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대표적인 세계화 물결의 하나가 되어 버린 자유무역협정(FTA)은 이제 국제무역을 하는 나라라면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면서 당사국간에 이해 득실을 잘 따져 서로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윈-윈전략을 추구하는 것만이 최선이라 할 것이다.
과거 조선왕조가 기울어져 가고 있던 19세기말 대원군이 조선의 정치, 경제적 자립과 서구 열강의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쇄국정책을 단행한 일이 있었다. 그로인해 조선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지 못했고, 결국 조선의 몰락을 자초하고 말았던 것이 아닌가?
따라서 우리는 또 다시 이러한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 기회를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본다.
이미 칠레와의 FTA체결을 통해 양국이 상호 이득을 보고 있음을 볼 때도 이 FTA로 인해 경제적 예속이니 종속관계가 생기느니 하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아 보인다.
특히 우리가 미국과의 FTA체결을 중요시 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의 중요 수출시장이기 때문이다. 물론 대외개방을 통해 불리한 분야도 있겠지만, 국가 전체적인 입장에서 보면 우리 경제에 결코 손해될 것이 없다고 본다.
최근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가 발표한 것을 보면 주요 대미 수출업체들은 한국-미국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미국의 수입관세가 철폐되면 대미 수출이 중장기적으로 3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한다.
수출이 늘어나면 그 만큼 생산을 더 해야 하고, 그러기위해 근로자가 더 필요하게 되니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이건 단지 한가지 예에 불과하지만 이런 것들이 바로 FTA의 효과라고 볼 때 긍정적인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