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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의 보물을 찾아주세요.

김상호 |2006.08.14 10:50
조회 82 |추천 0

2005년 3월 저희 아버지는 처음으로 택시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손님들과 친해지시기 위해 택시에 아버지가 5년동안 모아오신

신문 스크랩을 손님들 심심하지 않으시게 차에다가 놔두어 보게 하였습니다.

저희 엄마의 극구 반대가 있었지만 저희 아버지께서는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어. 이렇게

이야기 하시며 결국 택시에 놔두셨죠.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2005년 5,6,7월 중 어느 날

부산 신평지하철 역 부근에서 동아대학교 여학생이 아버지의 택시를 탔습니다.

그렇게 동아대까지 가면서 아버지랑 그 아가씨는 몇마디를 주고 받으셨죠.

그렇게 동아대 여학생을 동아대 도서관 왼쪽으로까지 태워주셨죠.

(아버지도 대학생 딸이 있어 요금도 할인을 해주셨죠) 

 

회사에서 집으로 쉬시러 돌아오시던 아버지의 첫 승객이자 마지막 승차객이 바로

그 동아대학생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집에 오셔서 바로 차 청소를 하시는데 5년동안 모아온 스크랩이 없어진것이였죠.

 

그 스크랩은 아버지가 정말 소중히 여기는 보물입니다.

 

아마 그 여학생이 아버지것이 아니라 승객이 놓고 간것이라고 생각해서 가져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여학생이 만약 이 글을 보게 된다면 꼭 저희 아버지의 스크랩을 돌려주셨음 좋겠습니다.

 

제가 작년에 일어난 이야기를 이렇게 오늘에 적게 된 것은

이제는 잊어버렸을거라고 생각했던 아버지의 보물이 아직도 아버지의 꿈에서는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말을 들으니 작년에 이 글을 적지 못해 아버지께 미안해 지금에라도 글을 올립니다.

꼭 저희 아버지의 보물 스크랩을 찾아주세요

아버지께서는 그것을 5년동안 모으셨습니다.

스크랩에는 신문에서 오린것과 각종 시사이야기 , 그리고 오래된 우표들이있었습니다.

우표들도 지금은 나오기 힘든 것이 몇개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봐와 아버지의 스크랩은 정말 단순히 학생들이 그냥 모으는 신문 스크랩과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정성이 들어가있습니다.

일일이 정성껏 코팅지를 사오셔서 붙이고 자르시고, 정말 정성들여 만드신것

이글을 꼭 톡에 올리어 아버지의 보물 스크랩을 찾도록 도와주세요.

 

이글을 그 여학생이나 그 여학생을 아시는 분은 메일로 꼭 보내주세요.

그럼 주소 가르쳐 드릴게요.

아버지는 다른건 다 필요없고, 오직 그 스크랩만 돌아오면 된다고 하십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 비방글은 삼가해주세요. 꼭 찾고 싶습니다. 비방글은 꼭 꼭 삼가해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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