부에 계속 ...
...
...
...
이게 아니지 ;;;
야영할 장소를 물색하러 다닙니다.
찾으려는 야영장은 없고
와서 밥먹고 가라는 상인분들의 모습만 보입니다.
학생 ~ 총각 ~ 와서 먹고가 ~
무한 리필이야 ~
.... 저말은 정말 와서 먹고 가라는 것인가요
돈도 필요 없다
그대들이여 우리 가게로 와준다면
영광이다
음식도 무한 리필이다 !!
라는 말로 들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허기지고 배고프고 지칩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16년 동안 텐트자리만 찾아 다니셨다는
풍수지리의 달인 수맥 추금호 선생님께서
텐트자리를 탐색하고 계십니다.
이곳이 마음에 드신듯 하십니다.
선생님 이곳이 명당인가요 ??
이런 비탈진 곳에 텐트 쳐봤어 ??
안쳐봤음 말을 마세요 ~
자리선정 오케이 !!
텐트를 치고 저녁을 먹기전에 일단 씻으러 나갑니다.
어 ~ 머나 !!!
추금탱이의 세미누드 입니다.
저작권 없습니다.
맘껏 보세요 ~ 윳후 ~ >ㅡ<
비가와서 그런지
바닷가에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웃통을 홀랑 벗고
식수대에서 세수랑 머리를 감고
등목까지 합니다.
아까 낸 천원 여기에서
본전 뽑습니다.
훗 ㅡㅅㅡ)v
즐거운 저녁 만찬입니다.
계획하고 왔던 숯불을 피우고 삼겹살과 스팸을 굽습니다.
>>ㅣ야 ~ ~ ~ ~
비가 와서 텐트와 자전거 사이에
우비 2개를 연결해서
빗물을 막아냅니다.
완전 행복합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고기는 정말정말 오랬만입니다.
쌈무 , 쌈장 , 삼겹살 , 스팸 , 깻잎
정말 환상적인 조합입니다.
또 군침이 ...
그렇습니다.
여행의 목적은 여기에 있습니다.
혹사시킨 몸을
고기로 풀어주는 것이지요 ~
즐거운 저녁식사후
간단하게 씻고와서
텐트에 자리를 깔고 눕습니다.
그냥 자기는 심심하여
PMP로 영화를 보며
육포를 뜯습니다.
무릉도원이 여기로군요.
텐트속에 두 상그지가 누워있습니다.
한 그지는 셀카질
한 그지는 연애질
신문지 ... 정말 따듯합니다.
강추 !! ㅡㅅㅡ)b
연애질 하는 그지가 입고 있는
ROTC 티셔츠가 지금은 민망합니다.
신문지 때문인듯 합니다.
텐트 밖은 비가 추적추적 ...
이 아닌 비가 와장창 내리고
천둥도 2번 정도 치고 있습니다.
빗방울이 텐트를 뚫고 들어와
제 복부를 강타할 것만 같습니다.
이런 저런 두려움과 걱정과 소음 때문에 잠이 쉬이 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주행거리 54 km 입니다.
이렇게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며 잠이 듭니다.
신문지를 동여매고 잠이 듭니다.
방위와 예비장교가 신문지를 동여매고 잠이 듭니다.
추적추적...제이슨이 우리 텐트를 덥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1부끝 ...
2부에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