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글을 읽어만 보다가 제 이야기를 한번 써봅니다.
저는 올해 24살 이구요 사는곳은 전라도 광주입니다. 글쓸때는 모르겟지만 말을 하면 엄청난 사투리가
나오게 되지요~~때는 2년전 군대를 막 제대하고 집에서 몇일 놀고 있을때였습니다. 서울에 사시는
고모한테서 저나가 왔었지요..제대도 하고 했으면 고모네집으로 놀러나 한번 오라고..전 그길로 당장
서울로 상경을 했습니다. 고모집에는 저하고 동갑인 여자애가 있습니다.동갑이라서 그런지 말도 잘
통하고 저나도 자주해서 서로 안부도 묻고 하는 편입니다. 그날도 강남 터미널로 마중을 나와 고모집
으로 향하고 있었지요 지하철안에서 한참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저나가 와서 저나를 받았습니다. 한참
을 통화하는데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는 겁니다 옆을 돌아보는데 지하철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왜 나를 보는거지 이런 생각으로 계속 통화하고 끊었는데 고모딸이 하는 소리가 너
누구랑 싸우냐???이러는 겁니다 아니 나는 그냥 통하하는데 이랬더니 완전 누구랑 싸우는거 같다고
무슨 욕을 그렇게 하냐고~~~~사실 전라도 말이 거칠고 말의 70%가 욕이 들어갑니다 그러나 전라도
에서는 그게 욕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친구를 만나기고 했는데 늦게 온 친구한테 첨 하는말이
"야 신발아 기어댕기냐???이럽니다.이런 지하철 사건을 뒤로하고 전 말을 별로 안해야 겠다고 맘을 먹
고모네 딸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확실히 틀린건 서울애들과 광주애들은 틀렸습니다..스타일도
틀리고 말투도 틀리고 전 조심조심 말도 하고 사투리도 안쓸려고 노력하고 했는데 저녁에 삽겹살을
먹으러 가자는겁니다 나도 고기를 조아해서 오카이 했죠..삽겹살 집에들어가서 고기를 굽고 자르는데
옆에 있던 친구가 고기를 크게 크게 자르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죠 " 저기요 장난말고 고기좀
자근자근 조사브시요"이렇게 말을 하는 순간 정적이 흐르고 서로 눈치로는 무슨말이야 하는거 같고
그때서야 느꼈죠 내가 말 실수 했다 그래서 다시 말을 했습니다 "저기요 고기를요 잘게잘게 썰어주세요"어설픈 서울말로~~~그때서야 친구들 웃고 난리 났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들은 사투리 재밌다고
또 해보라고 하고 나는 얼굴 빨개져서 술만 먹고 그날 술 먹고 사투리 엄청나게 써버렸습니다
식당 아주머니 부를때 "아짐 여기 쏘주좀 얼릉 갔다주시요" 이러고 옆에 있던 친구한테 "아따 겁나게
긴있게 생겼네요"하니까 긴있게 생긴게 머에요??하는겁니다 그래서 귀엽게 생겼다구요 이렇게 말하고
그래도요 서울에 살고 계시는 분들 지방 사람들 무시하지 마시고요 특히 전라도 사람들 무서워 하지
마세요 전라도 사람들도 같은 대한민국 사람입니다...이상은 전라도 에서 살고있는 한 남자의 재미는
없지만 나름대로 재밌다고 생각해서 쓴 글이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