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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울아빠♡

쌀람해욧♡ |2006.11.30 10:02
조회 373 |추천 0

울아빠는 말도 별로 없고

늘 식구들이 밥은 제때 챙겨먹나를 걱정하시는;;(문제는 이것만 걱정하심;)

평범한 아빠랍니다.

요새 아빠의 황당발언으로 집이 발칵 뒤집혀요 웃느냐고 ㅎㅎ

 

집에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고 있는데요

개 간식으로 냠냠쩝쩝(아시죠??간식이름이예여), 쿠키, 육포, 고기캔등을 사다놨어요.

근데 캔빼고는 상온에 두기 찝찝해서 다 냉장고에 넣어두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육포를 줄려고 보니 뭔가 뜯겨있는 분위기.

어? 쌔건데??

그러는 찰라.

아빠가 방에서 나오시면서

" 아니 왠 육포가 맛이 하나도 안나??"

하시는 거예요.

ㅋㅋㅋ

강아지 간식은 냄새는 그럴싸 한데 건강상 간을 안해놓거든요.

"아빠~ 그거 강아지껀데ㅠ_ㅠ"

"응~ 그래~? 어쩐지 맛이 이상해서 먹다가 말았어"

ㅎㅎ

 

그리고 지지난주쯤??

요새 우리식구들이 맥주에다가 나쵸(+살사소스+피자치즈)먹는거에 완전 재미붙였거든요

너무 맛있어서 좋아하는데

언니가 전화가 왔어요.

들어올때 피자치즈좀 사오라고.

그래서 그거 냉장고에 많이 있는데??

그랬더니 아빠가 그냥 다 드셨대요.

헐~

ㅋㅋ

뭐 그냥 먹어도 상관 없는 거니깐

근데 피자토핑하면 녹기쉽게 잘게 채쳐져 있는거 샀었는데..

드시기 힘드셨을듯해요ㄱ-

 

또 하나 있는데요

울아빠는 아파트 경비원을 하세요.

추석쯤인가..??

아빠가 평생 뭐 입어보고 싶단 소리를 안했는데

갑자기 청바지가 입고 싶다는 거예요!!!

(나이 오십도 훨씬 넘으셨삼)

그래서 엄마가 무슨 청바지야~그러고 말았는데

어느날 청바지를 구해가지고 오신거예요.

왜 요즘 아파트들은 분리수거 하는날이 따로 있잖아요.

그런날 옷이면 신발이면 다 같이 하는데

누가 가져다 놓은 새청바지를 가져오셨더라구요.

근데 엄마가 보더시더니

"근데 바지가 왜 이렇게 양아치같애?"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아빠왈

"응 바지 버린놈이 양아치야~"

캬캬캬캬캬

 

완전 요즘 아빠때문에 식구들이 어이없어고 귀여워서(!) 웃습니다.

아빠 앞으로도 쭈욱~이분위기로!!

쌀람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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