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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그녀 vol.5

i aM JuNe |2006.10.24 15:58
조회 196 |추천 0

 

그렇게 학원을 마치고 새롭게 알게 된 친구와 함께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마시고 놀다가 시간이 꽤 늦은 걸 알고

 집으로 향했다.

 

막상 집으로 들어서니,

보도 못한 신발이 2개 있고

여자들 목소리가 왁자지껄 하게 들렸다.

 

"오늘 한영이 공부 열심히 하드나?"

"네. 영어 시간만 빼구요 헤헤"

 

어... 저 목소리 ... 대게 낯익다.

 

"다녀 왔습니다."라고 하니

 

"이제 오나?" 하고 나오는 여자애

 

학원에서 짝꿍이였던 여자애였다.

 

"니가 우리 집에 왜있냐?-_-"

"바보~ 니네 엄마랑 우리엄마랑 초딩 친군거 이제 알았나?"

"니네 엄마?"

 

"한영이 왔나?"라고 하며 나오는 아줌마. 선영이 아줌마였다.

그러고 보니 여자애 이름도 안 물어 봤다. 매너 없는 자식-_-

 

"너....이름이?"

"정.하.영. 바보야 그런 것도 모르나~"하며 삐진 척 한다.

"아... 정하영이였구나..."

 

정하영... 정하영... 아.. 아까 하늘인지 땅인지랑 같이 나가던 애~

너였군.. 흐흐흐흐흐흐... 이웃음은 머야 -_-

 

"그럼 한영이랑 하영이는 방에 드러가서 놀아."

"왜?"

"엄마들 끼리 할 얘기가 있어서 그칸다."

 

"엄마! 또 화투 칠라 그러지?"

"아들! 아빠한텐 비밀이데이~"

"엄마...............................................

 따면 내일 용돈 따불이다!"

"그려-_- 누구 자식인지 참..."

"야 내 방 들어가자."

 

사실은 내 친구들을 집에 데려 오는 게 창피했다.

서울에 살 땐 지금 보다 훨씬 큰 집에서 살았는데...

대구로 내려올 땐 가족 모두 도피하듯 내려왔는데...

 

 

내 방.

 

침대와 책상이 있고,

책상엔 컴퓨터가 있다.

책꽂이엔 책이 엄청 많다.

책을 엄청 좋아하는 엄마의 영향으로 나도 엄청난 독서량을 기록하고 있었다.

 

컴퓨터,

야동이 8기가...흐흐흐흐흐.. 이게 아니지-_-

사실은 실기 준비 할때 필요하다는 핑계로 얼마전에

부모님을 설득 시켜서 샀다. 서울에 있을 땐 거실에 있었는데

대구로 오면서 내 방에다 설치 했다. 어차피 부모님은 컴맹이였기에.

덕분에 난 밤마다 야동을. 이게 아니라니까!!!

컴퓨터를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었다.

 

"니 4반이재?"

침묵을 깬 건 하영이였다.

 

사실 하영이가 난생 처음 내 방에 들어온 여자였기에

조금 긴장을 하고 있었다.

 

"어."

 

"니네 담임 붕어재?"

우리 담임은 생긴게 붕어닮아서 붕어로 불리었다.

 

"응."

"좋겠다.니 짝 누고?"

"승희"

"아 정승희? 가 엄청 귀엽재?"

"어-_-"

사실은 승희 보단 하영이가 훨씬 나은 외모였다.

 

그렇게 몇마디를 나누다가 막상 할 얘기가 없어지자 나는

컴퓨터를 켰다.

 

컴퓨터를 키자........... 바탕화면엔 장나라가 떠있었다....

 

"크크. 니 장나라 좋아하나?"

 

당시 장나라는 논스톱의 인기로 최정상급스타였다.

 

"으.. 으응-_-"

 

남자가 여자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닌데

난 마치 나의 치부를 드러낸 것 처럼 부끄러웠다.

 

"짜식 부끄러워 하기는"

"야~!!! 부끄럽긴... 누가 부끄럽다 그래~"

 

부끄러워 하는 것을 들켰다는 생각에 더욱더 소리 질렀다.

 

"왜 화내고 그카노 ? 알았다 다 이해해 주꾸마"

"그래. 고마워-_-" 곧바로 수긍하는 나

 

그렇게 나는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하영이는 나의 방을 제 방인냥 이것 저것

들춰 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야!!!! 이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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