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백치미?백치끼에 대하여

잉잉이 |2006.12.19 18:32
조회 238 |추천 0

저는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그다지 덜떨어진 외모라거나 머리가 텅텅거린다고 나름대로 생각하고 싶지않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ㅋㅋ

 

며칠전 일입니다

원룸에 화장실이 막혔습니다

집에 뚫어뻥도 없었습니다

한번도 사본적도 없었고 사용해본적도 없었지요

 

주인아저씨와 우연히 집문제로 통화를 하다가

집 문제는 없냐길래..

머리에서 지우고 싶었던 막힌 변기가 떠올라 말씀드렸습니다

변기가 꽉 막히었노라고

그랬더니 아저씨가 뚫어뻥??의 뚤어뻥??의 위대한 위력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부어서 사용하는 첨가제는 변기에 궁물들이 가득했기에 별 소용이 없다고 풉하하하

나름 제가 머리를 굴린 상태였으니까요

 

그러다가 어떻게 해야할까 얘기를 하던중 주인아저씨께서 직접오셔서 뚫어주신다길래

갑자기 우리집 변기의 가득찬 나의 일부분이 수치스러워 괜찮다고 하고

자연스럽게 뚫어뻥을 빌리러 가겠노라고 빌려주시라 했습니다

흔쾌히 빌리러 오세요 그러고 전화를 끊어더랬습니다  웃겼습니다

 

그러던중 동생이 놀러왔는데 저랑 나이차이가 많은 여동생이지요

고등학생입니다 변기를 보더니 집에간다길래..

마중나갔지요 어떻게 할꺼냐고 심각하게 물어오길래

"응~주인아저씨가 뚫어뻥 빌려준데..그래서 빌리러 갈려고.."

그랬더니 동생이 절 쳐다보더니

뚫어뻥 2500원이면 사는데 뭘 드럽게 빌려서 뚫고 또 돌려주냐더군요..

아주 뒤집어 지게 웃더군요

"아~그렇구나" 몰랐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구요

그냥 뭐 뚫어뻥이 참 비싸보였고 대단한 일을 거행하는거여서 비쌀줄알았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빌려주신다길래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웃기더라고요

 

뚫어뻥 3000원구입 예상과 달리 잘뚫여서 속이다 시원하고 저 뚫어뻥 예찬가 됐어요..

그리고 저 동생이 참 똘망똘망하구나 생각했어요..여우같은 기집애..쳇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