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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여친과의 에피소드(살인마 다과용 칼에 얽힌)

성광석 |2006.10.02 12:09
조회 35,419 |추천 0

 톡이 되었군요... 감사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받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4일날 톡으로 올라오게 만들기 위해서 머리속으로 계산해서 날짜 조절했구요..

 

관심가져주신 분들감사드립니다.

 

더불어서 10월4일이신 분들도 생일 축하드려요~~ 캄사~~~*^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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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500일이 넘게 사귀어온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진지하게 사귄건 이 친구가 처음인지라..

시행착오도 많았고, 슬펐던일도, 즐거웠던 일도 많았습니다.

물론 아직도 전부다 진행형이지만요^^

여친의 재미난 성격때문에 있었던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는군요.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격동의 2005년 3월의 어느날이 었습니다.

아직 사귀기 전인 모호한 관계일때, 여자친구가 저희 집에 놀러와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제가 아파트에서 거의 혼자 살다시피해서 요리 실력이 자연스럽게 늘었습니다.

 

(어머니가 가게일때문에 바쁘셔서 집안일을 거의 제가 한다는/)

 

그날은 집에서 둘이 밥을 먹기로 하고 전 칼질(?)을....

 

제 여친은 바보상자와 놀고있었습니다. (뭔지 모른다면 당신의 센스를 탓하길 ㅡ0ㅡ;)

 

바보상자에서는 M으로 시작하는 방송사의 메인뉴스가 보도되고 있었는데...

 

 

기억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당시에 한창 미혼 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살인이 참 시끄럽게 보도되었죠.

 

저는 부엌에서 찌게를 준비중이었고, 여친은 뉴스에 관해서 저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있었드랬죠.

 

저녁이 다준비 되어서 같이 밥을 먹으면서 TV를 보고 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아까 그 TV보도 얘기가 다시 나왔습니다.

 

제 여친이 그러더군요. "너무겁난다. 조심해야되 사람 함부로 만나고 그러면 위험해.. 세상이 참..."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세상이 각박하다, 무섭다, 자기도 당하면 어쩌냐 등등등..

 

(그TV속 사건 내용이 서로 안면이 있는 사람에게 당한 사건이 었습니다.)

 

여친의 그 모습을 보니 순간 장난이 치고 싶더군요.

 

"오늘 너가 누구 만나는지 아는사람있어?"

 

"아니 왜?"

 

"조심해야지, 넌 아직두 저게 남에 일이라고 생각하는거야?"

 

"아무도 너가 나랑 같이 있는지도 모르고, 넌 지금 네 눈앞에 있는 사람에 대해 그렇게 믿음이 있어?"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자나? 않그래? "

 

이러면서 나름 썩소 비스무리한것을 날려줬습니다.

 

안색이 변하더군요. 제 그 말한마디에.. ㅡ,.ㅡ 사람을 뭘로보고 이여자가!!!!

 

한번 시작한 장난이라 멈추기 힘들더군요. (왜 그랬었는지 참..)

 

 

드세보이던 여친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니 좀 더 오버를 해버렸습니다.


셀러드였나? 아무튼 무슨 야채를 더 썰러 간다면서 부엌에서 칼을 들고 베시시 웃어줬습니다.

 

저한테 그러더군요. 무서우니깐 장난 그만하고 옆에 가만히 있으라고 시야에서 사라지지 말랍니다.

 

불안하답니다. (무슨상상을 하고 있는건지 원 ㅡ.ㅡ;)

 

 

아무튼, 칼로 야채를 깍뚝 설기후 조용히 다지면서 계속 대화를 했었습니다.

 

그녀가 그럽니다. 칼놓고 얘기 하랍니다.( 저 속으로 무지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제가 이쪽으로 않오면 자기가 이리로 온다더군요. 싱크대 옆에 식탁으로 와서 앉더니

 

저 처다보면서 얘기합니다.

 

한3~5분정도 얘기 했으려나? 그녀의 시선이 왠지 이상하더군요... 뭔가를 의식하는것처럼..

 

그녀의 시야를 따라갔더니 식기건조대에 다과용 칼에 가있더군요.. ....   .....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서 칼 내려놓고( 이렇게 쓰니 상황이 이상하군요-0-;)

 

장난이라고 긴장풀라고 사람을 뭘로 보고 그러냐고 막 달래줬습니다.

 

조금 진정이 되었는지 장난하지말라고, 정말 무서웠다고 다시는 하지 말랍니다.

 

"아까 부엌에서 무서워서 일부로 내 옆에 있었던거야? 내가 딴짓 못하게 하려고?"

 

"그런것도 있고, 만약에 네가 살인자면 나도 무기가 있어야 하잖아. 부엌에 다과용 두자루 있으니 그거라도 들려고..."

"그 의자에서 칼까지 거리가 제일 가까웠거든, 여차하면 잡아서 먼저 찔러야지! 했지.."

 

먼저찔러야지  먼저찔러야지  먼저찔러야지  먼저찔러야지

 

말장난 심하게 했다가 다과용 칼 두자루에 이쁘게 찔릴뻔 한거였슴다 ㅡ,.ㅡ

 

"하하하하..."  웃음 밖에 않나오더군요...

 

잠시 정적이 흐른후 다른 얘기하면서 계속 TV를 보는데 여친이 목이 마른거 같더군요.

 

제딴에는 음료수 갔다줘야겠다 하고 냉장고로 잽싸게 뛰었는데....

 

않돼!!!!!!!!!!!!!!!!!!!!! 이러면서 뒤에서 여친이 뛰더라구여...

 

저 냉장고에서 음료수 드는 찰나, 여친 식기건조대의 다과용 칼을 쥐어 듭디다.

 

"ㅡ.ㅡ) 야야!! 너 뭐하는거야?" 

 

"어... 아니.. 니가 뛰길래...난.. 그냥....."

 

"그냥 뭐?"

 

"하하하하... 과일이라도 깍아주려고...."

 

"우리집에 과일 없어..."

 

"..............."

 

 

 

지금 생각하면 웃지만... 참 난감한 상황이었다는 ㅋㅋㅋ

 

여러분 말할때는 가려가면서 하시구요. 제발 옆에 있는 사람믿으면서 삽시다!!

 

 

참 그리고 이번 4일이 제 여친 생일이랍니다. 축하해주세요~~

우리  ^(ㅇㅇ)^(//)~ 25번째 생일축하한다!!!

 

 Happy Birthday to you!!!!! ㅋㅋㅋㅋㅋ

 

  우리 집 전화로 소액결제 한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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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콧물후루룩|2006.10.02 12:23
여친분 정말 귀여우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내남친이 ...|2006.10.04 18:21
정말죽여버리고 싶었을듯 . 어디서 저런 장난을 ;;;;;;;와 화나 11
베플웃긴커플 ㅋㅋ|2006.10.04 20:14
난 웃긴커플이라고 생각했는데 베플 너무 심각하게 받아 들인듯.........ㅋㅋ여친생일날 톡된거 축하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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