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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함과 행복사이에..의견좀 부탁해요..

myself |2003.03.22 22:35
조회 5,278 |추천 0

우리 집은 정말 너무너무 가난합니다.

그가난을 떨치기 위해 나름대로에 뜻을 품고 맏아들인 제가 서울땅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여자와 자는 혼기가 찬나이고 결혼은 해야 하는데 남자인 저로선

고생시키는게 걱정되고 작게 시작해야 하는 가정에서 어떻게 가난을 받아들이고

살아갈지 여자에 대해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경제적 여유도 없고 여러가지 집안 사정으로 많이 고민했습니다.

지금까지 전 얼마 벌진 못하지만 버는 돈에 일부를 어려운 집안에 썻고

동생에 대학등록금과 생활비까지 부족하지만 그렇게 조금이나마 도와 주며 나름대로에

행복과 희망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내가족을 위해 맏아들인 내가 희생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거고 나자신을 추스릴 겨를 조차 없었습니다.

그냥.. 지금은 동생이 취업을 해서 집안을 도울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자신이 벌어서

생활비도 대고 자신에 미래를 위해 아주 조금씩 저축을 하는모습보며 흐믓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전 돈이 없습니다. 언젠간 멋지게 떳떳하게 프로포즈 하고 싶지만 지금에 현실로는

희망사항이지만 힘들었습니다.

여유는 없지만 그래도 부족한것 없이 살아가는 여자집에서 얼마전 갑작스레

방을 계약했고 전 미처 어떤 대처를 할겨를도 없이 돈을 마련해야만 했습니다.

여자를 사랑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돈은 정말 너무 부족하고..

집에 도움을 청하고 싶어도 도와줄수 있는 현실이 되지가 않습니다.

아버지는 막일을 하시며 하루벌이 하시고 어머니는 신체적인 문제로 전혀 사회생활을 할수가

없습니다..

아버지와 상의 했습니다. 그러나 답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결론은 어떠게든 대출을 받는것입니다. 대출조차도 힘들지만 (여자쪽에서 돈을 보탠다고 했지만

그 나머지 조차도 우리집안엔 너무나 큰돈입니다) 어떻게든 마련해야만 했습니다.

아버지는 못내 도와줄수 없는 형편인것에 슬퍼하셨고 매일 고민하셨습니다.

(결혼하게 된 동기와 과정은 길어서 생략하겠습니다)

그래도 대출받아서라도 돈을 마련해 준다고 하셨습니다..너무 죄송했습니다.

저도 대출을 받을려고 했지만 여자는 대출은 않된다고 했고 집에서 돈을 마련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대출이라고 말했더니 그것까지가 부모의 책임이라고

했습니다. 가난한 부모는 나이들어서도 자식장가보내 놓고도 대출금 갑으며 힘들게 살아가야

합니까? 어떻게 장남인 제가 그걸 알면서도 떨어져서 행복하게 살수있겠습니까?..

여자에 행복을 위해선 ..내가 그여자에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선 그렇게라도 해야 하지만..

어떻게 가정생활 하면서 집이 어려운걸 모른척하고 우리만 행복을 누리며 살겠습니까?..

전 그걸 도저히 볼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대출받아 갑겠다고 말했다가 정말

무쟈게 싸웠습니다. 동생이 저축한 돈이라도 다 긁어다 나에게 최대한 보태주는게 도리라고

여자는 생각합니다. 물론 아버님도 동생에게 미안하지만 양해를 구하고 자격없는 부모마음으로

그렇게라도 하려고 합니다.동생도 힘들지만 그렇게 할려고 맘먹고 있습니다. 전 그게 너무 싫었습니다. 이제 힘든가정에서 어렵게 자란 동생이

마련한 돈까지 손대가면서 동생에 작은 꿈과 부모님에 희망까지 ...

돈을 몽땅 쓸어모아 집에 한푼 남김없이 긁어 모어서 까지 돈을 마련하긴 싫었습니다.

죽기 보다 싫습니다.. 그래서 여자에게 양해를 구했는데도 여자는 자신에 처지만을

한탄해 합니다...여자가 절만난것이 너무 불쌍하고 미안합니다.

설령 어렵게 그렇게 돈마련해서 결혼했다하더라도 집에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동생과 아버진 최선을 다해서 날 도왔기 때문에...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면

여자와 전 결혼후에도 돈때문에 싸우게 될거고 서로 힘들거고..

뻔한 현실이며 뻔한 미래가 될것입니다.

 

정말 너무 가슴아픕니다.. 사랑하는 여자하나 책임지지 못하는 내자신에 무능력함과

가난.. 결혼하고 싶어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해야 하는 내 처지..

 

그래도 아버진 괞찮다고 하시면서 어떻게든 돈을 마련하시려고 분주하십니다..

날위해 정말 얼마 되지도 않는 돈 다 써버리면 얼마나 힘들게 살아가게 될지 뻔한데도

아버진 그렇게라도 니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거아니냐..난 괜찮다고 하십니다.

자신에 희생을 감수할 각오를 하시면서..

거기다 얼마 않되는 동생에 돈까지...아버지 맘이 어떨까.. 생각하면 정말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이런상황에서도 결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절

너무 힘들게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저라면 어떻하시겠습니까?..

어떤 충고와 질책 , 견해든지 다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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