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는 무작정 운전을해서 가평으로 갔다.
"아니~ 어디로 가는거예요??
"조용히해라.가정부 !간만에 좋은공기 마시고 들어가자.
은영이는 될데로 대라는 듯이 유리창에 머리를 대었다.
한참만에 도착한곳은 팬션같은 곳이였다.은영이는 너무 이쁜집이여서 감탄을했다.
"와~!정말 이쁘다 무슨 동화속집같아요~!!
집주변에는 나무와 꽃들이 있고 조그만 연못도있었다.
하얀색 페인트로 칠해진 집은 너무 이뻐보였다.한번쯤살아보고싶은곳이였다.
은영이의 상기된표정을 보면서 현수는 기분이 좋아졌다.
"어때~!기분전환이 되지?
"네~!너무 이뻐요~ 그런데 여긴 어디예요?
은영이는 현수에게 물어봤다. 현수는 은영의어깨에 손을 올려놓으면서.
"어머니 별장이야~!지금은 관리인 아저씨만 계시구 내가 복잡하거나 쉬고싶을때 오는곳이야
"아~!! 그럼 저 들어가봐도 돼요??
은영이는 현수를 올려다 보면서 간절히 부탁하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그래~오늘은 여기서 자고 갈까??
"와~! 정말요~ 너무 좋다.
은영이는 MT온것같아서 너무 좋았다. 현수는 이리저리 기웃기웃거리는 은영이를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왜 저애를 보면 따뜻해질까?잔소리장이에 걸핏하면 소리만 버럭지르는 앤데.전혀 내스타일도 아닌데..
"주인아저씨~저 오늘 이방에서 잘래요~! 괜찮죠?
은영이의 목소리나는곳을 바라다 보았다. 항상여기에 오면 현수가 묵었던방에 은영이가 들어가있었
다.이집에서 제일전망이 좋은방이였다.
"곤란한데.거긴 내방이야~
은영이의 실망한표정이 보였다.그리고는 현수를 째려보면서
"싫어요.오늘은 양보해요.주인아저씨는 언제나 올수있지만 저는 언제올지도 모르잖아요 오늘은여기서꼭자고싶어요.
현수는 투정을 부리는 은영이가 무지 귀여워 보였다.
"그래?할수없네 같이자는 수 밖에.나도 그방 포기못해.
현수는 얄밉게 웃으면서 말했다. 그런 현수를 보던 은영이의 한말
"좋아요.이방을 양보 못하면 저도 저녁안해요.알았서 해요.
"우하하하하.그걸 협박이라고 하냐? 걱정마 너가 안해도 관리인아저씨.아주머니가 준비해주실거야.
어떻하냐 가정부.
"정말 미워~ 남자가 양보를 몰라도 정말몰라~
은영이는 베란다의 문을닫고 방으로 들어갔다. 현수는 정원에서 한참을 웃었다.
"누구세요~.아니 현수 아니냐?
현수는 뒤돌아보았다.거기에는 새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셨다.
"언제 오셨어요? 이제 오셔도 아들한테 연락도 없으세요.
"이런 딱걸렸네. 그러게 여기 오지말자고 했잖아요.당신은..호호.하루만 여기에 있다가 너한테
연락할려고 했지.그런데 너는 어쩐일이니?
나이가 드셨어도 항상 아름다운 어머니였다.그런어머니를 현수는 다가가서 안았다.
"애는 아직도 어리광이니?
"어머니.보고싶었어요.
"어머.너 정현수 맞니? 지난달에 보구서는 귀찮다고 가라고 한사람은 누구야. 여보 .애좀봐요.
"하하하.당신이 현수 어리광좀 받아주구려.그런데 현수야 .저 예쁜아가씨는 누구냐?
현수는 잠깐 은영이를 잊어버리고있었다.현관에서 어정쩡하게 서있는 은영이를 보았다.
"정현수 .누구냐? 예쁜데..
"어~저.이은영이라구.
"그래.너무 예쁘다.나도 저나이때는 무지 이뻤는데. 안녕.아가씨.
현수의 어머니가 은영이에게 다가갔다. 은영이는 어색한 표정으로 인사를했다.
"안녕하세요~!
"네.지금 내가 무척궁금하죠? 나 현수엄마예요.저쪽은 현수 새아버지구요. 은영씨라고 했나요?
"네.이은영이라고 합니다.
"반가워요. 그런데 어떻게 피부가 이리 좋아요.
현수엄마는 은영를 감싸안으면서 말했다. 은영이는 현수를 째려보았다. 현수는 어깨만 으쓱했다.
-나도 몰랐어.라는 입모양으로 말했다.
은영이는 어색한분위기이지만 현수부모님들이 참 좋은분들같다고 생각했다.
"여보.당신 힘들자고 안했나? 들어가서 쉬지.
"아니예요. 현수를 보니 괜찮아 졌어요. 시차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현수의새아버지가 현수의 어머니를 감싸안았다. 은영이는 두분이 무지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야~ 뭘 그리 넉놓고 있냐?
"두분이요.너무 잘어울리지않아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런데 아직 우리엄마가 더 아깝지 않냐?
"헉~! 혹시 마마보이?
"하하하.아니야~ 농담이다.너무 행복해 보여서 좋다.
현수와 은영이는 두분의모습을 보고 서있었다.
"여보. 둘이 무슨관계일까요? 잘어울리는 것 같던데.현수가 좋아하나?
"은영인가 하는 아가씨가 참 인상은 좋아 보이던데. 당신이 한번 물어보구려.
"얼렁 현수도 좋은사람 만나서 따뜻한 가정을 가졌으면 좋겠어요.항상 나때문에 힘들었는데.
"걱정마요. 다큰어른인데 당신 피곤하잖아 어서 누워.
"여보.궁금해서.피곤이 다 사라졌어요. 봐요. 둘이 너무 잘어울려.
정원에서 둘이 연못주위를 돌고있는 모습을 보았다.
"주인아저씨.어떻게 해요?
"뭘?
"어머니께서 오셨는데 여기서 자고가자구요.
"어때 아까 그방에서 자고 가고싶다고 하던사람이 누구지?
"그럼 어머니한테 뭐라고 할건데요.가정부랑 바람쐬러 왔다고 말씀하시면 어머니께서 어떻게 생각
하실것 같아요.
은영이는 또한번 자기 처지가 처량해보였다.
현수는 그런 은영이의 기분을 알았는지 은영이의 손을 잡았다.
"걱정마.그렇게 이야기 안할테니.
현수의 손을 뿌리치면서 은영이는 기분상한얼굴로 현수를 바라보았다.
"아저씨는 참 .사람 처량하게 하는 재주가 있어요.저는 지금 너무 불편해요. 이런환경 이런분위기 적응이 안된다구요.
은영이의 눈에 또다시 눈물이 차올라 은영이의 볼을 적셨다.
현수는 그런은영이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울보였구나.우리 가정부 ...너한테 난 그렇게 불편한 사람이니.
"저기. 그게 아니구..
"그럼 넌 나 어때. 난 너가 무지 신경쓰여.그래서 이 감정이 어디까지 가나 그냥 나둘려고 하는데.
은영이는 현수의 말에 눈이 커졌다.
현수는 빨간 은영이의 입술에 자기 입술을 덮었다.
현수의 돌발행동에 은영은 너무 놀라서 몸이 굳어지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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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야.몸은좀 어떠니?
"괜찮아 졌어요.이제 슬슬 다시 활동을 할려구 해요.
"그일 그만하면 안되니.너도 썩 좋아 하지않았잖아.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그런이야기속에서 은영이는 다른생각을 하고있다.
현수의 키스. 은영이의 첫키스.처음이지만 무척 따뜻했다고 느꼈다.
'이 아저씨가 뭔 맘으로 나한테 키스를 했지. 정말 알수가 없어? 동정일까? 아~!복잡해~!
은영이는 머리를 흔들었다.
그모습을 보던 현수의 어머니께서
"왜? 은영씨 머리 아파요?
은영이는 아직까지 혼자만에 생각에 빠져있었다.
현수가 은영이를 뚝하고 쳤다. 깜작놀란 은영이는 현수를 쳐다보면서 입술을 손으로 가렸다.
"은영씨. 머리아프냐구요??
현수의 엄마가 다시 물어봤다.
"아니예요. 아니예요. 괜찮아요.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그만...
"호호호.그랬어요. 그봐요 내가 한다면 제대로 한다니깐요. 안그래요 여보.
"그래 오늘음식은 다른때보다 맛있군.
"어머님 솜씨가 대단하신데요.
은영이도 어색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난 그래도 너가 한 음식이 제일 맛있더라. 엄마는 너무 느끼해 음식이..
현수는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말을했다.은영이는 정말 이런현수가 못마땅했다.
"정현수. 그만 수저 놓고 싶지.엄마앞에서 여자친구 칭찬을 해~!
현수엄마는 세침한표정으로 말했다.
"엄마.솔직히 그렇다는거지 뭐~ 그런것으로 삐지긴..어머니한테는 새아버지가 계시잖아요.
"어머~ 애좀봐봐.여보 애가 지금 둘관계를 인정한거죠.
"아니예요~! 저 이아저씨랑..
"어머니는 부끄럽게.다먹었지 일어나 나가서 바람이나 쐬자.
현수는 은영이를 잡고 주방을 나왔다.
"어머~ 여보 .우리현수 맞아요.
"그러게. 일방통행같은데.
"하하하.내가 너무 웃겨서. 은영씨 맘에 드는데요. 우리 현수를 안좋아는 아가씨라~! 정현수 너 재대로 잘걸렸다.
"당신은 은영이라는 아가씨가 괜찮아 보여.난 맘에 드는데 눈빛이 진실해 보여서.
"저도요. 둘이 잘되길 우리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