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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맞벌이 시작하는데 조언 좀....

구창범 |2006.08.31 09:36
조회 20,760 |추천 0

맞벌이 시작한지 이제 10일 정도 되었습니다.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면

아기는 5살, 2살 남자 아이가 있구요...

전 설계회사에 근무하고 아내는 결혼전에 학습지 교사를 한 경험이 있어 다시 학습지 교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 부모님집과 가까운곳에 사는 관계로 아이는 둘다 제 부모님께 맡기고 있구요....

현재 5살된 아이는 어린이집에 보내구 있습니다.

아침 10시에 보내면 4시 30분에 데리구 오구요....

2살된 아이는 아직까지는 너무 어려서 못보내구 있구요...

시작한지 이제 10일 정도 되었는데 아내는 그동안 연수간다고 7일정도 갔다왔구요..갔다와서도 어제까지는 서울에서 교육을 받고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아침10시까지 집에서 가까운 지국에 나가야 된다고 하네요....

한 6개월까지는 계속 교육을 받아야 된다고 합니다.

학습지 교사라는게 여러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밤늦게 끝나는 일이잖아요...

그리구 저도 설계회사에 다니다보니, 이게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면 매일 야근에 철야입니다.

맞벌이 시작하기전에 어느정도 우리둘다 늦게 끝난다는 것은 알고 시작했는데...

문제는 아이둘을 맡기다 보니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하십니다.

아직까지는 제가 계속 일찍 퇴근(6시)해서 부모님 집에가서 저녁먹구 첫째 목욕시키구 대화좀 하다가 9시 좀 넘으면 둘째 데리구 집에 오구, 집사람은 바로 저희 집으로 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집에 와서 부모님이 지금 너무 힘들어하시는거 같다고 둘째도 맡길곳을 찾아봐야겠다고 집사람에게 얘기했더니 너무 어리다면서 싫다고 하더라구요.

한 10일 동안 퇴근해서 가면 두분다 힘들어하는 모습보구 부모님께 못할 짓 하는 것두 같아 죄스럽구...

이제 좀 있으면 저도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매일 늦게 끝날꺼 같은데... 

집사람은 무조건 싫다고 합니다.  다른 방법을 제시하는 것두 아니구.....

맞벌이 하시는 고수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이거 어떻게 해야되나요...

제가 글솜씨가 많이 딸려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시부모님, 도련님과 살아가는 맏며느리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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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아이둘맘|2006.08.31 11:36
글쎄요 이왕 시작하실려면 둘째 어린이 집 다니면 시작하시지.. 원래 하고있던 맞벌이면 모를까..이제 시작하시는 거면 한두해 미루는 것이 좋을뻔 했네요 24개월 지나면 어린이 집에 보내도 나름 잘 적응하거든요 또래들끼리도 잘놀고 그때까지 부모님께 부탁드리세요 이제 교육받고 일할려고 하는데 들어 앉으라고 할수도 없으니...용돈 많이드리시고 맛난거 사드리고 그런걸루 무마할 순 없지만.. 어쨌든 부모님께 잘하세요 주말에 같이 나들이 함 가셔도 좋구요 모든 걸 부모님쪽에 맞춰드리세요 애들키우면서 직장생활 정말 힘듭니다 부모님도 정말 힘드실꺼에요 연세도 있으신데 젊은 사람이 둘봐도 힘든데.. 화이팅입니다 국가가 애들 키워줄 그날까지!!!
베플리리|2006.09.04 11:33
제가 아는 여자분은 출산 후 잠시 쉬다가 다시 일 시작하시는데, 아이를 시부모님이 못 맡아 주신다고 해서 난감해 하고 있더라구요. 시부모님이 두 분다 교사였고 얼마전 정년퇴직해서 인제 두 분이 여행 다니고 하실려고 계획을 다 세워놓았는데 아이를 키워달라고 하니 그 분들도 난감하시겠지요. 그래서 결국은 종일 아이를 봐주는곳을 찾아서 맡기는것으로 해결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시부모님에 대한 원망으로 사이가 틀어졌다고 하네요. 사실 부모님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육아 시설이 안 된 한국 사회가 문제인거죠. 그런데 막상 당사자는 부모님들이 다 희생해주기를 바라게 되는거고 진퇴양난인것 같아요.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 하시면 아이 맡길곳을 찾는것이 나을것 같아요. 물론 아내 분 버시는것에서 그것 빼면 얼마 안 남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내 분의 급여도 오르는것 아닌가요? 돈도 중요하지만 부모님께 너무 큰 짐을 얹으면 죄스러운 마음 때문에 괜히 좋았던 고부관계도 나빠질 수 도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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