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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했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조언부탁합... |2007.01.23 20:28
조회 90 |추천 0

결혼한지 한달이 조금 넘었네요 제나이가 올해로 27입니다.

작년 12월 2일날 결혼을 하였습니다.

저는 회사의 기획실에서 예산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의례 여직원이 결혼을 하게되면 관례상 조직의 운영상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빌미로 다들 퇴사를 하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도 대놓고 "너 나가"란 말은 못해서 그러는지

업무적인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차라리 나가라고 한다면 노동부에 신고라도 할 수 있을텐데 ... 정말 답답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우선 11월초에 결혼을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팀장님께서 다른 회사를 알아봤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전 계속 다니겠다고 말했습니다.

결혼을 했다고 그만둬야할 이유는 절대로 없으니까요.

분명히 제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번 저를 따로 불러서

다른 회사 알아보고 있느냐 니가 결혼을 하고 회사를 다녀서 자기 입장이 상당히 불편하다.

얼굴 붉히면서 헤어지고 싶지 않으니 결혼하고도 다닐수 있는 다른회사를 얼른 알아보라고 하더군요

싫었습니다. 그래서 팀장님께 다시 확고하게 전 그만둘 생각이 없습니다.

잘못된 관행은 바뀌어야 한다고 분명하게 제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팀장님은 조금씩 달라지시더군요

어느날 갑자기 저에게 일일업무보고 일지를 쓰라고 하시는 겁니다.

아시죠? 신입사원들이 입사 초기에 2주간 쓰는..

그것도 시간대별로 10시엔 무얼했고 11시엔 무얼했는지

상세히 적으라고 하시더군요.

전 첨에 위에서 내려온 지시인줄 알고

저희팀 모두가 하는줄 알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저에게만 시킨거더군요..

화가 났지만 참았습니다. 제가 결혼하고 다니는 첫번째 여직원이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야

다음번 여직원들이 저와 똑같은 일을 당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팀장님은 제가 자존심 상해서 그만두길 바라셨겠죠. 하루에도 수십번씩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사표를 던지고 맘편히 그냥 쉬고 싶었지만... 여기서 또 물러서면

악순환의 반복이죠... 전 참고로 이 회사의 여직원 회장입니다.

하루는 제가 약속이 있었는데 7시반이 넘도록 팀장님께서 회의가 안끝나셨나봅니다.

전 제가 해야할 업무를 다 마치었고, 언제 오실지 몰랐기 때문에 팀장님께 일일업무보고를 올리고

먼저 가보겠다는 말과 함께 퇴근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다음날 출근하시자마자 절 부르시더니

너 왜 어제 도망갔냐구

난리를 치시더군요

참고로 평소엔 1년이 넘게 같이 근무를 했지만 이런적이 없었습니다.

따로 지시하신 업무가 없었고, 일을 다 마쳤기 때문에 퇴근했다고 말하니

일이 있던 없던 최소 8시까지는 대기하라고 하시더군요(저희회사는 8시반 출근에 6시반 퇴근입니다)

기가 막혔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갔지만 참았습니다.

그외에도 아주 사소한 업무를 가지고 트집을 잡기 시작하면 결국 절 울리고 마시지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이대로 퇴사를 하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끝까지 싸워서 이겨야 하나요?

지금도 아직 퇴근을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힘이 드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동안의 여직원들은 왜 신고를 하나도 안하고 그만뒀을까 하는 의문이 드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회사측에서 조용히 그만두면 실업급여를 받을수있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해서 그런겁니다.

노동법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의 답변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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