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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그남자...

ㅠㅠ |2003.04.17 02:02
조회 541 |추천 0

고3취업나올때쯤부터 사귄 지금의 남자친구와는 이제 2년이 조금넘었습니다.

그동안 거의 매일을 만났고.. 남자친구의 집에도 일주일에 거의 3번이상씩을 간거 같네여..

전 그동안 그 남자에게 몸도, 마음도.. 모두 주고 말았습니당..

워낙에 남자를 못믿어서 오래가지 못하는 성격이였는데.. 정을 주면 쉽게 떼지 못한다는걸

제자신을.. 너무도 잘알고 있기에 남자에게 정을 주지못하고 금방 헤어지곤 했는데...

나도 모르는새에 지금의 남친에게 정을 쌓게되고.. 의지라는걸 하게 되면서.. 전 돌이킬수 없는 순결마저 주고 말았습니다..

지금 시대가 아무리 개방적이라 하더라도.. 전 약간 보수적인편이였거든여...

근데 지금 이남자 잘하면 5월달쯤 입대를 합니다.. 떨어지면 더 늦어지구염...

얼마전 사소한걸로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동안 사귀면서 자존심땜에 깨지구 사귀구.. 그런일을 수없이

경험했습니다.. 근데 이번엔 정말 오래갔어요..

깨지기로 하고 3주간 서로 연락을 안했으니...

결국엔 제가 궁금해서 연락을 했어여~  전 맘이 약해져서.. 얘가 군대가야되니까..

내가 떠날까봐 무서워서..  연락못하는건 아닌가.. 걱정도 됬어여...

근데 이남자 제가 그렇게 연락하고 그럴동안 연락한번 안하더라구여..

글다가 제가 술에 정말 많이 취해서 전화를 했죠.. 그래서 결국엔 다시 사귀게됬는데...

그러다 또 싸우게 됬거든여??  근데 연락을 안해요...

제가 전화해서 왜 전화안하냐구 그랬더니 너도 안했자나.. 이러더군여..ㅡ.ㅡ;

"글더니 너 핸드폰도 잃어버려서 없구.. "  이러는거에여~  핑계라고 대는걸까여??

그래서 전 집으로 하면 되자나~  내가 집에 있을지 없을지 것두 모르면서 해보면 되는거자너..

집으로도 전화안해봐놓고 친구랑 겜방가서 놀고있는 그애를 생각하면.. 이제 저한테

더이상 애정이 없는건 아닌지.. 의심이 가기 시작해요... 그런생각 안하려고 해두..

걱정이 되네요..  정말 내가 이애를 기다려도 되는건지......

이앤 절 못믿는눈치예여~  동갑인데 집에서 부모님사랑을 너무많이 받고 자란탓에 남배려할줄 모르고

생각이 마니 어린거 같아여.. 그동안 사귀면서 느낀 제생각으론.. 저랑은 생각차이도 마니 나고...

근데 전 그런그애 감싸주고 싶었는데.. 그애는 불만을 얘기를 못하고 혼자 삭히다가 삐지고..

그런그앨 보면서 전 답답해서 얘기하다보면 싸우게되고... 한마디로 말이 안통하죠...

제가 말을 풀어서 하면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하구...ㅡ.ㅡ;

엄마가 그애일을 많이 챙겨주시는편인데 전 것두 솔직히 이해가 안간답니다..

신검날짜 엄마가 신경쓰는 집 있을까여?? ㅡ.ㅡ;

너무 의존적이고 자기주장이 확실치 않은.. 그러면서도 싸우거나 그럴땐 고집이 무지세고 자존심도

무지세여... 자기가 하기싫은건 죽어도 안하려고 하죠...

이런 그애.. 제가 믿고 기다려도 될까요??

군대 제대하면 뭔가 달라질까여??

심성은 착한거 같은데...  제가 몇번 참으면 제입장을 이해하고 제기분을 어느정도 맞춰주던것도

안하려 들어여.. 그래서 싸우게 되고..  싸우면 제가 먼저 전화하니까...

그냥 끊어버리구 그래여~  끝까지 전화해서 머라 그러니까.. 그건 저한테 문제가 있는거지만..

그애가 너무 생각도 없구 그런거 같애서 전 더 그렇게 변해가는거 같애요...ㅠㅠ

간섭받는거 싫어하고.. 고집세고.. 자존심 세고...

정말 이쁜여자가 꼬리치고 그러면 거절도 못할거 같애여~ 그저 좋아서.. ㅡ.ㅡ;

한번은 그애 같은반 여자애가 메신저에서 장난으로 사랑한다구 너 넘 멋지다구 그러면서

있는애교 없는애교 다 섞어가면서 보낸 쪽지를 우연히 보게됬어여..

솔직히 기분상했지만 장난이려니 넘어갔답니다.. 근데 그당시에 그앤 저에게 소홀했던때였구..

전 그게 단순한 권태기라 생각했어여.. 시간이 지나서 물어보니 그때 그 여자애가 제남친을 좋아했다더군여.. 정말로....... 제 직감이 맞았던거에여..ㅡ.ㅡ;

그러면서 또 전 생각에 잠겼어여.. 금 그때 나한테 그렇게 차갑게 소홀했던것이.. 정말 서럽도록 서운하게 했던것이..  그 여자에게 맘이 자기도 모르는새에 흔들려서 그랬던건 아닌가..? 하는 바보같은 생각이여... ^^;

믿음은 거기서부터 조금씩 깨진거 같애여.. 글구 그애 칭구 휴가날 남자들끼리 밤새 술을 마셨어여..

그리고 담날 전 그애 집에 갔죠..

근데 걸려오는 전화.. 전날 같이 술마셨다는 여자의 음성이더군여... ㅡ.ㅡ;

제남친은 시치미 뚝!!  전 그날 열받아서 문을 박차고 그 배신감에 집으로 와버렸답니다...

남친은 제가 옆에서 화나있으니까 걸려온 전화에 대고 누구냐고 누군데 전화하냐고.. 화를 내더군여..

사정이야 어찌 됬건.. 전 또 믿음을 잃었져...

그애.. 정말 이쁘고 애교많은 여자.. 나타나서 좋다고 하면.. 금방이라도 넘어가겠져??

그애A형이라 다소소심한면이 많고..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부족하고.. 자기고집이 세여.......

미래에대한 생각이라던가.. 그런고민하는거 제대로본적 한번도 없구..

약간은 한심스럽기도 하죠.. 그치만 전 그런그애에게 이미 모든걸 주었기에 더이상 줄것이 없답니다.......

2년넘도록 사귀면서 전 미운정고운정 너무 많이 들어서 그 정들을 뗄수가 없어여.......

이남자 기다리면 나중에 절 배신하진 않을까여??

학교도 2년이나 남았는데... 제대하면 뭔가 생각에도 많은 변화가 생길까여??

지금처럼 이렇게 생각이 없다면.. 제가 많이 지치고 힘들거 같애여......ㅠㅠ

말이 넘 길었죠?? 끝까지 읽어주신님들 넘 고맙구여.. 좋은 조언좀 부탁드릴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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