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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딸의 똥꼬가 생기게 된 내력(?)...ㅋㅋ

딸맘^^ |2006.09.22 11:42
조회 86 |추천 0

울딸 4살때,,, 엄마는 회사서 야근이 있었고,,, 아빠는 퇴근후 어린이집 가서 딸 델꾸 집으로...

한창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데 직통전화가  넬넬넬~~ 울립니다

"예, 감사합니..."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아주 서럽게 엉엉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왜 그래? 00아  왜 울어?? 응??"

"어..옴마..옴마... 어헝..엉엉엉"

"울지말고 말해봐 왜 우는건데?"
"압빠가,,, 압빠가  나,,, 엉엉"

정말 바빴는데 울 꼬맹이는 말도 안하고 계속 통곡만 해댑니다

"아빠가 뭐? 울지말고,, 응"

"옴마.. 압빠가... 빠~앙,, 빵~~"

직감적으로 이녀석이 빵을 사달라고 졸랐는데 나가기 싫어서 애를 울리는구나 싶었죠

"00이 빵 먹고 싶어? 그럼 아빤테 지금 나가서 빵 사달라구 해"

"빵?  네~~"

이러구 끊더라구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듯 확 돌변해서..

 

하던 일 마저 끝내고 10시 좀 넘어서 집에 갔는데 애아빠의 진술로 빵사건의 진실이 밝혀졌죠

어린이집에서 델꾸 오는데 빵 사러 가자고 하길래 더우니까 집에 가서 옷 갈아입고 가자고

달래서 집앞까지 왔는데 복도에서 안들어오고 심통을 부리더랍니다.

좀 씻고 나가자고 해도 승질을 부리면서 소리를 지르고 급기야는 복도 바닥에 벌렁 드러눕길래

안고 들어와서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려줬대요,,, 혼내면서.

땀 범벅, 눈물 범벅인 아이를 씻기고 달래서 옷을 갈아입혀 주는데 이녀석이 팬티를 입으면서

갑자기 어?어? 하더니 아빠를 때리면서 울기 시작하더랍니다.

"압빠땜에,,, 어떻게 할껀데!!! 아앙앙~~~"

"또 왜그러는데?"

"압빠가 나 엉덩이 때려서 여기 빵꾸 났잖아~~ 어떡해,,, 이제 어떻게 할껀데~ 엉엉~"

"어디가?"  혹시 멍이 들었나 해서 엉덩이를 살펴봐도 괜찮은데 계속 눈물 철철 흘리며 우는 딸.

"여기 빵구 났잖아~ 빨리 막아놔~~ 압빠가 그랬으니까 얼렁 도루 막아놔~~"

그러면서 제게 전화를 했던 거였어요

태어나면서 부터 있던 똥꼬의 존재를 첨 알게된거죠

그리고 그 구멍은 원래 없었지만 아빠가 엉덩이를 때려서 생긴거라고 철썩같이 믿었던거구요

울딸이 울면서 빠~앙, 빵 , 했던건 먹는 빵이 아니라 빵꾸란 말을 해야는데 우느라고 앞글자만

연속 되뇌인거였지요...

평소 먹는거 하나엔 일가견이 있는 아이라 제가 빵 사달래서 먹으란 말에 뭐땜에 울었는지도

잊은채 샥 돌변해서는 흡족하게 전화를 끊은거죠

울딸,,, 도대체 그동안 응가는 어디서 나오는 거라고 알고 있었을까요? 그게 젤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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