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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세트(5개)가 150만원이라는데....헉

아줌마 |2007.01.25 15:41
조회 1,052 |추천 0

어제 친구가 점심 먹으러 오라길래 갔더니 냄비장사가 와 있는 것이었다.

흔히 동네 아줌마들 모아놓고 요리하면서 냄비 홍보하고 판매하는 홈파티라는 것이었다.

냄비는 독일명품이라는 WMF제품이었는데 가격이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것이었다.

한셋트가 5개정도였던 것 같은데 150만원이란다. 그기에 프라이팬은 30만원이 조금 넘고 찜통은 40만원이 넘고 전골냄비 역시 40만원이 넘는 가격이었다. 다 구입하면 250만원이 넘는 가격인데 더 웃긴것은 그곳에 모인 아줌마들 반응 이었다. 이 냄비에 요리를 하면 정말 맛이 다르다고 한다. 역시 튀김을 하면 기름이 변하지도 않는단다. 냄비재질이 특수하기 때문에 음식이 변하는 것을 막아 주고 음식이 더 맛있게 요리가 된단다. 그리고 주방에 이러한 냄비가 있으면 다른사람이 왔을때 뿌듯하단다.

왜 이러한 비싼 사치품을 사고싶어할까 싶기도 하고 또한 여기에 요리를 하면 더 맛있다고 밑은 심

리가 너무나 갑갑했다.

집에 와서 인터넷검색 들어가서 살펴보니 150만원이라는 냄비세트가 독일에서는 200유로(24만원정도)가 조금 넘는 가격이었으며 세일할때는 50%씩 세일해서 판매하는 대중적인 제품이었다. 또한 특수 재질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제품사양을 살펴보니 국산제품과 똑같은 재질(스테인레스 스틸 18/10)이었으며, 차이점이라면 국내에서 채취된 금속이라는 것과 유럽에서 채취된 금속이라는데 채취된 곳에 따라 강도나 변색등이 약간의 미세한 차이를 보이는 것 뿐이란다. 이러한 제품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10배 이상 비싼 명품으로 둔갑해서 팔리고 개념없는 아줌마들 1년 할부로 사들이고 또한 음식이 더맛있게 요리된다고 철석같이 믿고 하는 것을 보면 너무나 답답하다.

이글을 아줌마들이 읽게 된다면 정말 물어보고 싶다. 주방에 독일 명품이라는 고가의 냄비들이 있으면 남들한테 정말 뿌듯한가 하고, 독일에서는 그냥 몇만원짜리 냄비들일뿐인데.

아저씨들이 읽는다면 집에가서 확인해보시기를 우리 와이프도 이런 고가의 냄비들을 사들인것은 아닌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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