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얼마만에 사회의 공기인가...
5년만이다..
개구리 모자를 일단 접어서 건빵주머니에 구겨넣으며 담배에 불을 붙혔다.
한 10년전이던가..
여성부가 여성당으로 단독 출범하면서..
여성부 의원들의 국회의원 여성 50% 할당제를 주장하면서
국회단상 점거로 그 안건이 통과되었다
내려오라서 말리던 남자의원들은 대거 성추행으로 잡혀가게 되고
아직도 복역중으로 안다(국회의원의 면책특권도 성범죄는 예외로 적용)
그 이후 탄생한 여성대통령...
집지키는 개, 5년 복무
...를 주장하던 어느 여성운동가가 주요자리에 오르면서
국복무는 순식간에 5년으로 늘어났다
김군은 재수 더럽게도 그 케이스였다..
담배를 한대 더 꺼낸다
길게 빨아들인다
휴...
자 사회에 나왔으니 사회법을 따라야지
모자를 제대로 고쳐쓴 김군은 이제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리고..
시선을 아래로 낮추었다
왜?
한 3년전 시행되고 있는 성추행 특별법때문이다
남자가 여자를 쳐다보면 성추행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아래만 보고 가야만 했다..
조심 조심..
힐끔힐끔 앞으로 보며 방향을 유지하면서
여자랑 부딪혔다간 큰일이다.
시선을 낮추고 한참을 걷다가
옆에서 영어가 들린다
외국남성 하나 한국 여성 둘
열씨미 그녀들은 어설픈 영어를 한다
그녀들의 how are you fine thank you 동막골에 나오는 영어
수준을 듣고 나니..
김군은 웃음이 나오지만 혼자 입을 막고 참아야만 했다.
간신히 지하철 역까지 도착했다.
집에갈 지하철이 온다.
첫번째칸 두번째칸 세번째칸..삼분의 2이상까지...여성전용 칸이다
끝에서 세개만 남성전용칸이다.
사람이, 아니 남자들이 미어터지는 구나.
차라리 잘되었다. 괜히 끌려가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
옆칸에서 까악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다음 역에서
시골에서 처음 지하철을 이용하시던 눈 어두우신 촌로가
메트로캅에 끌려가는 모습이 보인다.
세시간이 걸려서 겨우겨우집에 왔다.
김군은 드디어 목을 바로 세울수가 있다..이제..
일단 좀 자야겠다..
5년동안 여성부 건의로 뿌려진 성욕억제제가
몸에서 다 배출될려면
잠이 최고라는 속설이 있던데..
일단 좀 자야겠다...
[출처] 2017년 28세 김군의 하루 일기 |작성자 아이반호
여성부들의 안건 다넘어가봐라.. 지금 네가 사랑하는 여친이 적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