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나는 저랑 3살차이가 나요.
23살... 전 올해 갓 20살..
갓 사회 초년 첫 알바자리에서 알게된 누나입니다.
한눈에 반한건 아니고...
지내다보니까 매력이 느껴져왔어요.
키도 자그만하고...성격 착하고...행동은 귀엽고...
알바 형누나들이랑 술자리 가지면서...
술마시고... 그누난 술에 약했나봐요...
금방 술에 취했고...저도 살짝 취하고...
형이 태워준 차안에서 누나가 나에게 뽀뽀를 계속해댔습니다...귀엽다고..
좋아하는 감정이 더 폭발적으로 증가하죠...
다음날부턴 진짜 그누나 볼때마다 마음이 설레더군요.
그누나는 필름이 끊긴거여서 기억도 안났다고 하고...(어쩜 알고있을수도 있었는지도...)
날이 갈수록 내마음 설레는건 배로 늘어나는 느낌...
그로부터 15일 지나고 나서 또 술자리가 생겼어요.
저도 첫월급을 탓고요...삼겹살에 소주 돌리면서 그 누나 또 취했어요...
난 아직 괜찮았고...
월급이 통장에 있어서 돈찾으러 나갔어요 형이랑 누나둘이랑...
돈찾으러 가는데 좋아하는누나가 나한테 또 뽀뽀를 했음...그리곤 키스...
나도 술김에 진지하게 했음... 서로 껴안고..
그것도 거리에서... 형이랑 누나가 분위기 알아챘는지 자리 비켜주더군요;
먼저 돈뽑으러 간다고;;
저도 웃옷을 놓고 돈뽑으러 온거라 정신차리고 술취한 누나 이끌면서 돈뽑고
다시 삼겹살집갔어요.
다시 한잔 꺽고...
노래방 가자고 하네요...
노래방 가는길에... 누나가 나에게 또 붙어서...
애정행각(;)을 하더라고요...
그때 술파티원들이...
큰누님하나
좋아하는누나
그저 아는 누나
나의 누나 친구(여자)..
21살형3명..
이렇게 나까지 8명...
큰누님이 저랑 누나 분위기 파악했는지...
우리 둘 구석으로 끌고가서 말하더군요...
너희 둘 정말 좋아해?
나야 당연하게 그렇다고 그랬죠...
누나도 그렇다고 하고...
속으로 정말 좋아했어요.
분위기가 사귀는분위기가 되버렸어요..
큰누나가 그러더군요..
너 누나 집에 바래다 줘야겠다.
그누나 정신 오락가락했거든요.
나도 바래다 줘야겠다...하면서
누나 집까지 대려다줬어요 걸어서.
가까웠으니까 ~
근데 누나가 가면서 또 애정행각을 ...
저도 기분은 좋으니까... 받아주면서
'누나 집에 빨리 가야지 ~ !'
그러다 누나 폰으로 누가 전화하더군요...누나가 좋아하던 형이었음...
그 형이랑 전화를 하면서...싸우더군요...그 형은 결혼할사람이 있대요 다른지방에...
누나는 '왜 나한테 잘해준거야?'담 내용은 듣기가 싫어졌어요...누나가 슬퍼했으니까.
전 전화내용 잘 몰라요. 누나가 말하는것만 들었으니까 ..
하지만 속으로 좋아한건...나의 더러운 이기심이랄까...
전화끊고... 조금씩 조금씩 누나 집까지 갔어요.
분위기 아주 최고조...
집앞에서 또 서로 껴안으면서 ~ 누나가 그러데요.
'너 정말 나 좋아해?'
'정말 좋아해요.'
'연하는 사귀다가 결국엔 자기보다 어린여자 찾아간다던데...'
'나 누나만 사랑할수 있어요.'
'니가 조금 더 크면...'
애매하게 대답한다...
근데 제가 더 걱정하는건 누나가 술 깨서
이 일을 기억못하면 어떡하나...이거였음..
누나 집에 바래다주고 나서
다음날 누나한테 가니까...분위기가 이상해..
친한 누나가 낯설어 졌다고할까...
누나가 말을 잘안해요..저랑 거리를 두려고 하는거같아요.
가슴 한구석에 응어리가 하나 들어간 느낌이 들어요 그때부터...
그 기분 아시는 사람도 있을듯 해요.
사랑하는사람이 갑자기 모른체 한다...
누나한테 가서 말했어요.
어제 일 기억나냐고..
기억난데요..
속으로 다행인듯 하면서도...아닌듯한...
저요.. 정신 멀쩡한상태에서 듣고싶었어요.
알바 밤12시에 끝나고 따뜻한 캔커피 4개를 주머니가 큰 잠바에
쑤셔넣고 누나네 집근처에서 누나 기다리고서
누나 만나 말했어요.
일단 걷자고 하니까 싫데요...이자리에서 얘기하자고...
첫단추부터 조짐이 안좋더군요.
먼저 왜 저랑 거리를 두려고 하냐고 물었어요.
겨우 그거 물으려고 기다린거야?하고 차갑게 처다보면서 말하다군요...
마음 정말 시리더군요...
이누나가 정말 내가 좋아한 그누나가 맞나...
당황하고 화도 나고...
일단 그것부터 대답해 달라고 했어요.
답은 제가 부담스럽다고 하더군요...
가슴속 응어리가 더 커져가...
누나한테 '누나 제 마음 알죠?'
'알아'
말이 안나왔어요...
제마음알면서도 그렇게 나한테 차갑게 한 누나가... 응어리는 이젠 제 숨통을 막습니다..
누나가 이어서 말했어요...
'솔직히 너 남자로 느껴본적이없어..'
.... 남자로 느껴본적이 없다니...
미칠것같더군요...
'너 말고 나 좋아해주는사람이 있어.. 그사람 두고 어떻게 다른사람 만나'
사람을 순서대로 좋아합니까??
이말이 목까지 올라왔지만 참았어요...
그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이 맘으로
'알았어요... 제가... 누나 안좋아할테니까... 우리 전처럼 친하게 라도 지내요 ^^'
알겠답니다...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다시 시작해보자 하며
좀 밝게 말했어요
'누나 집에 바래다 줄께요'
'아냐, 따로 가는게 낮겠다.'
'아니에요 어차피 가는길 같잖아요?'
'아냐, 그냥 따로 가는게 낮겠어'
하아...진짜 속상했어요..
어쩔수 없이...
알았다고 하면서...제가 다른길로 갔어요.
걸어가면서...캔커피 4개... 모두 제가 마셨습니다...
울면서... 캔커피 다 마시고...
사거리가 나오더군요...
하나는 우리집쪽...
반대편은 시내...
거리는 같음...
욱하는 마음에...시내로 향했습니다...
시내 편의점이랑 포장마차...우는얼굴로 들어가... 지폐 3000원을 동전으로 바꿧어요.
핸드폰이 정지먹어서...혼자 술먹기 적적해서...친구들 불렀습니다...우는목소리로...
근데 그때가 새벽 1시에요...올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아직 졸업도 안해서 고3신 친구분들이라...
집도 먼 애들도 있고...
전화하면서... 겨우 친구 하나 나왔습니다..
왜 우냐고...
대충...'그냥 마음이 아파서 헤헤..'
친구랑 단둘이 술집가서 새벽 5시까지 퍼마셧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하면서...나도 울고...그녀석도 울고...
전 알바 오전출근이라.
취한 친구를 이끌고 집에 바래다 주고...
저도 집에가서 잤습니다...
2시간 정도만 자고 8시되서 일어나 씻으러 화장실가니까...
눈이 엄청 부었더군요....
제 눈밑에 저의 눈크기만한 붓기가...
찬물로 씻어서 조금이라도 붓기 가라앉이고...
알바하러가는데 왜이리 가슴이 답답할까요...
아무생각도 안했는데 눈물도 흐릅니다...
아무 이유없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릴때가 있습니다....
제가 멀미같은거에 약해요...
근데 .. 가슴이 그만큼 두근두근 거리는게...몸으로 느껴질정도로...두근대니까...
구토가 나올려고해...일하면서 우는 얼굴에 웃는목소리로 손님들 이끌었습니다...
헛구역질이 자꾸 나와...
이런 내가 화가나... 왜 자꾸 망가지냐...
구토질마저하면 세상 싫어질까봐...
이를 악물고 일만했습니다...
일을 하면 그나마 눈물도 안나고 두근거림도 덜했으니까...
미치도록 일을 해도 할일이 없어서 쉴때...또 눈가가 젖어오고...
가슴은 두근거려서 구토할 기분이고...
아무도 없는곳에 가서 멍하니 눈물만 흘려냈습니다.
그 누나 일하는 부서로 가서 누나를 살짝 보면...
그누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나는 이렇게 2일이 지나도 눈물날정도로 답답한데...
헛구역질나올정도로 가슴이 두근거려대는데...
저에게 키스한날 ... 저한테 왜그렇게 하셧어요...
그날 ,절 왜 이렇게 미치게 좋아하도록 하게 하셧어요....
제가 마음 접을테니까...친하게라도 지내자...라고 했는데...왜그리 냉정하게 구세요...
누나 마음을 알고싶은데...이젠 말을 걸 용기도 안납니다...
누나의 차가운말투를 듣기 싫어요...
누나를 생각하는 내마음도 알고싶고...
어떡하면 좋죠 전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