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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될 여친이 노는게 체질이라는 농담.. ㅜㅜ 서글퍼요..

귀샤대기 |2006.11.28 22:36
조회 2,461 |추천 0

조금전에 전화기로 다투구선 내 생각과 너무다른 여친 같아서...  짧게나마 글 올려 봅니다.

 

 

 

여친과 전 결혼을 생각한 사이이인데요.. 전 서른, 여친 20대 후반...사귄지는 1년정도됐구요

여친은 처음만날때부터.. 결혼하믄 일하기 싫고 집에서 있고싶다 고 했습니다.

저도 제가 연봉이 그리 많지가 않아서 (2천만원후반대)

사귈 당시 초창기에는 몇년만이라도맞벌이 하자고 했습니다만...

(사실 요즘 맞벌이 안하고는 먹고 살기 쉽지 않지 않습니까)

제 풀에 제가 꺾여서 포기하구

 

 

"구래.. 그럼 내 월급 가지고 살 자신이 있어야대...! 아라찌?"  하고 다짐을 받고선..

여태 사귀어 왔답니다.

수시로 맞벌이는 어떻겠냐.. 싫다 집에서 있는게 좋다~ 머 이런걸루 옥신각신 한적은 많았습니다..

 

근데, 얼마전 대학교 동창회에 갔었는데 친구들을 보니 맞벌이를 해도 허덕이더라고요

둘이벌어 6천인데 남는게 없더라... 혼자 4,000버는데 집도 구입못하더라..

그러니 ... 참 가슴이 답답해지더라고요

 

그러구선 그 다음날인가..  여친하구 통화를 하는데 여친이 밖에 나왔다면서

 

앤 : "난 노는게 체질인가봐 ㅋㅋ ... 난 주말에 여행이나 다닐 체질인가봐..."

나 : ..... (외벌이에 부담이 있었거든요.. 돈을 많이 못 벌기에..)

      한참을 침묵.......................................

앤 : "왜 말이 없어? 통화하구 싶지 않은가부네~.." 

      (여친도 내가 외벌이 한다는거 싫어하는걸 알고 있었거든요)

 

이러구 끊고선 통화한번 없다가 어제 메신저로 쪽지를 남겼습니다 (요약)

'대학동문회때 이러더라... 너보고는 결혼하믄 전업주부하라고 했으나... 나도 혼자버는건 부담 가지고 있는건 사실이니.. 그런말은 상대방 기분 생각하면서 하자'

 

쪽지받구선 암 말 없다가 오늘저녁되서 좀전에 전화루 대판 싸웠습니다.. 자기는 농담인데 항상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구.. 그리고, 쪽지에 쓴거 무쟈게 유치하다구...

뭐가 유치하냐고 했더니.. '자기 친구들은 집에서 다 애만 키우면서 쉬고 있는데 오빠만 유독  집에서 쉬라고 하는걸 무슨 벼슬내리는 것처럼 여기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대부분의 맞벌이하는 여자들은 도데체 뭐란말인지..

에구...

 

여친이 얼마 안있으면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형편이라..  스트레스 받지 말게 해달라구 먼저 저보고 얘기했었거든요 얼마전에...

그런데, 제가 스트레스 받을 만한 말을 해버린건 농담으로 치부해 버리니.. 약간 어이없더라고요...

혼자 돈벌 남자에게 "그대신 살림과 육아는 내가 알뜰할게 잘할께" 라는 대답을 듣기는 어려운걸까요.... 아니 그게 올바른 생각을 가진 여자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글남겨봅니다.

혹시 제 생각이 틀리다면 글 짧게나마 남겨주셨음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좀 찌끄려 봤습니다...  

에구 혼자 벌려면 열심히 영어 공부라도 해야겠네요.. 짤리진 말아야죠..

 

좋은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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