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린 글 재밌겡 읽어주시고...추천 해주시는분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꼭 추천을 바라고 글을 올린건 아니지만....한편한편 올릴때마다 늘어나는 추천인수를 보면서..
(그래봐야 끽해야 3명 추천인데....) 백수도 살아있음을 느끼고....나를 반겨주는 누군가가 있다는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6편 시작하겠습니다....
이런날은 두문불출...방바닥만 열라 긁구 있는게 젤루 속 편하다.....
씨파..내 속의 공허함을 채우기엔...내가 아는 육두문자 다 팔아먹어두....안 풀린다 ... ....
누가 이런날 만들어놔서.....사람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는지........
무슨 날이냐고??2월 14일이다......욤뵹...대학다닐때만해도 매년 많이는 못 봤았어두....
일년치 먹을건 받아왔었는데.....오늘같은 날은 전화두 안온다.......친구뇬들 지 앤 아니라구
신경두 안써준다...개뇬들.......그래두 문자루라두 이모콘티 초콜렛 보내는 년들은
그나마 생각이 있는 년들이다.....울컥한다............초콜렛은 못 받아도 오늘같은 날은
예의상 약속이라도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건데......내가 먼저 기집애들한테 전화하기엔
너무 많은 자존심손실을 불러온다.....참는다.....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고......
집에서 스타나 하믄서 있어야 겠다고 다짐한다......저녁 8시가 되었는데두..아버지 퇴근도 안하신다..
오늘 회식 있으시단다.....혼자서 밥 해먹기 싫어서 라묜 한개 끊였다......
눈물이 피잉 돈다........씹우랄..평소에 라면 졸라 잘 끓이는 나지만..오늘 라면 한강이다.......
반쯤 먹다가 변기에 그냥 다 쏟아 버렸다......에이 져까구........(__;;)
8시 sbs뉴스보는데..거기서두 욤뵹 떨구 있다......'아줌마 그렇게 말 안해두 오늘 발렌타인데인거
알거든여...아굴 묵념하고 있어줄래요??' 물론 속으로만 그랬지만....무슨 대단한 날이라고
8시 뉴스에서까지 저렇게 지껄이뉘/?? 말세다........이러다가 우울증에 빠지는건 아닌가 생각한다..
엄마가 잔소리할때도......아버지가 눈치줄때도 느끼지 못했던 마음 저 깊은곳에서 울렁임을
느끼고 있었다.....분명 조오옷 되었음을 느낄때와는 분명다른 전율이다......씨파랄라라라라라라...........
장미뇬한테 전화가 왔다.......(개뇽 쫌 생각은 있나부다..)
장미 : 뭐해???오늘 초콜좀 받았냐???????
나 : (아 이 씨댕뇬..아픈데 찌르고 있어..)그냥 집에있어...너 뭐하는데.....
장미 : 나두 지금 막 집에 들어왔어......
나 : 그래???장미야 기분두 꿀꿀한데 쏘주나 한잔 사줘라..........
장미 : 내가 니네집 앞에 가서 전화할테니까 준비하고 있어.....
아......닝기미 괜히 기분 추잡하다......뭐라고 해야할진 모르겠지만...졸라 더럽다............
장미뇬 5분도 안 되어서 전화한다....집앞이란다......야 개뇬아 나 지금 샤워하구 있단 말야...........
전화받구 10분쯤 지나서 현관으로 내려갔다.......이뇬 빵빵거린다.....시끄로 개뇬아.....
차에 타란다........나는 울집앞에 통닭집에서 맥주나 한잔 하려구 했는데......
이상한데루 간다........올릭픽 대로를 탈라구 그러나/???어딜 갈라구 그러지???/??
한강고수부지다.......이뇬 졸라 분위기 잡는다...아 몰르겠다...기분두 드러운데......나두 졸라 후까시
잡았다...조용히 얘길꺼낸다......
장미 : 상섭아......
나 : 왜??
장미 : 자 이거.....이건 너 갖구 이건 아버지 갖다 드려......
나 : (줄라믄 빨리나 주지.......지금 시간이 몇신데...아침에 받았으면 하루종일 기분 좋잖아...)
근데 이거 왜 날 줘??? 내가 받아두 되는거야????
장미 : 너 줄라고 내가 어제 만든거야..........
나 : (저뇬 딴넘 줄라구 만들었다가 못 줘서 나한테 주는거라 생각했다..) 고마워.....근데 내가
받아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장미 : 니 줄라고 내가 만든거라고.....그 안에 카드도 있어......집에 가서 읽어봐....
나 : (웃으면서나 줄꺼지 왜 분위기 잡냐...사람 긴장되게.....) 알았어...
장미 : 저녁 먹었어???/
나 : (솔직히 저녁 먹으러 가기 싫었다....술이 더 먹구 싶었다..) 저녁 곰방 먹었는데....
어디가서 술이나 한잔하자......
장미 : 강남역에 나 가는 빠 있는데..거기 가자....
나 : 차 울집 앞에다가 파킹하고 가자........
집앞에 주차시켜두고....지하철 타고 가려고 했다....지하철 타고가도 6정거장 밖에 되지 않으니까...
금방가는데..개뇬 택시타고 가잔다......받은게 있으니까....오늘은 양보해준다.......
강남역 7년동안 다니면서 이런 술집도 있었구나 생각한다.....
이년 요기 졸라 자주 오나부다......알바하는 애들 다 안다......개뇬..나두 쩜 델꾸 다니지......
메뉴판 봤는데....씨파...잔술이나 몇잔 마시구 가야겠다구 생각한다.....
근데 이뇬 빠에 안 앉구 테이블에 안는다.....' 개뇬아 나 던없어....' 알바 오드니...
전에 키핑해둔 술이라며 J&B를 가지구 온다.......세상 절라 불공평하다.......
우리 친구들 만나믄 3000원이 없어서 소주 한병 못 시키구.....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마시는데...
개뇬....얼마나 있다구...백조뇬이 이런델 다니는지.....아 씨파 기분 드러워지네.....
이뇬 오늘 미쳤는지....스키장가선 3명에서 소주 4잔 마시더니..오늘은 스트레이트로 계속 완샷이다..
말도 안한다....뭔가 안 좋은 일이 확실히 있나부다....나두 양주 쩜 마실수 있다.....
근데 저거 다 먹으면 후에 생길 더러운 일 때문에 차마 먹지 못하고 있다....
개뇬 나가잔다.....과일 한개 먹지도 않았는데.....지가 앞장서더니 계산한다.......
내가 한다고 했더니 괜찮다며 카드 내민다.....알바녀석 눈치가 있는지 없는지 졸라 머뭇거린다..
'야 개넘아 빨리 그 카드로 결제해라...`~~잉'..장미 카드로 결제했다.....
밖엘 나왔다..11시가 넘었는데더 미친년,넘들 집에 갈 생각을 하질 않는다.......
뭐가 그렇게 좋은지 다들 꼭꼭 붙어다닌다......씨파.......또 욕나올라구 그런다......
"장미야 많이 늦었다.....술도 많이 마셨는데 이만 집에 들어가봐야 하지 않아???" 이거 멘트였다........
쫌만 더 놀아줘.....라구 말하구 싶었지만...이 기집애 기분두 안 좋아보이구...술도 아리까리했다..
"2차 가자...2차는 맥주 마시러 가자...." 기다리던 말이었다.....어짜피 택시타구 들어갈꺼...
지하철 끊겨도 상관없구...할증붙어도 내가 먼저 내릴꺼니까 상관없었다...............ㅎㅎㅎㅎㅎ
내가 자주 다니는 호프집으로 들어갔다...사람들 조올라 많다.....발렌타인데이는 초콜렛회사 사장도
좋아하겠지만...술집사장님들도 좋아하는 날들중에 하루일꺼다.......
500cc두잔에 모듬튀김을 시켰다..........난 배가 고프지 않아도 안주는 주로 튀김 안주를 시킨다...
소주먹을때도 튀김안주.....맥주마실때도 튀김안주다.......니글니글하니 속도 보호하고 좋다...........
이뇬...왜 그런지 몰라두 졸라 말두 안하구 자꾸만 고개를 쳐 박는다.......술 취해서 그런갑다 생각한다..
졸라 맹숭맹숭하다.....분위기 싸하다.....씨파 둘이 게임하자고 하면 미친새끼라고 그럴거구...
둘이 공통된 관심사두 없다...테트 얘기 할수도 없구.......할 얘기 진짜 없다...............
때마침 집에서 전화가 온다.....아버지시다....술 많이 자셨나부다.......빨리 들어오란다......
아버지의 빨리 들어오란 전화가 이렇게 반가울때가 별로 없었는데...오늘은 참 반갑다.......
장미뇬..내가 쩔쩔대는 모습을 보드니....집에 가봐야 하냐구 묻는다........
난 일부러 뉘앙스를 품기며 괜찮다고 떨떠름하게 대답한다..........
이뇬...눈치도 빠르다....오늘은 그만 먹잔다......ㅡㅡγ
그렇게 집에 들어왔다.........집에 들어오자 마자...초콜렛 바구니를 뒤졌다....카드를 꺼냈다...
카드를 읽기 시작하는데 뭔가 쫌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다...분명 내이름 맞게 쓴 카든데...
너무 이상했다...."to 상섭..2003년 좋은 일만 가득하구....글구 우리 만나구 8번째 발렌타인 데이야.....
이뿌게 못해줬다구 섭해하지 말가..^^;; 사랑 가득 담았으니까 ^^. 받아주세여~
또 우리 서로 아껴주구..이쁜 날들만 만들어여... 장미가.."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저깄는 말들 아무것도 이해할수 없었다......우리가 이쁜날들만 만들어갈 사인가싶은게.....
무엇보다.....8번째 발렌타인이란 얘기 듣고.....뭐가 뭔지 모르겠다.............
기분 쪼금은 좋았던것도 사실이지만......100% 다 좋았던것만도 아니다.........
이해못하겠다....장미뇬한테 전화했다.........
나 : 여보세여......잘 들어갔어????
장미 : 웅 잘들어왔어.......그렇지않아두 내가 전화하려구 했었는데.........
나 : (할말 없음ㅡ,.ㅡ;) 술 많이 먹었는데 내일 괜찮겠어.....(물론 내일 하는 일 없을꺼니까
괜찮을꺼였다....)
장미 : 괜찮아.....상섭아..나 쫌 피곤하거든.....
나 : (씨파...나두 전화기 잡구 10분만 넘겨보는게 소원이다....) 알았어 그럼 쉬어........
장미 : 너두 잘 자......
개뇬...아무리 용건만 간단히라고 해도...이건 너무한거다....분위기 잡을라고 하구있는데...
지 나한테 들을 얘기 없다구 전화 딱 끊어버리냐....그날 밤 컴터두 켜지 않고 침대에 누웠다...
자꾸만 그 카드 내용이 머리속에서 맴돈다.......불면증같은거 모르던 나였는데...
새벽 6시가 될때까지 잠도 안온다....아 씨파........어떻게 해야되는거야??????
<계속>