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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화황산...

전망 |2006.11.01 11:31
조회 408 |추천 0

 

 
아~ 화황산...   어제는 친구를 비롯 지인 몇명과 갈대로 유명한 화황산을 갔는데 함께 갔던 친구는 등산 매니아로 나란히 걸으니 숨이 차서... "너 먼저가...."라고 앞세워 보내고 나는 내 체질에 맞는 속도로 쉬엄쉬엄 산을 올랐다.   화황산 역시 20대때 여동생과 둘이 갔던 경험이 있어 등산길에 대해서는 대충 알고 있어 혼자서 등산하는데 문제가 없었으며 나는 다섯발 걷고 3분 쉬고 하는 속도로 산을 오르며 다른 등산객들의 패션도 감상하고 산림욕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   그렇게 천천히 올라가도 정상까지 코스가 짧았기 때문에 2시간 정도 지나니 갈대숲이 한눈으로 펼쳐져 장관을 이루어진 모습에 감동하지 않을수 없었는데 나는 함께 갔던 일행들에게.. "꼴찌에게 박수 없어..?"라고 했더니......   일행들은 모두 내게 갈채를 보내주며 배고픈데 빨리 점심 먹어라고 권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우리는 올라갔던 길 반대쪽 완만한 길로 하산하는데 드라마 '허준' 촬영지로 초가집 몇채가 있는 것을 보고.........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꼭 다시 한번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친구와도 같은 시내 살며 자주 만나 긴긴 얘기를 나눌 기회는 쉽지 않았는데 어제는 서로 마음속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 나는 친구에게....   "넌 시집 정말 잘갔어 그치..?"라고 했더니 친구는.. "너는........?"이라고 하며 웃기도 하고 서로 자녀교육에 대한 얘기며 친정 시댁 얘기로 기분좋게 이어져 나는..... "나 오늘 기분 정말 좋다. 우리가 이렇게 만나 속깊은 얘기할 기회도 많지 않은데..."   "날씨도 우리의 우정을 축하해 주는 것 같아 그치.." 산에서 내려와 우리는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내 마음은 뭔가 가득찬 것 같은 그런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그것이 우리네 인생에 행복이 아닐까란 생각이.........   친구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한번 화황산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나는 맛난 음식을 먹으면 꼭 그 음식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먹을 기회를 주고 싶은데 요즘은 멋진 곳을 여행하며 울꼬맹이와 함께가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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