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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이트와 택시비 3000원! 그리고 그녀....''!!

|2006.11.05 14:33
조회 65,543 |추천 0

노둘 익명의 편지에 신청합니다.

 

 

 

참 어처구니 없는일을 어제밤에 당해서 주절주절 적어보려합니다.

 

저는 24살 대연동에 있는 부산K대에 다니구 있구요.

 

어제밤 겪었던 어처구니가 내 뺨을 쉐리는 얘기를 해보려 이렇게

 

첨으로 글을 남겨 봅니다.....................

 

학교를 다니다보면 같은 건물에서 수업듣는 사람을 자주보죠?

 

저물론 그렇습니다. 같은 과는 아니지만..

 

자주 보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관심이 있어서 자주 보는게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 보면 보이는..ㅡㅡ

 

그러다......... 어제 오후.. 친구들과의 약속이 있던지라......

 

집을 나서는데...

 

우리과 건물에서 많이 보이던 그녀가...

 

우리집 근처에서 눈에 띄더군요

 

'저 사람 같은동네 사는구나..'

 

라고 단순히 생각을 하고 저는 저 갈길을 갔습니다..

 

그녀도 날 많이 봤는지 계속 쳐다보더군요..

 

일단 그녀의 평소 복장이라함은

 

딱 달라붙는 미니스커트는 기본이요..

 

화장은 약간 짙고.. 좀 노는 여자로 보이는.........

 

하여튼 저는 제친구와 약속이 있어

 

학교앞 술집으로 갔더라지요...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술을 먹고 있는데..

 

'헉' 어디서 많이 보던 그녀..

 

아까 그녀가 .. 우리 옆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참.. 신기하다.. 이때 까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신기하다는 생각만 하고..

 

신경도 안쓰고 술을 먹었습니다..

 

그 술집에서 나온후 2차. 3차 까지 갔다가..

 

집에 갈려고 .. K대 앞 맥도날X 앞에서 택시를 잡을려고하는데

 

그녀가 술에 쩔어......

 

비틀비틀 걸어오는것이 보였습니다..

 

나는 참 여자가 저런 짧은 치마를 입고 ...

 

이 늦은 시간에 위험한 일이라도 당하면 어쩔려고

 

저러나 싶어 가만히 쳐다보고 있는데....

 

나를 보더니 스쳐지나가는 듯 싶었습니다..

 

택시를 탈려고 앞좌석에 딱 타는 순간 .

 

그녀가 뒷문을 열더니.. 타는 겁니다....

 

순간..........................이 X가 미쳤나.. 란생각과

 

뭔가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제가.. "아 먼저 타고 가실래요?" 라고 했더니..

 

그X 하는 말 "CBAL놈아 니가 내를 버리고 오대갈라꼬!"라고

 

다짜고짜 소리를 치며 .. 택시기사한테 나를 보고 나쁜놈이라

 

하는겁니다..ㅡㅡ

 

저는 당연히 모른다고 잡아뗏지만..........ㅡㅡ

 

그여자가 계속 주절주절 저는 아는 식으로 말하는겁니다..

 

뭐 "내 없이 살수있냐" 이런식.. 술이 많이 됐더군요...

 

택시기사가 나를 보는 표정이란...ㅡㅡ

 

아...................아니라고아니라고

 

택시기사한테 따지면서 내리려니까..

 

그여자 왈 "너 XX동 살잖아! 왜 거짓말해.."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와 함께.........

 

택시기사한테.. 저XX 진짜 못된놈이예요

 

머 애인을 버리고 간다는둥.......

 

택시 내릴려니까

 

택시기사가.. 애인놔두고 어딜가나..

 

누가 잡아가기라도 하면 어쩔려고.........

 

라고 하면서 싸워도 이럴땐 챙겨주라고........

 

ㅡㅡ....................

 

참어이가 없어서.....그여자보고 어느동네사나 물어봤더니

 

내보고 "니랑 같은동네아이가!!!" 라며........나를 째려보는그녀..

 

모르겠다 일단 같은동네니까 가서 따져야지...라고

 

생각하고 기사보고 XX동 가주세요 라고 말하고

 

출발했습니다..

 

그녀 자더군요................ㅡㅡ

 

택시기사는 집으로 가는길에

 

여자를 울리지 마라는둥.. 왜 싸워서 모른척 하냐는둥

 

여자는 약하다는둥...... 나를보고 뒤집어 씌웁니다

 

........ㅡㅡ 짜증지대로 올라오고...

 

아저씨가 룸밀러로 그녀의 얼굴을 봤나봅니다..

 

나보고 화장이 다번졌다고. 좀 닦아주라고..

 

그래서 뒤돌아보니..

 

그녀는 잠들어있는데

 

눈물 흐른자국과.........ㅡㅡ

 

립스틱은 다 번져있고...

 

짧은치마를 입고 다리를.............ㅡㅡ 벌리고 자는게 아닙니까..ㅡㅡ

 

솔직히........ ......좀 그랬지만....

 

다리를 오무려주고.... 립스틱 닦아주려다.. 내가 왜이러나

 

싶어 관두고......

 

앉아있는데............................아!!!!!!!!!!!!!!!!!!!!!!!!!!!!!

 

어이없는!

 

 택시에 오바이트..........................

 

ㅡㅡ 아 닝기미!!!!!!!!!!!!!!!!!!!!!!!!!!!!!!!!!!!!!!!!!!!!!!!!!!!!!

 

ㅡㅡ택시기사 얼굴 완전 상기되고..........................

 

......................................................................

 

아저씨 죄송해요.. ........죄송........해.........요......

 

라고........................ㅡㅡ 이제와서

 

모른다라고.......할수도없고.................................

 

아.............

 

결국 24시 셀프 세차장에 차를댄후......ㅡㅡ

 

그녀가 올린걸 내가 치워주고........

 

그녀는 화장실가서 오바이트 하고있고

 

택시기사는 미터기 켜놓고........ㅡㅡ

 

완전 짜증 지대로.................

 

그녀 오바이트 하더니 내가 치우는걸 보더니

 

술이 좀 깼나봅니다..

 

저를 보고.....................

 

누구세요...................................................

 

.

 

.

 

.

.

누구세요...................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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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속으로 니가 치워! XX년아!!!!!!!!!!!!!!!!!!!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아.............진짜......ㅜㅜ

 

택시기사가 얘기해주더군요

 

그여자에게

 

그쪽이 먼저 택시타서 아는척했다고.......

 

.

.

.

.

.

.

그녀 아무말도 못합니다............

 

................

 

마음속으로 욕이라도 하고싶었지만..................

 

그녀의 오바이트 냄새와..........

 

새벽3시에 날씨도 쌀쌀한데..

 

차를 닦고있는 내신세가 한심해서............

 

말도 안나오더군요.................ㅡㅡ

 

 

다치우고..

 

다시 택시를 탔죠.

 

그녀는 가만히 술이 안깬것처럼 뒤에 앉아있습니다..

 

택시 원래 거리로 보면 5000원이면 오는거리를..........

 

세차장 찾고 세차하고 빙둘러온다고 14000원이 나왔습니다..

 

........................................ㅡㅡ

 

그녀 내리더니.. 같은동네 사는 분이라 다행이예요.. 미안하고

 

고마워요 라고 합니다........................

 

미안하고..고마워요..

 

미안하고.. 고마워요

 

미안하고...고마....................

 

미안하고...............

 

 

ㅡㅡ;;;;;;

 

그러더니.................

 

3000원을 꺼내서 이것밖에 없는데...

 

받아가랍니다........

 

죽여버릴까.........생각했는데......

 

괜찮다고 그냥가라고 했습니다..

 

맘속으로 ' 월요일날 학교서 보자' 라고 벼루면서 말이죠...

 

정말 참..................내가 어제 소주를 5병가까이 먹었는데

 

집에오니 술이 다깼습니다.....................

 

살다보니 별일도 다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제는 죽이고 싶었는데

 

.. 저 아니였음. 집에도 못올뻔했다고 생각하니까

 

좀안쓰럽네요..

 

그녀가 볼지안볼지도 모르지만..

 

술 조금만 드세요...

 

치마좀 긴거 입구요.ㅡㅡ

 

 

  삶은 달걀과 영화관, 기대 많이 하셨나 봐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ㅋㅋ|2006.11.05 14:44
골때린다.. ㅋㅋ
베플낚였네|2006.11.07 09:13
집에 갈려면 5000원 드는데 택시 탈려고 보니까 3000원밖에 없어서 술 이빠이 된척 하면서 낚은거네~
베플으아~|2006.11.07 09:04
난 왜 오바이트를 오토바이로 봤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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