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티비 광고를 보면 모 대기업 메이커제품(쓸려니 생각이 안나네.. 쩝)을 선전하는데 어처구니 없어서 몇자 적습니다.
스피커가 있습니다. 스피커의 기능은 입력된 전기적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출력해주는 겁니다. 그런데 이 스피커를 광고합니다. - 나라마다 노래듣는 환경이 다릅니다. 한국 힙합에 대해 뛰어난 음질 자랑합니다. -
똑같이 컴퓨터가 있습니다. 컴퓨터도 마찬가지로 입력된 전자신호를 사람이 인지할수 있도록 출력해주는 겁니다. 그런데 이 컴퓨터를 광고합니다. - 나라마다 컴퓨터 쓰는 환경이 다릅니다. 한국환경에 최적화 되있습니다. -
전자 즉 스피커의 경우 똑같은 제품에 대해서 한국 트롯트를 틀던 미국 랩을 틀던 입력 신호는 전기적 신호로 입력이 됩니다. 물론 입력 신호를 넘어가면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마찬가집니다. 전자제품에 전자적으로 동일한 입력을 집어넣었을때 출력이 다르다면 그제품은 불량품이지요. 그러므로 - 한국 힙합에 대해 뛰어난 음질을 자랑합니다- 라는 광고는 소비자를 기만하고 현혹시키는 얼토당토 않은 광고입니다.
그럼 후자 한국 환경에 최적화된 컴퓨터.. 과연 그것이 있을까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한 사람으로서단연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먼저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CPU는 보통 인텔걸 거의 씁니다. 자 인텔이 한글 환경에 맞게 설계해서 한글 환경에 맞는 CPU를 판매합니까? 우리나라에서 팔리는거나 미국에서 팔리는거나 유럽,, 아프리카에서 팔리는것은 모두다 같은 설계에 동일한 제품입니다. 동일한 제품에 한글을 입력(추후 따로 얘기하겠음)했을때 최적화 시킨다... 그럼 한글로 최적화됬다고 치면 거기에 영어를 사용하게 되면 최적화가 안된다는 말입니까?
두번째 운영체제면에서 따져보면 보통 MS사의 윈도우를 많이들 씁니다. 여기서 최적화라는 말은 시스템이 한글 윈도우에 최적화됐다는 소린데 그럼 이 시스템에 영문 윈도우를 깔면 최적화가 안됀다는 소리입니까?
세번째로 하드웨어, 운영체제.. 그래 다 한글 환경 최적화 됐다고 칩시다.. 그럼 나머지는 응용프로그램(운영체제를 뺀 나머지 모든 프로그램)인데.. 우리가 쓰는 응용프로그램중에 순수 우리기술로 만들어진것이 전체 사용하는 프로그램중에서 얼마나 차지할까요? 대표적으로 아래한글, 온라인게임, 한글 오피스, 사사미..등등. 거의 반수 이상은 외국산 프로그램이지요. 그럼 외국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한글 환경에 맞춰가지고 프로그램 개발할까요?
네번째로 한글로 최적화된 하드웨어에 우리나라에서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응용프로그램만 쓴다고 과연 한글에 최적화 됐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아시다시피 프로그램 개발 tool은 우리나라 것이 없습니다. 프로그램 언어중에서 우리나라 말로 개발할수 있는 것 있습니까? 터보C, Visual C,Delpai, Linux등등 거의 개발툴은 영어로 되있습니다. 과연 이 개발 tool 설계자가 한글로된 프로그램 만들때 최적화 할수 있도록 tool을 계발했을까요?
위의 이유는 단 한가지 사실로 설명이 됩니다. 컴퓨터는 0 과 1밖에 모른다는 사실.이것 하나만으로 위 세가지 이유가 설명이 됩니다. 우리가 키보드로 "가" 라는 글자를 치면 컴퓨터 본체내부에서는 이것을 문자 "가"로 인식하지 않고 이진수로 된 코드 <예>"011010101" 로 변환되어 인식을 하고 처리를 하고 모니터에 다시 "가"라는 기호로 뿌려주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사람은 문자 "가"를 쳤지만 컴퓨터는 그것을 이진수로 변환해서 처리하고 사람이 볼수 있도록 "가"라는 처리한 이진수를 모니터에 뿌려줄때 미리 약속된 기호인 "가"를 찍는것입니다. 만약 "A"를 키보드에 입력했다면 <예>"101100100"으로 변환되어 인식하고 모니터에 "A"를 찍어주는 것처럼 한글이나 영어나 똑같은 처리과정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컴퓨터를 자세히 전기적으로 분해해보면 트랜지스터종류의 집합체로 봅니다. 트랜지스터란것은 전기적 신호가 있을때는 "ON" 전기적 신호가 없을때는 "OFF" 되는 것입니다. 이진수는 이 전기적 신호 0(OFF), 1(ON)에 대응되어 작동한다고 보면 무리가 없습니다. 그럼 한글이 변환된 이진수에는 입력에 최적화 시키는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트랜지스터는 수동소자로서 들어오는 이진수가 한글이 변환된 이진수인지 영어가 변환된 이진수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한글환경(한글 윈도우에 기타 응용프로그램도 한글로 모니터에 표시)도 내부적으로 이진 코드로 작동하고 영어환경(영문 윈동우에 영어로된 응용프로그램)도 내부적으로 이진코드로 변환되어 작동합니다.
그럼 도대체 광고에서 나오는 한글환경에 잘 맞는 컴퓨터가 있을까요? 없습니다.
나라마다 사용환경이 틀리다? 사용언어만 틀릴뿐 본체 안에서 처리되는것은 마찬가지로 이진수로 변환된 코드입니다.
처음 예를 든것처럼 한국 힙합에 최적화된 스피커가 없듯이 한국 환경에 최적화된 컴퓨터는 없습니다.
무엇을 테스트했길래 160여가지나 테스트 했을까요?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짧은 지식으로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는데 단지 메이커라는 이유만으로 부품 사다가 조립하는 비용의 40%정도를 더받는 대기업의 터무니 없는 광고를 보고 분통이 터져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