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안내원, 이런사람들 시져-ㅁ-
내 나이 이제 슴다섯살이다...
내가 한때 일하던 114안내에 대해서
남들이 모르는 것에 대해서 한마디 할란다...
니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거기에는
공주는 없다....참고로 공주병은 무진만타...젠장-ㅁ-;;
흠....내가 말하려는 목적은
114안내하면서 별에별 인간들
다 있더라....유형별루 분리해서
보여주마.....니들이 속하는지 잘 봐라....-ㅁ-;;
- 변태형 -
114 : 안녕하십니까??
변태 : 으~~하 음 안녕해...너는 어때???
114 : 예 고객님 저도 안녕합니다^^
변태 : 그래?? 그럼 오늘 우리 뜨거운 밤을 보낼까??^^
114 : -ㅁ-;; 고객님 안내 원하시는 곳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변태 : 음....니가 원하는 곳이 어딘데???
아래? 위?? 내가 다해주께...으~~하
114 : -ㅁ-;; 고객님 저희는 그런곳이 아닙니다
안내 받으실곳 없으시면 끊겠습니다....
변태 : 어왜이래....넌 안해봤냐?? 내가 빨아주께...훗..
114 : ㅜㅁㅜ뚝!!!
이 사람아 여기가 무슨 전화방인줄 아나???
우리두 하루에 몇천명 상대하면서
전화받으면서 짜증난단 말이다.....
변태짓할라믄 전화방으로 해라
- 따라쟁이형 -
114 : 안녕하십니까??
따라 : 안녕하십니까??(것두 김영철버전으로 한다 -ㅁ-;;)
114 : -ㅁ-;;고객님 어디곳 안내 원하십니까??
따라 : 푸훗....아~~~안내46본이였슴다....ㅋ ㅑㅋ ㅑ 뚝!!!
114 : -ㅁ-;; (젠장 머야??)
이 사람들아 티비보구 실험하지마라....
우리가 무신 실험용 쥔줄 아냔말이다??
회사에서 그케 시키는데 으짜라는거냐???
그당시 우리 114안내원들은 김모개그맨을
매일밤 저주해따....
- 동문서답형 -
114 : 안녕하십니까??
답답 : 머!!! 거기가 어디라구여??
114 : 예!! 114안냅니다.
답답 : 그래 잘지내나??
114 : -ㅁ-;; 고객님...
답답 : 그래 거긴 편한가???
114 : 고객님 안내원하시는곳 말씀해주겠습니까???
답답 : 그래 편하다고???
114 : 고객님 안들리십니까??
답답 : 의정부시청 연결해바
114 : -ㅁ-;;(아!! 여기가 연결하는데는 아니란말이다...)
고객님 연결은 할 수 없습니다. 전화번호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답답 : 너희는 항상 이런식이야....사람 갖구 장난해???
114 : -ㅁ-;; 고객님 저희 씨스템을 지금 구축하는 중입니다.
조만간 연결되게끔 됩니다. 지금은 되지 않으니 이점 양해바랍니다.
답답 : 그러니 너희가 망한거야...(안망해따구...-ㅁ-;;;)
114 : 원하시는곳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음성멘트 - 문의하신 번호는 XXX-XXXX입니다 -
이 사람아 회사가 하는 일인데
왜 나한테 시비거나???
우리 월급이 을마나 박봉인줄 아는가???
그당시 내 친구들 100만원 받을때 나 50만원 받구
일했단말이다.....그래두 자부심을 갖구 일하구 싶단말이다...
우리 회사 안망한단말이다...
- 반말형 -
젤루 짜증나는 사람중 하나다...
114 : 안녕하십니까??
반토막 : 어! 의정부시청
114 : -ㅁ-;;(이게 허리가 반인가 반말이야??)
예!! 의정부 시청 말씀이십니까???
반토막 : 한번말했을때 알아들어라!! 두번 말하게 하지말구...
114 : -ㅁ-;;(앞에서두 말하지만 이건 회사에서 시킨거다
나두 으짤수 음딴말이다.....)예 안내 해드리겠습니다.ㅜㅜ
반토막 : 목소리 짜증나 ㅡㅡㅗ
114 : ㅜㅡ;; (그럼 목소리 이뿌게 내는 사람 뽑는데 으짜란 말이냐??)
- 안내멘트 -
이 사람아 목소리 듣기로는
나랑 엇비슷한데 왜 반말하냐??
얼굴이 안보인다고 함부로하지마라...
그리고 왜 목소리 재섭다구 하냐??
우린 목소리가 이쁘다고 뽑힌 사람이란 말이다
그리고 회사방침상 그러케 말하지
우리 원래 그렇게 안말한다
너희들과 똑같단 말이다....
- 한번에 여러개 -
114 : 안녕하십니까??
구두쇠 : 예 XX극장이랑 SS극장이랑 TT극장이랑 CC극장 부탁합니다.
114 : -ㅁ-;; (114안내 그당시 80원이였다 그게 아까우면 전화부 뒤져라)
고객님 한번에 한곳뿐이 안내가 안됩니다
구두쇠 : 아 이뿐누나 그러지 말고 한번만 알려주세요
114 : ㅡㅡ(아 이뿐누나라는 말에 넘어갈뻔해따-ㅁ-;;;)
죄송합니다. 회사규정상 한군데뿐이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구두쇠 : 쎄X년!! 거 되게 사람 야박하네 좀 알려주면 덧나나??
114 : .........(아깐 이뿐누나라 해노쿠-ㅁ-;;)
ㅜㅜ 그럼 두군데만 알려드릴께요(평소목소리다...쪼라따 솔직히...)
구두쇠 : 췟 그거라두 알려줘....
114 : -ㅁ-;;(이젠 반말까지 한다...젠장)
XX극장은요 XXX-XXXX구요, SS극장은 XOX-OXOX에요 ㅜㅜ
(이럴땐 음성안내가 아니라 직접 말해준다....)
구두쇠 : 진작 알려주지?? 이뿐누나 그럼 안녕 푸훗.....뚝~!!
114 : -ㅁ-;;(췟 이뿐누나라해서 바준다....그래두 아직 쪼른맘 떨군이따ㅡㅡ)
이 사람들아 우리두 할당양을 채워야 한단말이다.
그래야 월급 더 많이 받는단 말이다....
니들이 모르는 세계가 바로 114안내하는 곳이다
하루종일 몇천명이랑 상대해바라....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함부로 말하고
야한 소리에 그리고
다 좋다....우리 따라하는거랑
우리 목소리에 대해서 제발 머라하지마라
우리두 시키는대로 하는거다
니들 군바리한테 각잡힌거 제섭다구
말하는거랑 선생님이 수업하는거
재섭게 생각한적 있느냐??
이것두 하나의 직업이단말이다
나중부터는 맘에 없더라도
114안내원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부탁한다....부탁이다 제발 -ㅁ-;;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일하면서
울었던 적이 있다...저 위에것들 쫄거나 짜증난적도
많지만 운적은 단한번도 없다...
하지만 날 울린건 어느 작은 아이 두명때문이다...
- 아기천사들 -
114 : 안녕하십니까??
아이1 : 언니 언니 거기 하나님 계세요???
114 : -ㅁ-;;(여기는 전화국인데 하나님이 어딧나??)
아이2 : (전화저멀리서.....)엄마 있데???
아이1 : 저기요 제 동생이 엄마가 보고싶어서 그러는데 엄마점 바꿔주시면
안될까요???
114 : -ㅁ-;(솔직히 여기까지는 114안내하는 사람중에 엄마가 있는줄 알았다)
엄마께서 여기서 일하니???
아이1 : 아뇨 저희 엄마가 하늘나라 갔는데 거기가 하늘 나라 아니에여???
114 : ㅜㅡ(흐미 여기 하늘나라 아니라구 말해야하는데 나 맘약해서 그거 말
못한다....) 저기 꼬마야 지금 엄마는 정원에서 꽃을 가꾸구 계시거든....
아이1 : 아 그래요? 엄마가 마니 바뿌신가바여??? 그럼 하나님께 부탁하나해두
되요???
114 : 그래 말해보렴 언니가 전해주께....
아이1 : 엄마가 하늘나라 갈때 동생이랑 싸우지말구 잘 보살피라구
했는데 어제 싸웠거든요.....다신 안싸운다구 엄마한테 전해주시구요
이제는 우리곁보다 하나님 곁에 가까우니 하나님께서
우리 엄마 잘 보살펴주세요....아멘(교회가 아니란 말이다 -ㅁ-;;)
114 : 응 그래....그럼 둘이 건강하고 엄마가 항상 너희 지켜보실꺼야....
아이1 : 언니 고맙습니다....
아이2 : (또 저멀리서 )엄마 사랑해^^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머라하셨습니까??
혹시 114에 전화걸면 하늘나라도 알려줄까 싶어서
아이들이 전화한건지????
아무튼 이날은 안내하는 동안 펑펑 울면서
안내했드렛다......
여기까지 허접하지만
내가 겪은 114안내의 고충을
말해보구 싶었다....
오늘 전하고 싶은 말은
전화나 인터넷이나 얼굴없이 한다
내 생각으로는 그럴수록 더 매너있고
남을 배려할줄 알아야한다고 생각된다
그럼 오늘 하루도 즐건하루 되고
114안내 이용할때 되도록이면
좋게좋게 하자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