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30대에 발을 내밀고 난 변한다!!

금속가이 |2006.10.18 13:19
조회 289 |추천 0

올해 30 즉 계란한판이라고도 하죠 -0-

5년을 만난 여자 친구가 있었죠. 이번 2월에 대학원 석사 졸업을 하였습니다.

지방 국립대이고 지방에서는 좀 알아주는곳이어서 나름대로 대기업 연구소를 갈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임원면접에서 낙방이더군요^^:

그렇게 4개월 가량 힘들고 어렵웠던 시기에 항상 저에게 힘을 주고 항상 열심히 일하던 애인이 있기에 전 항상 힘을 내고 웃으며 살수가 있었죠^^

그러다가 집근처에 있는 중견기업에 입사 합격 통지서가 왔죠..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진짜 가고 싶어 넣었던 곳이 아니라 그냥 모집을 하길래 그냥 그냥 넣었던 것입니다. 연봉 2900에 plus alpha가 있는곳이라 지방에서 대략 3200정도면 설 이나 수도권내 애지간한 대기업 보다 낳다고 생각하였죠..

그렇게 전 제가 일하고 싶었던 대기업 연구소 다 포기하고 애인이랑 결혼을 위해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저보다 나이어린 사람들에게 매일 허리 굽신거리면서 욕들어 먹어도 항상 바보 처럼 웃을수 있는게 저를 위해 항상 웃어주는 여자가 있기에, 제가 이렇게 욕을 먹어 가며 번돈으로 그녈 행복하게 해줄수 있다는 생각에 항상 웃을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8월달 그렇게 밑었던 여자 친구에게서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머 남녀간의 이별에 특별한 이유가 있진 않겠죠..

그렇게 이별을 하고 전 다니던 회사 그만두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요;;

3일 울고 나서는 회사 다니맘이 없어지드라구요;;

예전에 그렇게 욕들어 먹어두 웃을수가 있었는데 이젠 아니드라구요.

그래서 박사 진학을 하였습니다. 나이 서른에 쉽지많은 않은 선택이었죠.

첨엔 참 힐들었습니다. 머리털나고 첨으로 응급실 구경도 해봤습니다 ㅎㅎ

그렇게 2어달을 힘들게 지내다가 얼마전 여자 친구의 친구에게 연락을 해봤죠;;

그러더이다.. 저랑 헤어지고 보름두 안돼 만나는 남자가 있다고;

그제서야 모든게 이해가 돼더군요.

저 그애랑 헤어지구 그 친구에게 마지막으로 제가  여자친구에게 해줄수 있는 진짜 마지막인 것이라며 70만원 보냈습니다. 저 대신 맛난거도 좀 사주고 다가올 겨울에 따뜻한옷도 좀 대신 사주고 내년 초 그애의 생일에 대신 생일 선물도 사주라고;;

머 다란 남자 만난다는 소식에 제가 한 행동들에 후회는 없더군요.

마지막까지 전 최선을 다했다는(비록 이부분은 물질적인것 이지만은)생각에 좀 쉽게 마음정리가 돼더군요.

이제 세상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박사 면접 담주에 있습니다. 특차 지원이고요

이제 다시 새로 시작하는 제 기분은 20살에 첨 대학 들어와 모든것이 내것 같다는 그 기분같습니다.

아직은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진로를 바꿀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어준 그 여자에게 감사합니다.

그애가 아니었으면 인생에 있어 마지막 기회를 잡질 못했겠죠.

요즘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인생에 있어 정답은 없다고요.

매 순간 정말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는게 아닐까 하네요^^

다들 열심히 매순간 순간 열심히 사는 멋진 사람이 돼도록 합시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