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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이 왜 저래?

노므현 |2006.09.18 19:31
조회 61 |추천 0

낮잠 한 숨 때릴라고 준비 허고 있었구만...헌디, 똥개가 짖어갓고 본께 동네 아짐집서 일허던 엄마가

왔다점심시간 이용해갓고 온거 같은디 다시 아짐네 일허러 가드만...

근갑다 했는데 하우스에 널어 논 빨래 걷어 놓고 내가 하우스 양쪽을

다 올려 낫는디 한쪽은 또 내리고 갓드만...

 

기가 막혀서 원

 

비 오면 하우스 안으로 비들릴가봐서 내린거 같은디 멀라고 내리냐고!?

그럴바에 아침에 전화질 허지 말고 댓에가 와서 허지?

 

결국, 하우스는 내리라고 나 한테 애기허고 할머니한테 애기 해놓고도 날 못 믿어서 하우스

올렸는가 보러 왔드만...

나참...

 

내가 살아 오면서 다혈질들이 내가 사람을 못 믿게 만들드만은 다혈질 답게 날 못 믿드라고...

믿을게 따로 있지 다혈질들을 왜 믿나?

 

믿을만헌 다혈질들도 있지만 같은 다혈질이 내가 사람을  못 믿게 만들었은께 감수허면서

피해?을 봐야  것지비가 올라고 날은 구진디 비는 안오드만...

 

한숨 퍼 자고 피 뽑으러 갓구만...

 

비가 많이 왔서도 이늠의 논에 물이 오히려 더 빠져 있네그렇다고 물 세는데도 없고

낼 식전에 피 뽑으러 간께 물을 넣어 놓고 왔구만...

 

근디, 논에서 일허다 물 센디 볼라고 논 한 바퀴을 담배을 한 대 꼬시르면서 돌았지...

동네 앞피다 본께 당연히 사람들 없는거 보고 피면서  애마 있는데서 마져 필라고 헌디

누군가 보는 느낌이 들어 갓고 봤드만은 동네 유산강서 어떤 사람이 날 쳐다 보고 있네

 

유산강허고 애마허곤 한 70m 떨어졌는데 다른 동네지만 그 동네에 잘난 에비 친구들도 있은께

담배을 애마 옆패서 필란디 이 양반이 계속 쳐다 보네

 

꼬라지 나갓고 애마에 차분히 앙자갓고 피워 부럿구만...

다 피고 봤드만은 어디 가고 없네

 

옷차림 본께 동네 사람 아닌거 같기도 헌디 어쩌거나, 왜 계속 쳐다봐?

어지간허면 애마 옆패 앙자서 피면 동네 사람들도 못 본디 못 참것드라고...

보던 말던 에라 모르것다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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